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티시에가 된다면? ㅣ 커리어 하이 3
스튜디오 덩크 지음, 리리 외 그림,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9월
평점 :
커리어하이3
파티시에가 된다면?
글 스튜디오 덩크 / 그림 리리 외 /
옮김 강방화 / 웅진주니어 출판
<파티시에가 된다면?>은 웅진 주니어에서
시리즈로 출판하고 있는
‘커리어 하이’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커리어 하이 시리지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적업 정보를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어린이 직업 만화 시리즈라고 합니다.
아마 저랑 연배가 비슷한 분들이라면
파티시에 하면 대부분 떠올리는
드라마가 있을 텐데요.
바로 <내 이름은 김삼순>이죠. ^^
저는 사실 그 때 파티시에라는 존재 자체를
처음 알게 됐던 것 같아요. ^^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직종이지만
당시만 해도 아~! 제빵사 말고
초콜릿과 같은 간식거리만
전문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따로 있구나!
놀랍고 신기했더랬죠. ^^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하게 된 이유는
저희 아이의 꿈이 좀 시종일관
변하지도 않고, 어른인 제가 보기엔 ;;
좀 뻔하고 고리타분해 보여서
세상엔 아이가 미처 모르는
수많은 다양한 직업군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랍니다. ^^
저희 아이의 꿈은 ‘선생님’이거든요. ;;
아빠의 영향이 아무래도 큰 거 같고
유치원까지 접한 직업 중
가장 쉽게 접하고
본인을 대부분 너무들 사랑해주는
고마운 선생님들을 만나다보니 ;;
네다섯 살때부터 거의 변함없이
선생님이 되겠다고 주장하는 아이거든요. ;;
<파티시에가 된다면?>은
어린이 직업만화 시리즈라고는 하지만
만화로만 구성돼 있는 건 아니랍니다. ^^
사실 그래서 이 책을 고른 이유도
살짝 숨어 있고요.
책은
제1장 파티시에는 어떤 직업일까?
제2장 파티시에가 되러면?
제3장 실제로 해보자!
제4장 파티시에가 되고 싶은 친구들에게
이렇게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어요.
그야말로 체계적인 구성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
책을 주자마자 책이 두껍네,
파티시에 안 궁금하네, 투덜 투덜대더니
책을 펼치곤 만화부터 등장하자
금세 책을 잡고 앉아 보기 시작하더라고요. ^^
저희 아이는 일단 잡은 책은 잘 안 놓는 편이라
이 책처럼 리드를 만화로 끌어주고
나머지 이야기가 글밥으로 전개되는 방식!
고마워서 넙죽 절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
<제1장 파티시에는 어떤 직업일까?>부터 살펴볼까요?
말씀드린대로 만화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리고 나면 적당한 글밥과 캐릭터 삽화로
파티시에라는 직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페이지가 등장합니다.
그 외에도 어떤 성향의 사람에게 어울리는지,
파티시에가 되면 어디에서 일하는지도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가며 꼼꼼히 알려줍니다.
또 일하는 현장마다 하루 일과가
대략 어떻게 되는지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죠.
세상에 과자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까요?
이렇게 파티시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으면
당연히 많은 아이들이
‘나도 파티시에가 되고 싶어!’
라고 생각하게 될 텐데요.
그래서~!
<제2장 파티시에가 되려면?>에서는
시작부터 만화로 파티시에가 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 파티시에가 되기 위해
지금 당장 아이들도 해볼 수 있는
노력의 방법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파티시에가 만드는 과자류의 종류도 소개하죠.
그 외에도 파티시에가 되는 방법들도
굉장히 구체적으로 설명해줍니다.
고교 졸업후 취직하는 방법에서부터
유학까지 말이죠.
그리고 마무리에선 파티시에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유명인들을 소개해 줍니다.
이렇게 파티시에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도 알려주는
<파티시에가 된다면?>
아이가 책을 다보고 나더니
책날개에 소개돼 있는
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들 중 콕 찍어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된다면?>을
읽어보고 싶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문해놓고 기다리고 있답니다. ^^
이렇게 아이의 흥미를 자연스럽게 이끌며
더 넓고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려주는
커리어 하이 시리즈!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가볍고 유쾌하게 읽게 해주기
딱 좋은 책일 것 같네요.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