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귀기 힘들어요 괜찮아, 괜찮아 13
톰 퍼시벌 지음, 장우봉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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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괜찮아13

친구 사귀기 힘들어요

톰 퍼시벌 글·그림 / 장우봉 옮김

/ 두레아이들 출판

 

<친구 사귀기 힘들어요>

두레아이들 출판사의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의

13번째 이야기입니다.

그 중에서 톰 퍼시벌 작가의 작품,

<자꾸자꾸 화가 나요>를 만나본 적이 있는데요.

  

너무 어렵지도 않고,

아이들의 마음을 그림으로, 상황으로

잘 짚어내 주면서 마음을 달래는 방법들을

제시해주어 다음 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친구 사귀기 힘들어요>가 출간돼

냉큼 만나보게 됐답니다. ^^

 

어쩜 이 작가의 책은 ㅋㅋ

저희 둘째와 이리 궁합이 잘 맞는지요. ;;

둘째 아이가 친해지고 나면 활달하나

처음 친해지기까지가 오래 걸리는 스타일이거든요. ;;

 

다행히 올해는 작년 반 친구들과

그대로 이어서 한 반이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이 없었지만, 원을 옮길 때면

제가 워킹맘이지만 최소 보름은

스케줄을 비워놓다시피 해야 했답니다. ;;

 

그래서 그렇게 친구들을 사귀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헤아려주고

친구 사귀는 방법을 이야기해줄지

무척 기대가 됐는데요.

책의 주인공은 미샤입니다.

미샤는 만들기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미샤가 잘 만들지 못하는 것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친구였지요.

친구 사귀는 게 힘들 때마다

미샤는 자르고, 잇고, 붙이고, 꿰매어

자신만의 친구를 만들곤 했는데요.

어느 날 파티에 초대되기도 했지만

그곳에서도 미샤는

다른 아이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할지 몰랐습니다.

 

저희 아이도 이 대목을 읽으면서

처음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었을 때를

얘기해 주었는데요.

친구들이 하는 놀이가 재미가 없어 보이고

너무 몸으로만 노는 친구들과는

어울리기가 싫어서 한동안 혼자 놀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마음이 맞는 친구를 만나

그 친구와 함께 블록을 갖고 놀다 보니

다른 친구들과도 조금씩 친해지게 됐다는데요.

미샤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구석에서

혼자 또 뭔가를 한창 만들고 있었는데

한 남자아이가 말을 걸어온 거죠.

 

그렇게 해서 미샤와 조시는 조심스럽게

친구가 되어갑니다. ^^

그리고 마침내 두 아이가

힘을 합쳐 멋진 마을을 완성하는데요.

 

우리 다른 애들한테도 보여 주자!”

라는 조시의 제안에 미샤는 잠시 망설이긴 했지만

용기를 내보기로 하는데요.

 

과연! 그 후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 결과는 <친구 사귀기 힘들어요> 편에서

직접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죠?

 

모든 아이들이 덥석덥석

여러 친구들과 어울리진 못합니다.

하지만 나와 비슷한 취미를 가진 친구들과

조금씩, 조금씩 놀이를 공유하다보면

낯선 환경도, 낯선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다는 걸

차근차근, 조근조근 설명해주는 책

<친구 사귀기 힘들어요>!

 

친구 사귀는 일이 쉽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 <친구 사귀기 힘들어요>를 추천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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