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리더십 멘토 -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를 위한 인물 이야기 아홉 살 멘토 시리즈
신지영 지음, 강화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를 위한 인물 이야기

아홉 살 리더십 멘토

글 신지영 / 그림 강화경 / 북멘토 출판

 

<아홉 살 리더십 멘토>를 만나 보았습니다.

이 책은 각기 다른 리더십을 보여준

세계 위인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 책은 북멘토 출판사의

[아홉 살 멘토] 시리즈 중 하나더라고요.

오오~ 엄마는 또 첫 눈에 ㅋㅋ

공부멘토에 눈이 막 꽂힙니다. ;;

 

여튼 이 시리즈는 특정한 주제를 정해서

위인들의 업적을 해당 주제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구성돼 있는데요.

그래서 글밥이 조금 많긴 하지만

대신 한 인물 당 분량이 많지는 않아서

글밥 책으로 진입하는 친구들에게

적합한 책인 것 같아요.

글밥은 많지만 호흡은 길지 않아서

아이들이 한 인물씩만 읽어도 되니

크게 어려워하지 않더라고요

<아홉 살 리더십 멘토>에 소개되는

위인은 총 7명입니다.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에서부터

그 옛날 중국의 제갈량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

이종욱 박사나, 이소선 여사 같은

다양한 분야의 국내 인물들도 소개되고 있어

위인전을 전집 2질을 읽은 저희 아이도

대부분 처음 접하는 인물이라고 말하더라고요.

가장 먼저 소개되는 인물은 제프 베이조스입니다.

내년에 우리나라에도 진출을 할 예정이라는

그 유명한 아마존의 창업자죠.

 

제프 베이조스는 그야말로

온라인 판매사업의 대명사와 같은

아마존을 창업한 인물로 유명한데요.

항상 혁신적인 신사업 모델을 제시하며

업계를 선도해나가는 것으로

지금도 늘 회자되는 인물이죠.

    

저희 아이는 이런 제프 베이조스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겨우

책상 하나 들어갈까 말까 한

공간에서 사업을 시작했다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는데요.

 

그야말로 시작은 미약했으나 그 끝은 창대했던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죠.

아이도 제프 베이조스 얘길 읽고는

실패하면 어쩌지, 잘못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 대신 일단 도전해 본

제프 베이조스의 노력이

제일 멋져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저도 평소에 아이에게

정말 많이 강조하는 부분인데요.

실패는 부끄러운 게 아니지만

실패했다고 주저앉거나 바로 포기해버리는 건

부끄러운 거라고,

도전하는 자세 자체가 가장 멋진 거라고

늘 강조를 했기 때문에

아이도 제프 베이조스의

도전하는 리더십에 대해

바로 파악하고 멋지다고 말해주더라고요.

두 번째 등장인물은 이종욱 박사인데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수시로 수장의 이름이 거론되는 기구,

WHO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분이죠.

이종욱 박사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으나,

6.25 전쟁을 치르면서 가세가 기울어

군 제대 후 뒤늦게 공부해 서울대 의대에 들어가

의사가 됐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안정적 직업이라는 의사가 정작 되고도

그는 평범하고 편안한 의사로 만족하지 않고

한센병 환자를 돌보는 봉사활동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보건 취약 지역의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해 활약한 인물입니다.

 

지금의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금까지도

지속적으로 중국 편향적인 행보로

전 세계로부터 강한 질타를 받고 있는데요.

이종욱 박사와 같은 분이 사무총장으로 계실 때

이런 사태가 터졌다면 전 세계가

이런 팬데믹 사태에 이르지 않을 수 있었을까

또 이뤄질 수 없는 역사의 if를 던져보게 되더라고요.

    

저희 아이가 또 인상 깊었다고 얘기한 인물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1세인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지금의 영국 여왕은

엘리자베스2세이지요.

아이가 1, 2세가 뭐냐고 물어봐서

외국은 주니어나 1, 2세 등을 사용해

선대 왕들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아이는 엄마 아빠를 사랑하지만

자기는 박**1세가 되겠다며 ㅋㅋ

자신감을 드러내, 가족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답니다.

   

저희 아이가 엘리자베스1세 이야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대목은

나는 연약하고 힘이 없는 여성의 몸이지만

적이 영국에 쳐들어온다면

내가 직접 무기를 들 것입니다.”

라는 여왕의 선언이라고 합니다.

여자지만, 전쟁을 무서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직접 전쟁에 나서겠다고 하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고 얘기해주었는데요.

 

아직도 우리나라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남녀 불평등의 문화!

그것들로부터 영향 받아 아이가 스스로를

틀에 가두지 않게 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쓴 편이라서

아이의 이런 말 한 마디가

또 엄마를 뿌듯하게 해주더라고요.

아이가 무엇을 하든

여자니까! 라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유리 천장 아래 가두지는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성과 관련한 여러 위인전을

유난히 찾아 읽히기도 했거든요.

 

여튼 엘리자베스 여왕은

축복받지 못한 탄생과

왕족임에도 고단한 여건 속에서 성장했지만

그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당대 여성들과 달리

스스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아

다개국어에도 능통하고

국제정세도 꿰뚫어볼 줄 아는

혜안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혜안 덕분에

여러 위기들을 잘 극복해서

여왕의 자리에 올랐고,

스페인과의 무력충돌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여러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낸 끝에

우리가 정말 많이 들었던

해가지지 않는 나라, 대영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시련을 겪지 않기를 바라진 않습니다.

시련 없는 인생이란 없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시련에 쉽게 주저앉는

사람이 되지 않길 바랍니다.

그런 바람은 엄마가 아이게게

그렇게 자라라고 말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이런 위인전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깨닫고

투지를 다지고 마음을 각오해야

비로소 아이의 자산이 톡톡히 쌓여야

시련이 닥쳤을 때 헤어 나올 수 있는 법이겠지요.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인물들의

다양한 리더십을 만나볼 수 있었던

<아홉 살 리더십 멘토>를 통해

아이도 그런 마음의 자산을 쌓았으리라 기대합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