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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4
비르지니 모르간 글.그림, 장미란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1년 8월
평점 :
어른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
비르지니 모르간 글·그림
/ 장미란 옮김 / 주니어 김영사 출판
둘째 아이가 요즘 직업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직업을 엿볼 수 있는
책을 고심하던 중에
<어른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라는
책을 만나보게 됐는데요.
빅북 형태로 구성돼 있어서,
특정한 공간 속에도 다양한 세분화된 직업군들을
한 번에 소개하고 있어,
입문용으로 딱 좋더라고요.
그래서 책이 엄청 두껍거나 하진 않는데도
책 한 권에 무려 110여 가지의 직업들을
소개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꼽은 건
바로 ‘건설 현장’입니다.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어떻게 짓는지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
하지만 건물을 짓는 사람은 되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
요즘 유치원 앞에 공사가 한창인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그런 곳에서 계속 일을 하는 건
너무 괴로울 것 같기 때문이랍니다. ;;
그리고 극장이라는 공간도 무척 흥미로웠다고 하는데요.
엄마랑 함께 뮤지컬이나 연극 등을 본 기억이 있는데
무대 앞에 등장하는 사람들 외에도
무대 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돼서 무척 흥미로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110여 가지의 직업들 중에서
저희 아이가 현재 가장 되고 싶은 건
바로 우주 비행사입니다. ^^
언니의 영향 때문인데요. ;;
저도 어릴 때 제법 오랫동안 언니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싶어했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아마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 같아요. ^^
큰아이와 작은 아이는 요즘
우주비행사와 나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유치원 선생님이 추천해준 해외 대학으로 진학을 하겠다며
ㅋㅋㅋㅋ 당찬 목표를 세우고 있는 상태랍니다. ;;
과연 이 장래희망은 얼마나 유지될지 모르겠지만
크고 넓은 꿈을 다양하게 꾸는 건
언제나 환영할만한 일이지요. ^^
<어른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는
저희 아이처럼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 같아요. ^^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더 궁금해하는 것들이 있으면
해당 분야를 한층 깊이 알려주는 책으로
접근하면 좋을 테니까요. ^^
저희 둘째아이도 언니가 너무 재미있게 봤다는
나사 관련 직업 소개을 읽어보기로 했답니다. ^^
<어른들은 하루 종일 어떤 일을 할까?>는
세상의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엄마와 아빠가 일하는 일터의 업무들에 대해
끊임없는 호기심을 보이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돼 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