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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사고력 1A - 창의·융합·서술·코딩, 1학년 수준 ㅣ 똑똑한 하루 사고력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0년 12월
평점 :
똑똑한
하루사고력 1A
창의·융합·코딩
천재교육 출판
어느 가정이나 그런 것 같긴 한데
저희도 첫째 아이가 있다 보니
둘째 아이는 마냥 아기 같기만 해서
둘째의 공부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요.
어느 날 문득 생각을 해보니,
‘얘도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구나’
하는 현실감이 훅 몰려오면서
언니에 비해 거의 해준 게 없는 둘째에게
갑자기 미안함이 몰려 왔답니다.
한글은 좀 일찍 뗀 편이고,
십의 자리 수끼리의 연산 정도는 할 수 있는 터라
그 후엔 딱히 무언가를 보충해줘야겠단 생각을
별로 해본 적이 없는 거죠.
그러던 와중에 아이가
문제집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아, 맞다! 첫째 아이 때는 문제집도 제법 풀었었지!
하는 생각이 훅 들면서
이런 저런 문제집을 기웃거리게 됐답니다.
많은 논란이 있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들의 연산을 위해 연산만!
주구장창 풀어대는 문제집을
아이들에게 제공하는 걸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
- 아이들도 무척 싫어하기도 하고요. ;; -
아무래도 사고력 문제집으로 눈길이 가게 되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만나보게 된 게 바로
<똑똑한 하루 사고력> 교재였습니다.
아직 수학 문제집을 막 작장하고 풀어본 적이 없어서
언니가 풀다가 만 사고력 문제집을 줬더니
아이가 어려워하는 기색을 보였던 터라
교재 표지에도 나오듯이
‘쉽다’, ‘재미있다’ ‘공부습관 꽉!’이라는 문구처럼
무턱대고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서
가장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리고 엄마의 바람대로
아이가 문제집을 풀 때마다
“이거 재미있어!”라고 말해가며
잘 풀어내 주더라고요.
물론, 아직은 7세라서
엄마가 매일 꾸준히 하도록 푸시를 안 하다 보니
하는 날, 안 하는 날이 있기도 하고,
하루 분량만큼도 아니고 하루에 딱! 한 장씩만 하다 보니
진도가 그렇게 빨리 나가는 편인 아니지만
아이 속도에 맞게 재미있게 진행하면 되는 거니까요. ^^
요즘 ‘똑똑한 하루’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천재교육에서 나온 교재이니 만큼
표지를 넘기자마자 깔끔하게
4주 완성 스케줄 표가 똭!
사실 저희 아이는 이 스케줄 표대로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1학년이라면 이 스케줄 표대로
차근차근 진행했을 것 같아요.
큰 아이도 1학년 말부터
학습 스케줄을 잡고 교재를 풀고 있는데
한 1년만 해본다는 생각으로
엄마가 바짝 신경을 쓰고
아이를 독려하면 아이가 금세 적응을 하고
루틴을 잡아나가더라고요.
둘째는 올 한 해는 워밍업 기간으로 잡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스케줄표대로 진행을 해보려고요.
그럼 구체적 구성 내용을 살펴볼까요?
먼저, 스케줄 표에 나온대로 4주 구성으로 나뉘어 있고,
각 주가 시작될 때는 이렇게 한 장짜리 만화를 통해
해당 주간동안 어떤 것들을 배우게 될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희집 꼬맹이는 ㅋㅋ
이것도 한 장이라며 첫 날은
이것만 읽고 끝내 버리긴 하더라고요. ;;
만화에 이어 첫째 주에 익히게 될 내용들을
워밍업 차원에서 풀어보는 문제들이 등장합니다.
첫째 주는 주로 서수를 익히는 과정이라
주로 이와 관련한 재미난 상황을 바탕으로 한
문제들이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제 1일차가 본격 시작되는데요.
1일차 첫 페이지는 ‘개념·원리 길잡이’가 등장합니다.
기수와 서수를 구분하는 페이지인데요.
저희 아이가 서수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엄마의 도움 없이 풀어보도록 하니
오답이 나오는 걸 보면 아직
확실하게 아는 건 아니었나 봅니다. ;;
1일차 두 번째 장은 ‘서술형 길잡이’인데요.
서술형 문제를 읽고 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답을 찾아내는지를 알아보는 거죠.
역시 언니와 마찬가지로 ;;
답을 표시는 하고 답을 쓰는 칸에
답을 안 쓰는 아주 기초적인 실수를
둘째 아이도 역시 하네요. ;;
물론 처음부터 전혀 실수 없이
문제를 푸는 친구를 본 적은 있는데
저희 아이들을 비롯해 보통의 경우는 저학년까진
이런 것도 역시 계속되는 훈련을 통해
이런 것들을 본인이 잘 틀린다는 걸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더라고요. ;;
차마 X는 못하고 △를 했는데도
역시나 화를 내는 둘째 녀석 ;;
ㅋㅋ 적당히 화도 좀 내봐야
실수가 줄어들더라고요. ;;
1일차 세 번째 고나문은 ‘사고력·코딩’ 문제입니다.
조금 생각을 해야 하는 문제들이 등장하는 것 같은데
아직 1주차까진 그리 어렵진 않은 것 같아요. ;;
여기까지가 하루 치의 분량인데요.
저희 아이는 처음 이 방법대로 할지 물어봤더니
너무 많게 느껴진다고 해서
하루 한 장씩만 진행을 했지만
아이가 얼마나 문제집을 푸는데
훈련이 돼 있느냐에 따라서
엄마가 적절히 진도 스케줄을 잡으면 되겠죠?
저희 아이는 본인이 선택한대로 매일 한 장씩 진도를 나가서
지금까지 3일차 두 번째 관문까지만 진행을 했는데요.
역시 서수 문제에선 아직 오답이 나오는 걸 보니
서수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정립된 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답니다.
오답이 있기는 했지만
문제가 너무 많지도 않고,
문제 하나하나에 그림들이
거의 대부분 곁들여져 있어서인지
아이가 <똑똑한 하루 사고력> 교재는 펼칠 때마다
재미있다며 즐거워하며 문제를 풀어내서
무엇보다 만족스러웠는데요.
사고력 교재를 풀어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라면 이 <똑똑한 하루 사고력>부터
풀어나가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