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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 싱그러운 초록과 시원한 바람을 만나다 _ 내가 사랑한 그곳
최가을 지음 / 책밥 / 2020년 10월
평점 :
싱그러운 초록과 시원한 바람을 만나다
Picnic #피크닉
내가 사랑한 그 곳
최가을 지음 / 책밥 출판
와~! 이게 사진이야, 그림이야!!
책 표지부터 감탄사가 절로 쏟아지는
<피크닉>입니다.
평범한 30대 직장인이,
이렇게 예쁜 사진들을 담아냈다니!
작가 소개를 보고 더욱 놀라게 되는데요.
인스타그램을 아직 아주 즐겨하지 않는 올드 세대지만
피크닉의 작가인 최가을님의 인스타는
팔로우해두면 눈 호강이라도 제대로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책은 계절별로 가볍게
나들이 떠나기 좋은 장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봄, 여름, 여름&가을, 그리고 가을로 세분화 돼 있는데요.
아무래도 겨울은 ㅋㅋ 피크닉을 하기엔 너무 춥죠 ;;
이 외에도 추가로 지역별로도 한 눈에 보기 좋게
정리를 해두어서 각자 사는 곳에서 가까운 곳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별도의 목차가 준비돼 있어
찾아보는 번거로움을 덜어줍니다. ^^
원래 뭐든 장비빨!이 또 중요하죠! ^^
인생 샷 하나 건지려면
아무래도 장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감성 넘치는 피크닉을 도와줄
피크닉 용품 구매처들도
이렇게 가지런히 잘도 정리해두었더라고요.
이런 정보 정말 소중합니다.
넘치는 자료 중 알짜 정보 찾는 것도
엄청난 체력과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일이니까요.
그럼 책을 한 번 살펴볼까요?
먼저 봄입니다. ^^
봄하면~! 역시 벚꽃을 빼놓을 수 없죠!
또 벚꽃하면 뭐니 뭐니 해도 여의도 한강공원이고요. ^^
이렇게 저자는 막 나만 아는 몰래 갈
피크닉 장소를 소개하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그 지역이나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알법한 장소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단! 전적으로 피크닉의 관점에서!
피크닉을 하기 좋은 시기, 체크해야 할 사항들까지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이 감성 넘치는 사진들이
피크닉을 갔을 때 인생샷을 찍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피크닉 명소를 소개하는 사이사이에
이렇게 간단히 싸 가기 좋은
피크닉 도시락 메뉴도 소개하고요.
또 피크닉 명소 가까이에 있으면서
카페도 하고 피크닉 용품도 대여해주는
알짜 카페 정보들도 곳곳에 숨겨놓았는데요.
와~!
그러니까 이런 예쁜 피크닉 용품들을
굳이 사서 써야 하는 게 아니라
이런 카페 같은 곳에 가서
하루 대여를 해도 된다는 얘기!
저는 이런 건 처음 알았네요!!
꾸준히 피크닉을 다니더라도
한 번쯤은 내가 갖고 있지 않은
다른 피크닉 용품들로
예쁜 사진 한 장 남기고 싶을 때도
이런 카페를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럼 이 가을, 가기 좋은 피크닉 명소는
어떤 곳들을 소개하고 있을까요?
아~! ㅜㅜ
안타깝게도 가을 피크닉 명소는
제가 사는 곳 기준 다들 먼 곳들 위주였네요. ;;
특히 제주도가 좀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쌀쌀해지는 날씨라
따뜻한 남쪽 지역 아니면
좀 추울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
제주도 중문 지역은 워낙 잘 알려진 관광명소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찾지 않는 곳들을 알려주는데요.
근데 제주도까지 여행가면서
피크닉 가방을 꾸역꾸역 짊어지고 가야 하느냐!
그러긴 어렵죠.
그런 분들을 위해
피크닉 감성도 느끼고,
피크닉 바구니 세트도 대여가능한
예쁜 카페들도 소개하고 있으니
잘 활용하면 되겠네요. ^^
책 말미에는 이렇게 전국 각지의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를 해주는 곳들의 정보를
빼곡이 정리해 놓았는데요.
큐알코드까지 함께 삽입해두어
바로바로 해당 사이트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는 배려까지!
저는 엄청 자주 피크닉을 갈 것 같진 않으니
이 책에서 알려주는 대여 서비스를
잘 활용해봐야겠어요. ^^
이젠 제법 날씨가 추워져서 조금 늦어버린 듯하지만
꽃 피는 봄이 오면 이 책을 펼쳐들고
제대로 인생 샷 건지러
가까운 곳으로 떠나봐야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