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비 일일어법 3단계 - 초등 2학년 수준 우공비 일일어법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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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어법

3단계 초등2학년 수준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기획 및 집필

/ 좋은책 신사고 출판

 

어느 가정이나 마찬가지겠지만,

2020년은 워낙 엉겁결에 코로나19사태를 겪어

우왕좌왕하다 보니 한 해가 그냥 흘러가 버렸는데요.

하지만 2021년도 기대와 달리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코로나19사태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거란 전망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의 공부습관을 잡는 일이

무엇보다 걱정이었는데요.

저희 아이만 해도, 올해는 매일

학교를 갈 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해줬더니

전혀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ㅜㅜ

꾸준히 매일매일 뭔가를 하는 일이 익숙하지 않으니

매일 학교가는 일도 귀찮은 게지요.

그래서 아이의 공부습관을 다잡기 위해

일일공부 시리즈를 만나보기로 했는데요.

일일 수학, 독해, 어휘, 사회, 한자, 과학, 영단어까지

정말 다양한 분야의 일일공부 시리즈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오잉? 일일 어법?

일일 어법은 대체 뭘까 궁금해서

일일어법부터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우공비 일일어법은

글자의 모양과 소리의 관계를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소리, 낱말, 문장의 필수 어법을

쉽고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라고 합니다. ^^

한 마디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쉽게 설명하는 우리말 문법책인 거죠.

와우!!

제가 바랐던 게 바로 이런 건데요.

주변에서 흔히 맞춤법은 고학년이 되면

저절로 좋아진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맞춤법에 민감한 직군에서 일하지만

여전히 저를 포함해 제 주위에서도

올바른 표기법대로 글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걸 20년째 지켜봐 왔거든요.

 

그런데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문법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어휘마다 외우려니

모두 기억하긴 한계가 있는 거죠.

그러니 기본적인 발음이나, 표기법의

규칙을 안다면 우리말을 바르게 읽고, 쓰는 일이

훨씬 더 수월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초등 저학년에게 문법을 가르친다는 건

뭔가 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고심 중이었는데

이렇게 초등 저학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재가

바로 <우공비 일일어법>이었던 거죠.

 

그런데 어렵게만 여겨진다면

아이들이 좋아할 리가 없겠죠?

<우공비 일일어법>

결코 터무니없이 어렵게

접근하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만화로 아이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간결한 설명과 반복 연습을 통해

아이들이 저절로 어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거죠.

그럼 본격적으로 교재를 살펴볼까요?

먼저, <우공비 일일어법>

하루 4쪽씩, 5, 30일이면

한 권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데요.

4쪽이라곤 하지만

앞의 두 페이지는 간단히 따라 쓰면서

패턴을 익히도록 구성돼 있어서

정말 부담 없이 뚝딱! 해낼 수 있는 분량과 내용입니다.

1일차를 볼까요?

이건 저희 부부가 아이들에게

무척 자주 강조했던 어법인데요.

바로 , 받침이 오는 단어 뒤어

이 포함된 단어가 오면

, 와 같은 된소리가 난다는 건데요.

이런 이유로 사실 발음만 정확히 해도

받침을 유추할 수도 있는 거지요.

가령 맏형의 올바른 발음은 마텽입니다.

근데 뒤에 오는 글자가 형인 건

누구라도 알 수 있지만

앞에 오는 글자의 받침이

인지, ‘인지, ‘인지는 헷갈릴 수 있죠.

이럴 때 발음을 정확히만 한다면

밑에 어떤 발음이 오는지도

짐작해낼 수 있거든요. ^^

이렇게 어법을 살펴봤으면,

다음 페이지에선 이를 활용해

문제를 풀어봅니다.

그렇다고 해도, 문제들이 많은 건 아니라서

그리 부담은 없답니다.

, 4번 문제는 듣고 따라 쓰는 문제인데요.

저희는 아이에게 얼마 전에

큐알 코드 읽는 법을 알려줬기 때문에

알아서 패드로 큐알 코드를 읽고

혼자서 척척 문제를 풀더라고요. ^^

이렇게 저희 아이는 지금까지 10일 동안

제법 꾸준하게 문제를 풀어 왔는데요.

워낙 부담이 없다 보니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기색도 없이

알아서 꾸준히 하더라고요.

그 중 거센소리되기 , 쌍받침까진

아이가 크게 틀린 곳 없이

잘 풀어주었는데요.

6일차 겹받침 ㄹㅁ에서 다른 회차보다

오답률이 높았습니다.

ㄹㅁ이나 을 만나면

된 발음이 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

그 외에도 10일차까진 다양한 겹받침에 따른

발음 원리를 살펴보았는데요.

그 이후에는 더 다양한 어법들이 등장할 예정이라

3단계도 꾸준히 풀어나가고,

4단계까지 꼭 아이가 풀어볼 수 있도록

해볼 예정이랍니다. ^^

그리고 또 하나!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하는 우공비이니 만큼

아이들을 위한 배려,

바로 공부 습관표가 숨어 있는데요.

다른 많은 교재들을 접해 봤지만

이런 아이디어는 처음 봐서

저 역시 깜짝 놀랐답니다. ^^

바로 교재 안쪽 앞쪽엔 공부 습관표 그림판을,

맨 뒤쪽에는 카카오 프렌즈 스티커를 첨부해서

아이들이 하루치 교재를 풀었을 때마다

습관표 그림판에 카카오 프렌즈 스티커로

자기만의 그림을 완성해나가도록 하는 거죠.

단순히 날짜를 쓰거나,

단계단계별로 스티커를 붙이는 것에서 더 진화해,

그야말로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섬세한 배려에 감탄을 연발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

게다가 교재 맨 뒤에는 속담 카드도 있었는데요.

가위로 잘 오려 링만 끼워줘도

아이들이 오가며 펼쳐보고

속담까지도 쉽게 익힐 수 있겠더라고요. ^^

요건 저희 둘째도 종종 펼쳐보곤 한답니다. ^^

 

이렇게 살펴본 <우공비 일일어법>!

제가 문제집은 하다가 말아도

별로 잔소리를 하는 편은 아닌데

<우공비 일일어법> 만큼은

앞으로 4단계까지 꼭!

조금 푸시를 해서라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랍니다. ^^

근데 사실은 ㅋㅋ 워낙 부담 없이 풀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서, 그냥 제 때 교재만 사줘도

알아서 잘 풀어나갈 것 같긴 합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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