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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 2020-2021 최신개정판 ㅣ 교과서 여행 시리즈
김수진.박은하 지음 / 길벗 / 202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스스로 배우는 자기주도 여행 212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김수진 박은하 지음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은
책이 나온 걸 보자마자 꼭 만나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와~ 그런데 책을 받자마자
두께에 일단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이렇게 꼼꼼한 차례를 갖고 있는 책도
보기 드물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책에 소개된 여행지들을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세분화해
별도의 차례를 만들어 두었거든요.
책은 기본적으로
‘교과서 영역별 목차’ 순으로 편집돼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보고 싶은 경우도 많죠.
오늘 갑자기 느닷없이 어딜 간다!
이럴 때 딱 해당 지역을 찾아볼 수 있도록
‘지역별 목차’도 당연히 따로 만들어뒀고요.
또 ‘캘린더로 보는 아이와의 1년 여행’
이라는 소개 챕터를 통해
매월 가면 좋을 법한 여행지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가 돼 있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지역별 1박2일 여행코스’를 소개하기도 하는데요.
정말 놀란 건 저학년을 위한 코스와
고학년을 위한 코스를 따로 소개하고 있다는 거죠!
아무리 초등학생으로 묶인다고 해도
초1은 유치원생에 가깝고,
초6은 중학생에 가까우니
각 가정의 사정에 맞춰 선택할 때 참고하도록
정말 잘 정리가 돼 있더라고요!
이런 세심한 배려!
정말 감동입니다!
그럼 이제 책의 본론을 살펴볼까요?
먼저 첫 번째 장은
[두 눈으로 보고 기억하는 사회 & 역사 영역]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책 제목에 부합하는
장이 바로 첫 번째 장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서울이나 수도권에 거주하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 이름은 들어봤을 법한
하지만 막상 이번 주말엔 어딜 가지? 하면
도무지 생각이 안 날 때!
이 장의 아무 곳이나 대충 펼쳐 봐도
행선지를 고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그 첫 번째 페이지는 <국립 민속박물관>이 차지했는데요.
저도 이곳은 한 번 가야지 가야지 하면서도
여태 못 가본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해당 장소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글은 물론
주요 전시 작품이나 사전 조사해가면 좋을 것들까지!
정말 꼼꼼히도 소개를 해놓았더라고요!
게다가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tip 부분도 꼼꼼히 체크해 놓았더라고요!
두 번째 장의 주제는
<몸으로 체험하고 배우는 과학&자연 영역>입니다.
이곳엔 주로 과학 분야 관련 전시관들이 많이 소개돼 있는데요.
아이가 책장을 넘겨보다가 부산 이모 집에 놀러 갔을 때 들렀던
국립 부산 과학관을 한 눈에 알아보더라고요. ^^
이렇게 아이와 함께 책을 보다보면
아이와 다녀온 곳은 당시 추억을 얘기하게 되고
아이가 책장을 넘기다가 가보고 싶은 곳을
스스로 콕 찍어서 말해주기도 하니
이 또한 좋은 점이 아닐 수 없더라고요.
또 세 번째 장의 주제는
<책 잘 읽는 아이로 성장하는 언어&문학 영역>인데요.
각 지역의 문학 관련 박물관들과
국립한글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등이 소개돼 있습니다.
저희도 지난해 한글날에 국립한글박물관을 다녀왔었는데요.
음.. 한글날이라서 행사를 많이 하는 점은 좋을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너무 심하게 많아서 ;;
한글날 전후로 다녀오고 한글날에는
야외 행사나 이벤트만 참여하는 식으로
나눠서 즐기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4장엔
<창의력을 키우는 오감 자극 예체능 영역>이
소개돼 있는데요.
여러 미술관들이 중점적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5장의
<아이와 함께 온몸으로 노는 체험 학습지>도
전국 각지의 다양한 신체 체험이 가능한
현장들을 잘도 찾아내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엔
<미취학 아동을 위한 신나는 놀이터>라는 주제로
미취학 아동들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을 만한
장소들을 잘 정리해 놓아서
초등학생 뿐 아니라 미취학 자녀도 있는 가정에선
동선을 잘 짜서 형제자매가 나눠서 즐길 수 있는
나들이를 만들어봐도 되겠더라고요. ^^
비록 지금 당장은
아직 코로나19의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지만
이 사태가 해결되고 나면
아이랑 하나씩 가 본 곳들에는 인덱싱을 하고
가보고 싶은 곳엔 책갈피를 끼워 넣으며
하나씩 정복해 나가보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
<교과서가 쉬워지는 주말여행>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이번 주말에 어디 가지?”
적어도 이 고민만큼은
확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아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