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나라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프랭클린과 루나 3
젠 캠벨 지음, 케이티 하네트 그림, 홍연미 옮김 / 달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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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나라 간 프랭클린과 루나

젠 캠벨 글 / 케이티 하네트 그림

/ 홍연미 옮김 / 달리 출판

    

강렬한 빨간색의 표지가 눈길을 끄는

<이야기 나라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알단 용이 등장합니다!

ㅋㅋㅋ

아이들에겐 이미 점수를 따고 들어갈 아이템이죠!

용은 세계 어느나라 아이들에게도

뭔가 신비롭고 호기심을 유발하는 존재죠. ^^

얼마 전 큰 아이가 읽었던

용 백과사전이 문득 생각나네요. ;;

오죽하면 존재하지도 않는 존재에 대해

백과사전이 등장할 수 있겠어요. ;;

    

여튼 본론으로 들어가 첫 장을 넘기는 순간,

아이가 깜짝 놀라 말합니다.

오잉? 책이 뒤집혔나?”

아닙니다. ㅋㅋ

프랭클린이 뒤집혀 있는 거예요. ;;

프랭클린과 루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한가롭게 호수에서 루나가 들려주는

아마도 프랭클린이 유유자적 수영을 하며

이야기를 듣고 있는 모양입니다. ^^

 

사실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이에요.

프랭클린의 무려 육백여섯 번째 생일이거든요!

프랭클린은 그러니까 조선이 건국하던

시절 즈음에 태어난 모양입니다. ;;

  

프랭클린의 생일을 맞아

루나와 마을 사람들이

깜짝 파티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


.. 여기서 저는 겨우 눈치를 챘습니다.

, 이 책은 전작이 있구나!

그리고 나서 뒷 표지를 봤더니 역시!

<이야기 나라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프랭클린과 루나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라고 합니다.

조만간 첫 번째 책이랑 두 번째 책도 구해줘야겠어요. ^^


찾아보니 앞 시리즈로는

<프랭클린의 날아다니는 책방>,

<달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이렇게 두 권이 있네요.

기록해둬야겠어요. ^^

 

루나와 프랭클린이 어찌 만났는지,

프랭클린의 존재를 어떻게 온 마을 사람들이

다 알고, 모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저부터도 궁금해졌거든요.

  

그래서 루나는 프랭클린을 이끌고

마을 밖 책방으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사건이 터지고 말죠!

루나가 키우는 닐이 자물쇠가 채워진 책을 열어버린 거죠.

그리곤 순식간에 책 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립니다!!

 

작은 녀석이 불안해 하니

용 이야기라고 옆에 앉아서

같이 읽고 있던 첫째가 위로합니다.

괜찮아 얘들이 구하러 갈 거야!”

ㅋㅋ 그렇습니다.

루나와 프랭클린도 그래서~!

책 속으로 뛰어들 수밖에 없었어요.

   

프랭클린과 루나가 도착한 책 속 나라입니다.

종이와 잉크, 그리고 마녀의 수프 냄새가

솔솔 풍기는 숲 속입니다.

 

이곳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책 속 나라로 들어왔으니

책 속에 등장하던 친구들을 만나야겠죠?

첫 번째 만난 친구들은

아기돼지 3형제입니다.

책 속에서 다양한 집을 짓던 3형제가

이번엔 설계도까지 그려가며 집을 짓고 있네요!

늑대 따위에게 잡아 먹히지 않을

튼튼한 집을 지을 것 같네요. ^^

그 외에도 다양한 이야기 속 주인공들을 만나는데

저도 아이도 모르는 이야기도 많더라고요. ;;

그렇게 책 속 친구들을 만날 때마다

모두 흔쾌히 루나와 프랭클린과 같이

거북이 닐을 같이 찾아주겠다고 함께 길을 나서는데요.

세상에~! 일행 앞에 사납게 생긴 늑대가 나타났어요!

하지만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

책 내용을 다 믿지 말라고 큰소리치는 늑대!

놀랍게도 늑대는 ㅋㅋ 채식주의자가 됐다지 뭐예요.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깜짝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던 일행은

비로소 토끼랑 경주를 하고 있던

닐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책 속 이야기 그대로

거북이의 승리로 끝났네요. ;;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ㅜㅜ

프랭클린과 루나는 무사히

자신들이 살던 마을로 돌아올까요?

그리고 프랭클린의 생일 파티를 제대로 마칠 수 있을까요? ^^

 

<이야기 나라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에서

그 뒷 이야기를 직접 확인해 보셔요~ ^^

  

마지막으로 프랭클린이 남긴

이 한 마디가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에게는 친구들과 책이 있잖아.

그것보다 더 좋은 건 이 세상에 또 없을 거야!”

 

사이 좋게 책을 읽은 저희 집 두 자매님들도

이런 생각들을 해주면 참 좋을 것 같네요. ^^

 

<이야기 나라에 간 프랭클린과 루나>

책 속 세상을 사랑하는 유아에게 읽어주거나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직접 읽도록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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