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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비] 바바파파 클래식 전집 (전40권)_쫑알이펜적용/쫑알이펜별매 - 시대를 뛰어넘는 지혜와 감성스토리 - 바바파파!
연두비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바바파파 Classic
화성에 간 바바 가족 / 내 머리 모양이 최고
안네트 티종 &탈루스 테일러 지음
/ 번역 김현재 / 연두비 출판
<바바파파 시리즈>는 국내에서 흔치 않은
프랑스 원작의 전집입니다.
<바바파파 시리즈>는 몇 가지 버전이 있는데
오늘 만나볼 이야기들은 클래식 버전,
어드벤처 버전, 그리고 영어 버전이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게 클래식 버전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큰 아이가 수학 학원을 다닐 때
학원 책꽂이에 비치돼 있어서
쉬는 시간엔 언니도 읽고,
언니를 기다리면서 동생도
엄마랑 읽곤 했었는데요.
알록달록하고 둥글길쭉한 캐릭터가
정말 아이들의 취향 저격인지
보는 순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런데 코로나19로 큰 아이가
학원을 안 다니게 되면서
더 이상 바바파파를 만날 수 없게 됐는데요.
저희 집엔 영어 버전이 있어서
언니는 읽을 수가 있지만
아직 읽기가 아주 능숙하지 않은
둘째에겐 늘 그림의 떡이었죠.
그러다가 이번에 드디어!
좋은 기회를 통해
클래식 버전 중 2권을 만나보게 됐습니다.
하나는 [감성의 문] 중
<화성에 간 바바 가족>이고요.
또 다른 하나는 [지혜의 문] 중
<내 머리 모양이 최고>입니다.
총 40권으로 구성된
바바파파 클래식은
지혜의 문, 지식의 문, 감성의 문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79.jpg)
영어버전은 40권 중 10권만 뽑아서
출시가 돼 있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책 중에
다행히 겹치는 책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화성에 간 바바 가족>인데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80.jpg)
동생이 <화성에 간 바바 가족>을 펼쳐들자
언니도 바로 옆에서 영어버전을 펼칩니다.
영어 버전의 제목은
입니다.
어느날 바바브라이트가
화성에서 온 신호를 받았는데요.
음악으로 된 신호였죠.
그래서 바바파파 가족은 화성으로
직접 가보기로 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81.jpg)
영어버전과 한글버전을 보면
그림은 당연히 똑같습니다.
다만 번역에 있어서
모두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한글 버전이 영어버전보다
좀 더 감성적이고 친절한 편인 것 같아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82.jpg)
바바파파 가족이 화성을 탐험하던 중
바바파파 가족과 형체는 비슷하지만
알록달록한 대신
흑백의 점박이나 줄무늬가 있는
파파품 가족을 만나게 되는데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83.jpg)
화성에서 들려왔던 음악 소리의
정체도 파악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어디선가 초록 넝쿨 괴물이 나타납니다.
어렵게 괴물을 무찌르고 정체를 파악해보니
세상에 이건 강낭콩이었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86.jpg)
범인은 과연 누굴까요?
그림만 자세히 봐도 짐작이 되시죠?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87.jpg)
이렇게 캐릭터들이 단순하고 선명하다 보니
표정과 배경그림만 봐도
스토리가 어느 정도 짐작이 되는 게 또
바바파파 시리즈의 큰 매력이죠.
그래서 아주 어린 아기들도
이 알록달록한 그림책을 펼쳐주면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88.jpg)
더구나 저희집엔 없지만
쫑알이 펜이 있으면
영어버전과 한글버전 모두
펜으로 읽을 수도 있어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영어 노출을 해줄 수도 있겠더라고요.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89.jpg)
<내 머리 모양이 최고>는
지혜의 문 시리즈 중 하나입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왜 [지혜의 문]인지 알 수 있는데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91.jpg)
늘 그림 그릴 도구들을 들고 다니는
예술가 ‘바바보’는
다른 바바파파 가족들과
딱 봐도 좀 다르게 생겼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똘똘이 캐릭터인 ‘바바브라이트’가
바바보에게 자신이 발명한 기계로
더 멋진 머리 모양을
만들어주겠다고 제안하는데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92.jpg)
뭔가 고슴도치스러워진 바바보!
이 모습을 지켜본 누나들이
바바보를 또 변신시켜 줍니다.
바바보 털에 모두 헤어롤을 감은 거죠!
둘째가 얼마 전에 단발스타일이 돼서
가끔 헤어롤을 해준 적이 있는데
아이가 자기랑 똑같다며 ㅋㅋ
또 까르르 까르르 넘어가더라고요. ^^
바바보가 굽슬굽슬한 털을 가진
강아지처럼 변신하게 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09/pimg_7212611062726794.jpg)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바바보는 맘에 들지 않습니다.
속상해서 울기까지 하는데요.
마침 그 때 비가 내리자
바바보는 빗물에 온 몸을 던져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자신의 본래의 모습이
최고라며 좋아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난답니다. ^^
자기 자신의 모습을 사랑할 줄 아는
지혜를 강조하는 이야기!
그래서 [지혜의 문]에 속하는 거겠죠?
저희 집 둘째 아이도
책을 읽고 나더니 자연스럽게
“나도 내 모습을 사랑해!
그리고 사실 난 예뻐서 날 더 사랑해!”
ㅋㅋㅋㅋㅋㅋㅋ
이 자뻑 공주를 어째야 하나요. ;;
이렇게 유쾌하게 웃고 즐기면서
감동과, 지혜, 지식까지 배울 수 있는
바바파파 클래식 시리즈!
인기 많은 이유가 조금 짐작이 되셨죠? ^^
저희집 아이들도
꺼져가던 바바파파 사랑이
다시 샘솟아 다른 책들도
더 내놓으라고 아우성이네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