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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별쌤 최태성의 하루 한장 한국사 1 - 선사~통일 신라와 발해 ㅣ 하루 한장 한국사 1
최태성 지음 / 미래엔 / 2020년 12월
평점 :
큰별샘 최태성의
하루 한 장 한국사
선사~통일 신라와 발해 1
미래엔에듀 출판
아이가 지금까지 한국사 책은
여러 가지로 읽어왔지만
한국사 문제집은 풀어본 적이 없는데요.
그래서 한국사 첫 교재로 뭐가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무래도 쉽지 않은 한국사이다 보니
가장 부담 없어 할 만한 교재를 찾아보다가
미래엔에듀의 [하루 한 장] 시리즈 중에
<하루 한 장 한국사>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요. ^^
더구나 교재의 정식 명칭이
<큰별샘 최태성의 하루 한 장 한국사>라니
이거 뭐 다른 거 더 살펴볼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현직 교사로 ebs 강의를 오래 진행하다가
퇴직을 한 후에도 건전한 강의 문화 전파를 위해
애쓰고 있는 최태성쌤이 이름을 걸고 내놓은
초등 한국사 교재라니,
더 고민할 필요가 없겠다 싶더라고요. ^^
더구나 이름 그대로 하루 한 장씩
쏙쏙 뽑아서 쓰는 교재이다 보니
아이가 문제집 두께에 질릴 일도 없고,
하루에 해야 하는 분량이 눈에 바로 보이게
달랑 한 장이라니 아이도 망설임 없이
<하루 한 장 한국사>에 도전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
하나 더! 최태성 쌤의 이름이 걸려 있다는 건 뭐다?
바로 최태성 쌤의 무료강의가 제공된다는 사실!
교재 표지의 큐알코드를 읽으면
최태성 쌤 강의로 고고씽~!
그럼 교재의 구성을 살펴볼까요?
첫 장은 워밍업 단계로
간단한 퀴즈를 통해 각 날짜별
핵심 인물이나 사건에 대해 짐작해 볼 수 있도록 하고
그 아래에 최태성쌤의 강의 내용이 수록돼 있습니다.
그리고 교재 안쪽 2페이지에 걸쳐서
해당 주제에 대한 내용들이 빼곡하게 정리가 돼 있는데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정보들은 거의 다 정리가 돼 있어서
저희 아이처럼 한국사 책을 미리 읽어보지 않은 아이들도
한국사 내용을 교재를 통해서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을 정도더라고요.
그리고 맨 뒷페이지에 비로소 문제가 출제되는데요.
저희 아이는 첫 한국사 교재인 만큼
문제를 풀 때 얼마든지 앞 페이지를
살펴보라고 허락을 해줬답니다.
한국사는 하루 아침에 마스터할 수 있는 공부가 아니고
워낙 분량이 방대한 만큼 아이가 부담 갖지 않게
지금까지 한국사 책들을 읽을 때도
최대한 확인하는 일은 하지 않았는데요.
이렇게 교재를 통해 보고 익힌 내용을
점검하기 위해 수학 문제 풀 듯 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아직 저희 아이는 어린 만큼
문제를 확인하면서 중요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살펴보도록 하는데 저는 목적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풀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엄마 아빠에게 물어보기도 했고요.
저도 원래 한국사를 좋아하는 편이었던 데다가
아빠는 전공분야이기 때문에
아이가 질문을 할 때 또 여러 가지
전후 맥락이나 부연 설명을 해주기도 했고요. ^^
처음 2주까지는 원할 때 온라인 강의를 듣고,
교재를 읽고 문제를 푸는 것만 진행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했니?”하고 물어보지 않음
혼자서는 좀처럼 진행을 하지 못했는데요.
뒤늦게 ‘하루 한 장’ 어플의 존재를 깨닫고
아이가 사용하는 테블릿에 깔아 주었더니
와우~ 그 이후엔 엄마가 했니? 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그야말로 일사천리로 교재를 풀어가더라고요.
스스로 일주일에 몇 회 풀 건지,
몇 시에 교재 풀이를 할 건지 지정을 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돼 있거든요.
그리고 그 날 그 날 문제를 푼 다음
마지막 페이지에 있는 큐알코드를
앱으로 읽도록 하면
하루템이 쌓이도록 해주고
교재를 완주하면 ‘골든 티켓’이라는 걸
받을 수 있다고 안내가 되는데요.
수많은 문제집들에 정말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 성과를
표시하도록 하는 다양한 부가 방법들을 봤지만
저희 아이는 거의 한 번도 제대로 이용한 적이 없는데요.
역시 디지털 세대라서 그런지
이 앱을 깔아주자마자 이 골든 티켓을 받겠다며
하루템 모으는 재미로 교재를 풀어나가더라고요. ^^
진작 깔아줄 걸 ;;
그렇게 앱을 깔아준 이후로는
빠뜨림 없이 지난 4주간
교재를 촘촘히 잘 풀어냈는데요.
2주차와 4주차 말미 하루는
‘도전! 한국사 능력검정시험’을
진행하게 되더라고요.
2주간의 학습 내용을 총 점검하는
과정인 것 같은데요.
그동안 또 까먹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찾아보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중요한 내용들을 기억하게 해주는데
아주 유용한 것 같아서
이 구성이 무척 마음에 들었답니다. ^^
이렇게 해서
<큰별샘 최태성의 하루 한 장 한국사 1>은
총 8주의 과정 중 절반의 4주치를 마무리했는데요.
앞으로 남은 한 달도 걱정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앞으로도 꾸준히 2권, 3권도 차례로 만나
지금까진 책으로 읽기만 해왔던 한국사 내용을
공부 차원에서 차근차근 접근하고
촘촘히 다져나갈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습니다. ^^
초등 중학년 친구들이라면
이제 슬슬 한국사를 접하기 시작할 때인데요.
<큰별샘 최태성의 하루 한 장 한국사>를 통해
아이가 익힌 한국사를 다져보는 시간 가져보는 것도
무척 좋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