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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정원 - 몸속 미생물들이 균형을 이루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세계로 떠나요!
케이티 브로스넌 지음, 김보은 옮김, 김응빈 감수 / 달리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21/pimg_7212611063031142.jpg)
미생물 정원
몸속 미생물들이 균형을 이루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세계로 떠나요!
케이티 브로스넌 지음 / 김보은 옮김
/ 김응빈 감수 / 달리 출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펜데믹 현상이
끝이 보일 듯하더니 다시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어찌 보면 아무리 아이들조차도 바이러스라는 개념을
이토록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기도
또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데요.
세상 모든 일에는 부정적인 면만은 없는 법!
아이들이 이렇게 바이러스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를 할 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죠?
바로 이 책, <미생물 정원>으로 말이죠!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21/pimg_7212611063031143.jpg)
<미생물 정원>은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다짜고짜 미생물이란
무엇인지부터 설명하는데요.
우리가 헷갈려하기 쉬운 바이러스와 세균도
각각 어떤 특성이 있는지 알려주고
그 외에도 미생물에 포함되는
곰팡이라 불리는 진균부터,
원생생물, 미세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생물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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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누구나 ‘바이러스’말만 들어도
치가 떨릴 지경인데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책은 우리 몸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미생물들도 있음을 분명히 알려줍니다.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악당 미생물도 당연히 존재하고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721/pimg_7212611063031145.jpg)
하지만 미생물의 세계는
이렇게 선과 악으로만 양분할 수는 없습니다.
광고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헬리코박터균은
나쁜 미생물인줄만 알았는데
헬리코박터균이 있어서
우리를 천식이나 꽃 알레르기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기도 하고요.
또 깨끗한 환경이 중요한 줄만 알았는데
너무 지나치게 청결한 위생상태만 유지하면
오히려 알레르기와 자가면역 질환에
더 잘 걸린다고 하니
마냥 미워하고 피해선 안 되겠죠?
더구나 세균의 95%는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해롭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 돼 주기도 하죠.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발효 식품을 들 수 있겠죠?
된장, 김치를 꺼내놓으면
코부터 막는 저희 집 막내도
이 부분을 읽더니 앞으로는
코를 막고서라도 김치와 된장찌개를 먹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생물에 불과하지만
미생물은 우리 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복잡다단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그림을 활용해 쉽게 설명하고 있는
<미생물 정원>!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어린 연령의 친구들도
필요하면 엄마의 도움을 살짝 받아
충분히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학습은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때가 가장 적기라고 하죠!
미생물에 대해 관심을 갖기에
이보다 좋은 때는 없다 싶은 올 여름 방학!
아이들에게 신비로운 미생물의 세계를
소개해줘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