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 - 이 사설은 공산당에 대한 사형선고 판결문이다
구평 편집부 지음 / 에포크미디어코리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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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EPOCH TIMES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

이 사설은 공산당에 대한 사형선고 판결문이다

 

저자 9평 편집부 / 번역 그랜트·리 외

/ 에포크미디어코리아 출판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

우연한 기회에 접한 터라

자세한 책에 대한 정보 없이

책을 만나보게 됐는데요.

 

이 책의 제목을 보다 정확하게 짓는다면

<‘중국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엔 일반적인 공산당에 대한 평론인줄 알고

책을 접했던 저 같은 사람들의

오해가 없도록 말이죠. ;;

이 책은 중국 공산당의 탄생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악행을 9장에 걸쳐서 낱낱이 파헤쳐 놓은 책인데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서구에서 시작 되고,

현재 세계 곳곳에 여전히

합법적인 정당으로 인정받고 있는

일반적인 공산당에 대한 얘기가 전혀 아닙니다.

책 서두에서도 이를 밝히고 있긴 한데

공산당 = 중국 공산당이 아님을

직시하면서 읽을 필요가 있는 책입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중국에 대해 보다 깊이 알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가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 사진을 보며

엉엉엉 우는 모습을 보면서

개개인을 욕하지 않고

안타깝게 여기는 것은

그들이 평생 동안 어떤 세뇌교육을 당했는지

배웠기 때문일 텐데요.

 

솔직히 저는 최근 중국의 여러 행동들이

정말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맞짱을 뜨고,

세계의 어떤 나라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국력을 자랑하고,

숨가쁜 경제성장과 개혁개방 정책이 이뤄진

국가의 행동이라고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도를 넘는 행동들과,

정부 뿐만 아니라 일부 그 나라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이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요.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개혁 개방 정책을 펼치고 있다곤 하나

중국도 우리가 북한을 바라보는 것과

동일한 시각으로 바라봐야만

그나마 조금 납득이 되는 세계구나!

라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됐답니다. ;;

 

이 책은 공정한 제3자의 시선으로

중국 공산당을 바라본다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가 그런 적대감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

9평 편집부와 에포크미디어라는 출판사를

검색을 해보고서야 조금 이해를 하게 됐는데요.

쉽게 설명하자면 탈북자들이

바라보는 북한의 실상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근거 없는 비난을 하는 건 아닙니다.

중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들과 기록들을 기반으로

조목조목 중국 공산당이 얼마나

잔혹하고, 무자비하고, 악랄하고,

비양심적이고, 비도덕적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시선이 학자의 시선이라기보다는

피해자의 시선이라는 느낌이 든 것뿐 ;;

중국의 만행 중 눈에 띄는 대목을 꼽아보면

이 책은 중국이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무장단체와 정권이 모두

중국 공산당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이다

라고 단언하고 있는데요.

 

물론 모두는 아닐 겁니다.

세계 경찰을 자청하는 미국도

때로는 정의롭지 않은 이유로

테러리스트들이나 반군들을 지원한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니까요.

하지만 중국은 정말 심한 편이죠.

지금 당장 일어나고 있는 미얀마 사태만 해도

미얀마 사태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이라면

미얀마 군부와 중국의 밀착 관계를

모를 수가 없을 정도니까요.

평소에 시사 이슈나 세계사 등에 관심이 많은 터라

일부 내용은 여기저기서 접했던 내용들이기도 했으나

평론 7중국 공산당의 살인 역사를 논하다편은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중국 내부의

잔혹한 폭력성들을 제대로 까발리고 있어서

비위가 약한 사람은 문장을

제대로 읽어내지도 못하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그 거대한 땅덩어리, 그 압도적인 인구를

공산당이 어떻게 이토록 철저하게 봉쇄하는지

간혹 궁금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중국 공산당의 잔혹성을

책으로 접하는 외국인들이 아니라

내 가족, 내 이웃이 당하는 걸

눈 앞에서 보고 자란 세대가 있고,

그 세대로부터 교육받고 자란다면

공산당의 폭정 앞에 정말 함부로

입을 뗄 수도 없겠구나!

새삼 깨닫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배송 받고 보니

평론7 챕터의 일부 장들이 이렇게

일부 접혀들어서 제대로 절단이 안 된

책이 왔더라고요. ;;

뭐 읽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어서 책의 다른 페이지들과 유사하게

가위로 잘라서 읽긴 했는데요.

저는 서평 증정책이라 괜찮았지만

판매하는 책들은 제 책만 이런 건지

다른 책들도 이런 문제가 있는지

한 번쯤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사실, 중국의 만행과 악행은

결코 과거의 역사만이 아니라는 게

가장 큰 문제겠지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코로나19 펜데믹 사태 또한

중국으로부터 촉발됐고,

중국은 그 와중에도 지치지 않고

수많은 방법으로 우리 역사와 문화를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식의 말도 안 되는

행동을 서슴없이, 조직적으로 일삼고 있기도 하니까요.

 

마침 내일인 71일은

중국 공산당 100주년이 되는 날이라고 합니다.

이 거국적인 날을 맞아 중국은 중국답게 ;;

이 행사에 찬물을 끼얹지 않도록

국민 단속과 사건 사고 축소, 무마에

여념이 없다고 하는데요.

 

역사를 배우고 익혀서 오늘과 내일을 들여다보고 설계하고

정치에 관심을 기울여 깨어 있는 시민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를

<공산당에 대한 9가지 평론>과 현재 중국의 모습을 보며

다시 한 번 절실히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활용해본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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