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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모두 사실이라고? - 500가지 신기한 팩트 사전
제인 윌셔 지음, 루이즈 록하트 그림,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1년 7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26/pimg_7212611063039052.jpg)
우와! 말도 안 돼!
눈이 휘둥그레지는 놀라운 사실들!
이게 모두 사실이라고?
500가지 신기한 팩트 사전
제인윌셔 글 / 루이즈 록하트 그림
/ 정회성 옮김 / 책세상어린이 출판
첫째 아이가 정색한 사회·과학책을
별로 안 좋아합니다.
하지만 엄마 입장에선 아이가
마냥 좋아하는 책만 읽도록 내버려둘 순 없죠.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해보던 중
그나마 제가 찾아낸 방법은
바로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빅북들입니디다.
그래서 빅북들이 새롭게 출시될 때마다
눈여겨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만나본 책은 바로
<이게 모두 사실이라고?>입니다.
무려 500가지에 이르는 신기한 팩트만을
모아놓은 책이라고 하는데요.
저희 아이는 역시 책을 보여주니 대번에
“오오~ 재미있겠다!”를 외치며
앉은 자리에서 흠뻑 빠져들더라고요. ^^
요즘은 둘째도 글자크기나 글자 수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있어서
언니가 보고 두고 가면
둘째도 슬그머니 다가와서 펼쳐보곤 하더라고요.
물론 둘째는 한 번에 책 내용을 다 읽진 않겠지만
한 번씩 펼쳐볼 때마다 새로운 정보를 얻을 테니
저는 이런 책은 책장에 꽂지 않고
당분간은 소파 옆에 툭~! 던져두는 편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26/pimg_7212611063039053.jpg)
특히 <이게 모두 사실이라고?>는
‘우리 몸’에서부터 ‘예술+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총 10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500개에 이르는 신통방통한 정보들을 제공하는데요.
보통 이런 책들이 과학이면 과학, 역사면 역사 등
장르별로 나뉘어 있는데
이건 과학에서부터 사회분야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다방면에 걸친 정보들이
책 한 권에 쏘옥~ 들어가 있으니
책을 별로 읽지 않아 배경지식이 부족한
저희 집 둘째에겐 그야말로 딱!이겠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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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언니가 먼저 책을 읽었는데요.
가장 먼저 등장하는 건 ‘우리 몸’에 관한
다양한 정보들입니다.
저희 아이도 우리 몸에 대한 책들은
정말 제법 읽은 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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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또 놀라운 사실들을 알아내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꿀, 사람의 뇌, 동물의 배설물을 섞은 약’을
고대이집트 제사장들은 눈병을 치료하는데 썼다고 해요.
물론 효과 여부는 장담할 수 없지만요. ;;
아이들과 얼마 전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에 관한 전시를 보고 온 적이 있는데요.
아이가 왈, “이집트 사람들이 엄청 똑똑한 줄 알았는데
모든 면에서 그랬던 건 아니었나봐”라고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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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과학+기술’ 분야에선
무려 35명이 한 번에 탈 수 있는
다인승 자전거 이야기나,
'동물' 파트에선 바다에 누워
가족들과 앞발을 붙잡고 잔다는 수달 등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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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파트에서 아이가 가장 흥미로워 했던 건
미국의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하마의 엄니를 자신의 틀니로 만들어 썼다는 건데요.
얼핏 보면 이런 정보들이 무익해 보일 수도 있지만
또 이런 흥미로운 정보들을 읽으면서
조지 워싱턴이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거죠. ^^
이렇게 본인이 즐겨 읽은 책에서 알게 된 정보 중
추가로 더 알고 싶은 것들이 생기면
관련한 책을 더 보고 싶다고 요청을 하기도 하니
엄마의 눈에서 굳이~? 싶은 정보들도
의외로 배경지식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경우들이 있더라고요.
집콕의 나날이 될 올 여름 방학,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신통방통한 500가지의 팩트들이 가득 찬
<이게 모두 사실이라고?>를 통해
아이들의 상식과 배경지식을
업그레이드 해보는 건 어떨까요?^^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