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걸작의 탄생 12
박수현 지음 / 국민서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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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박수현 글·그림 / 국민서관 출판

 

국민서관의 [걸작의 탄생] 시리즈의

열두 번째 이야기

<꿈꾸는 몽상가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

만나보았습니다.

 

달리라는 화가는 잘 알지 못해도,

책 표지에 있는 녹아내리는 시계는

저 같은 미술 문외한들조차도

아하! 하고 무릎을 칠만큼

한 번 보면 잊히지 않는 그림인데요.

 

기존의 회사 질서에서 벗어나

초현실주의 세계를 활짝 열어젖힌 달리!

그의 생에 대한 이야기는 저도 미처 잘 몰랐던 터라

아이 덕분에 달리에 대해 또 한 뼘 알아가게 됐답니다. ^^

아이가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첫 손 꼽았던 사연은

바로 달리 부모님이 달리에게

죽은 형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주고,

형의 몫만큼 살기를 바랐다는 대목인데요.

누가 누구의 대신이 될 수 없는데 ㅜㅜ

제가 생각해도 달리 부모님의 생각이

너무 짧았다 싶네요 ㅜㅜ

하지만 달리에겐 탁월한 재능이 있었고,

달리는 이를 십분 살려 일찍부터

미술 분야에 두각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그러던 그가 가장 존경했던 인물은 피카소!

하지만 피카소를 너무 쫓아가기만 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길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역시! 타고난 천재는 스스로를

틀에 가두지 않는구나! 또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달리만의 작품세계는

바로 꿈 속의 장면들을 화폭에 옮기는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꿈에서 본 것들을 그림에 담기 위해

이젤을 침대 옆으로 옮기고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꿈 속 세계를

그림으로 옮겼다고 해요.

저희 아이도 그림 그리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터라 ;;

이제부터 잠자리 옆에 스케치북과 연필을 두겠다며 ;;

ㅎㅎㅎㅎㅎㅎㅎ

또 하나의 심오한 초현실주의 작가님이 탄생하는 건가요 ;;

달리는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는데요.

영화내용이 좀 괴기합니다. ;;

하지만 달리는 당당히 말하죠.

 

나는 이상하지 않아. 단지 평범하지 않을 뿐이지.”

 

네 맞습니다!

아이에게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결코 잘못된 게 아니라고 누누이 말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달리의 작품 세계를 보곤

살짝 불편한 감을 느낀 제가 부끄럽더라고요.

아이는 이 문구를 너무나 좋아했는데 말이죠. ;;

그리고 어느 날, 고향 바닷가를 배경으로

흘러내리는 듯한 시계가 여기저기 걸쳐져 있는,

달리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

<기억의 지속>이 탄생하게 됩니다.

기억의 지속은 달리의 아내가 이 그림을 처음 보고

이 녹는 시계를 봤다면 영원히 잊지 못할 걸요.”라고

말해 준 것에 착안해 달리가 정한 제목이라고 하는데요.

달리라는 화가 이름은 기억하지 못해도,

정말 이 작품만은 한 번 보면 결코 잊히지 않는

비슷한 작품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달리만의 시그니처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

책 말미에는 평범하지 않은,

독특한 그림 세계를 보여준 달리!

그의 작품과 생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어보면 좋겠더라고요. ^^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자유롭게 화폭에 옮겨낸 자유로운 영혼의 대명사!

살바도르 달리!

<꿈 꾸는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를 통해

그의 개성 넘치고 당당한 삶과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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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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