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정원 - 몸속 미생물들이 균형을 이루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세계로 떠나요!
케이티 브로스넌 지음, 김보은 옮김, 김응빈 감수 / 달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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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정원

몸속 미생물들이 균형을 이루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세계로 떠나요!

케이티 브로스넌 지음 / 김보은 옮김

/ 김응빈 감수 / 달리 출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세계적인 펜데믹 현상이

끝이 보일 듯하더니 다시 기승을 부리는 요즘!

어찌 보면 아무리 아이들조차도 바이러스라는 개념을

이토록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시기도

또다시 오지 않을 것 같은데요.

세상 모든 일에는 부정적인 면만은 없는 법!

아이들이 이렇게 바이러스에 대해

명확하게 인지를 할 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죠?

바로 이 책, <미생물 정원>으로 말이죠! ^^

<미생물 정원>은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책 표지를 넘기자마자

다짜고짜 미생물이란

무엇인지부터 설명하는데요.

우리가 헷갈려하기 쉬운 바이러스와 세균도

각각 어떤 특성이 있는지 알려주고

그 외에도 미생물에 포함되는

곰팡이라 불리는 진균부터,

원생생물, 미세동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미생물들을 소개합니다.

요즘 누구나 바이러스말만 들어도

치가 떨릴 지경인데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책은 우리 몸에서 좋은 역할을 하는

미생물들도 있음을 분명히 알려줍니다.

물론,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악당 미생물도 당연히 존재하고요. ;;

하지만 미생물의 세계는

이렇게 선과 악으로만 양분할 수는 없습니다.

광고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익숙한

헬리코박터균은

나쁜 미생물인줄만 알았는데

헬리코박터균이 있어서

우리를 천식이나 꽃 알레르기에 걸릴

확률이 낮아지기도 하고요.

또 깨끗한 환경이 중요한 줄만 알았는데

너무 지나치게 청결한 위생상태만 유지하면

오히려 알레르기와 자가면역 질환에

더 잘 걸린다고 하니

마냥 미워하고 피해선 안 되겠죠?

 

더구나 세균의 95%는 해롭지 않다고 합니다.

해롭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 돼 주기도 하죠.

그 중 대표적인 예가

발효 식품을 들 수 있겠죠?

 

된장, 김치를 꺼내놓으면

코부터 막는 저희 집 막내도

이 부분을 읽더니 앞으로는

코를 막고서라도 김치와 된장찌개를 먹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다짐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눈에 보이지도 않는 미세한 생물에 불과하지만

미생물은 우리 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복잡다단한 관계를 맺고 있음을

그림을 활용해 쉽게 설명하고 있는

<미생물 정원>!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어린 연령의 친구들도

필요하면 엄마의 도움을 살짝 받아

충분히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학습은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 때가 가장 적기라고 하죠!

미생물에 대해 관심을 갖기에

이보다 좋은 때는 없다 싶은 올 여름 방학!

아이들에게 신비로운 미생물의 세계를

소개해줘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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