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비] 바바파파 클래식 전집 (전40권)_쫑알이펜적용/쫑알이펜별매 -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와 감성스토리 - 바바파파!
연두비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바바파파 Classic

화성에 간 바바 가족 / 내 머리 모양이 최고

안네트 티종 &탈루스 테일러 지음

/ 번역 김현재 / 연두비 출판

  

<바바파파 시리즈>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

프랑스 원작의 전집입니다.

<바바파파 시리즈>는 몇 가지 버전이 있는데

오늘 만나볼 이야기들은 클래식 버전,

어드벤처 버전, 그리고 영어 버전이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게 클래식 버전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큰 아이가 수학 학원을 다닐 때

학원 책꽂이에 비치돼 있어서

쉬는 시간엔 언니도 읽고,

언니를 기다리면서 동생도

엄마랑 읽곤 했었는데요.

  

알록달록하고 둥글길쭉한 캐릭터가

정말 아이들의 취향 저격인지

보는 순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코로나19로 큰 아이가

학원을 안 다니게 되면서

더 이상 바바파파를 만날 수 없게 됐는데요.

  

저희 집엔 영어 버전이 있어서

언니는 읽을 수가 있지만

아직 읽기가 아주 능숙하지 않은

둘째에겐 늘 그림의 떡이었죠.

  

그러다가 이번에 드디어!

좋은 기회를 통해

클래식 버전 중 2권을 만나보게 됐습니다.

  

하나는 [감성의 문]

<화성에 간 바바 가족>이고요.

또 다른 하나는 [지혜의 문]

<내 머리 모양이 최고>입니다.

  

40권으로 구성된

바바파파 클래식은

지혜의 문, 지식의 문, 감성의 문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영어버전은 40권 중 10권만 뽑아서

출시가 돼 있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책 중에

다행히 겹치는 책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화성에 간 바바 가족>인데요.

   

동생이 <화성에 간 바바 가족>을 펼쳐들자

언니도 바로 옆에서 영어버전을 펼칩니다.

영어 버전의 제목은

입니다.

  

어느날 바바브라이트가

화성에서 온 신호를 받았는데요.

음악으로 된 신호였죠.

그래서 바바파파 가족은 화성으로

직접 가보기로 합니다.

   

영어버전과 한글버전을 보면

그림은 당연히 똑같습니다.

다만 번역에 있어서

모두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한글 버전이 영어버전보다

좀 더 감성적이고 친절한 편인 것 같아요. ^^

   

바바파파 가족이 화성을 탐험하던 중

바바파파 가족과 형체는 비슷하지만

알록달록한 대신

흑백의 점박이나 줄무늬가 있는

파파품 가족을 만나게 되는데요.

   

화성에서 들려왔던 음악 소리의

정체도 파악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디선가 초록 넝쿨 괴물이 나타납니다.

어렵게 괴물을 무찌르고 정체를 파악해보니

세상에 이건 강낭콩이었어요!

   

범인은 과연 누굴까요?

그림만 자세히 봐도 짐작이 되시죠?

이렇게 캐릭터들이 단순하고 선명하다 보니

표정과 배경그림만 봐도

스토리가 어느 정도 짐작이 되는 게 또

바바파파 시리즈의 큰 매력이죠.

그래서 아주 어린 아기들도

이 알록달록한 그림책을 펼쳐주면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더구나 저희집엔 없지만

쫑알이 펜이 있으면

영어버전과 한글버전 모두

펜으로 읽을 수도 있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영어 노출을 해줄 수도 있겠더라고요. ^^

<내 머리 모양이 최고>

지혜의 문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지혜의 문]인지 알 수 있는데요.

늘 그림 그릴 도구들을 들고 다니는 

예술가 바바보

다른 바바파파 가족들과

딱 봐도 좀 다르게 생겼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똘똘이 캐릭터인 바바브라이트

바바보에게 자신이 발명한 기계로

더 멋진 머리 모양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하는데요.

   

뭔가 고슴도치스러워진 바바보!

이 모습을 지켜본 누나들이

바바보를 또 변신시켜 줍니다.

바바보 털에 모두 헤어롤을 감은 거죠!

  

둘째가 얼마 전에 단발스타일이 돼서

가끔 헤어롤을 해준 적이 있는데

아이가 자기랑 똑같다며 ㅋㅋ

또 까르르 까르르 넘어가더라고요. ^^

  

바바보가 굽슬굽슬한 털을 가진

강아지처럼 변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바바보는 맘에 들지 않습니다.

속상해서 울기까지 하는데요.

  

마침 그 때 비가 내리자

바바보는 빗물에 온 몸을 던져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자신의 본래의 모습이

최고라며 좋아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답니다. ^^

  

자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할 줄 아는

지혜를 강조하는 이야기!

그래서 [지혜의 문]에 속하는 거겠죠?

  

저희 집 둘째 아이도

책을 읽고 나더니 자연스럽게

나도 내 모습을 사랑해!

그리고 사실 난 예뻐서 날 더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

이 자뻑 공주를 어째야 하나요. ;;

  

이렇게 유쾌하게 웃고 즐기면서

감동과, 지혜, 지식까지 배울 수 있는

바바파파 클래식 시리즈!

인기 많은 이유가 조금 짐작이 되셨죠? ^^

  

저희집 아이들도

꺼져가던 바바파파 사랑이

다시 샘솟아 다른 책들도

더 내놓으라고 아우성이네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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