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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불 위험한 불 ㅣ 풀빛 지식 아이
샬로트 세델룬드 지음, 데이비드 헨슨 그림,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0년 10월
평점 :
안전한 불 위험한 불
샬로트 세델룬드 글 / 데이비드 헨슨 그림
/ 이계순 옮김 / 풀빛 출판
<안전한 불 위험한 불>을 만났습니다.
그야말로 불에 관해 궁금했던
수많은 것들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입니다.
<글쓴이의 말>을 보니
작가 분은 ‘소방 설비 기사’라고 합니다.
아하~! 이토록 자세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었던 이유가 다 있었군요!
그럼 본격적으로 책 내용을 살펴볼까요?
가장 먼저 작가는
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부터 알려줍니다.
안전한 불과 위험한 불,
연소, 불꽃 색상의 차이, 발화점 등등
아이와 책을 보면서
저도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던
‘불’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정보들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답니다. ^^
저희 아이는 제게 그 다음 페이지도
너무 중요하다며 꼭 읽어봐 놔야 한다고
엄청 강조를 했는데요. ;;
평소 약간의 불안증을 갖고 있는 아이다 보니
행여나 불이 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엄마도 꼼꼼히 읽어야 한다는 겁니다. ;;
그래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ㅋㅋ
또 불을 끄는 방법들도
자세히 소개돼 있는데요.
아이가 유치원에서 소방서에
견학 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소화기로 불을 끄는 방법에 대해
책의 내용과 함께 아주 신나게 얘기해주었답니다.
이렇게 불에 대해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또 알고 있었던 내용도
다시 한 번 떠올려 점검하는 일!
불에 관한한 아무리 반복해도
과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외에도 제가 재미있었던 걸로는
바로 이 소방차와 소방 구조대의
장비들에 대한 설명 부분인데요.
평소 흔히 보는 모습이긴 하지만,
실제로 소방구조대원들의 복장과
소방차에는 어떤 것들이 갖춰져 있는지
가끔 궁금하기도 했는데
이번 기회에 그 궁금증을
깔끔하게 해소했답니다. ^^
이 외에도 불에 관한한 수많은 기록들도
꼼꼼하게 모아 알려주고 있는데요.
특히 대형 산불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데
2019년 기준 최대 산불은
무려 축구장 2,500만 개를 태웠다고 하니 ㅜㅜ
얼마나 피해가 컸을지 짐작조차 안 될 정도입니다.
또 불과 관련된 여러 알토란 같은 정보들도
곳곳에 숨어 있는데요.
특히 아이가 이 페이지에 나오는
재미난 상식들이 너무 참신하고 재미있다며
제게 꼭 읽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 중 기억에 남는 건
‘폭탄먼지벌레’라는 놀라운 벌레는
공격을 받으면 엉덩이에서
두 종류의 액체를 뿜어내는데
두 액체가 반응해서 무려
섭씨 100도까지 올라가는
뜨거운 가스가 된다는 건데요.
그야말로 폭탄급 벌레입니다!
이렇게 불에 관한한 수많은 정보들을 알려주는
<안전한 불 위험한 불>!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소방차나 불은 언제나
호기심의 대상이니까요!
둘째가 좀 더 자라 불에 대해 물어보면
이 책 <안전한 불 위험한 불>을
내밀어 주면 될 것 같네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