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 job? 시리즈 37
허재호 지음, 배재근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래 탐험 꿈 발전소

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

허재호 글·그림 / 배재근 감수 / 국일아이 출판

 

큰아이의 꿈은 4살 때부터 꾸준히

딱 하나였습니다.

나쁜 직업은 아니지만,

엄마아빠 직업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 같아

직업을 탐구할 수 있는 이런 저런 책들을

계속 접해주려고 노력을 했는데요.

 

그중에서 아이가 가장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책이

바로 이 Job 시리즈입니다.

그래서 처음엔 서평이벤트로 만나봤지만

아이의 강력한 요구로

요즘 틈날 때마다 하나,

시리즈에서 아이가 관심이 가는 책들을

사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통 바뀌지 않던

아이의 꿈이 드디어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

물론, 시기적으로 조금 성장을 한 터라

그럴 수도 있지만 ;; 엄마 입장에선

이 시리즈가 너무 고마울 수밖에요.

 

이번에 Job 시리즈에서 신간이 나왔는데요.

바로 <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입니다.

환경부? 저도 처음에 제목만 보고는

과연 어떤 내용들이 펼쳐질까 궁금해지더라고요.

환경부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는 있지만

사실 환경부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건 아니니까요. ;;

이번 이야기는 주인공 호동이네 동네에

악취가 나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를 호동이가 직접 해결해보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과정으로 전개가 되는데요.

환경부가 우리 일상과 동떨어진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는 걸

아주 잘 묘사해 놓은 셈이죠. ^^

또 총 6개의 장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이야기에서 소개된 내용들 중

좀 더 자세히 알아둬야 할 내용들은

이렇게 별도의 공간을 할애해

보다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런 부연 설명 페이지는

사실 아이들이 만화를 보다 보면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느라고

읽지 않고 스킵해 버릴 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학습 만화를 볼 때는

스토리 라인 안에 얼마나 소개하고자 하는 정보가

잘 녹아 있는지를 기준으로 학습만화를 고르는데요.

[Job?] 시리즈는 그런 점에서

만족스러워 아이가 별도 구매를 해달라고 하는 시리즈마다

구매를 해주고 있답니다. ^^

 

등장인물들이 이야기하는 내용 속에

환경부 내에서도 각 영역 별 업무와 직업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녹아 있기도 하고,

해당 이야기가 등장하는 페이지 하단에

별도로 용어 설명 박스가 있어서

아이들이 궁금한 점을 바로바로

확인해볼 수도 있도록 돼 있거든요.

 

아이도 이번 책을 읽고 나서

본인이 크게 관심 가던 분야는 아니라서

환경부에서 일을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구와, 지구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은

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는데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지금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홍수, 산불 등의 사건들을 간략히 설명해주며

꼭 같이 노력하자고 얘길 나누었답니다. ^^

 

정말이지, 예전엔 환경부나 환경운동가 이런 분야가

우리와는 먼 얘기 같았지만

갈수록 심해지는 기상 이변들을 보고 있노라면

더 이상 환경보호에 있어서

자유로운 사람이 없음을 실감하는 요즘이라

<Job? 나는 환경부에서 일할 거야!>

마침한 때에 흔히 접해보기 힘들었던

또 새로운 직업군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