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하나뿐인 너의 노래
니콜라 데이비스 지음, 마크 마틴 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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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하나 뿐인 너의 노래

글 니콜라 데이비스 / 그림 마크 마틴

옮김 노은정 / 사파리 출판

 

<세상에 하나 뿐인 너의 노래>는 표지만 봐도

힘찬 도약이 느껴져 뭔가 희망찬 느낌이 충만합니다.


 

어느 가정에 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아기의 탄생과 함께

이 아기 고유의 노래가 시작된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맞아요.

갓 태어난 아기의 숨소리도 웃음소리도

저절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행복한 노래 같게 느껴지죠.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집집마다 창문가에 아기를 안고 있는

가정들이 보이네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엄마가 아이를 안고 있는 집도

아빠가 안고 있는 집도 있고

부부가 함께 아이를 안고 있는 집도 있습니다.

그림은 참 작은데

모든 가정에서 아이를

얼마나 소중히 바라보고 있는지가 느껴지니

참 신기합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어느덧 성장해 세상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때도

아이의 노래는 계속 됩니다.

 

하지만 세상엔 이렇게

축복받은 아이들만 존재하는 건 아니죠.

 

키 큰 어른들 행렬 한 켠

손을 들고 선 아이의 모습이 어딘가 애처롭습니다.

저자는 아이의 목소리는 어떤 경우에도

외면당해선 안 된다고 말합니다.


 

또 아이들의 노래는 억압당하거나

전쟁으로 인해 슬퍼져서도 안 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노래는

세상 단 하나 뿐인 아이 그 자체이기 때문에..

그래서 하나하나의 아이들이 모두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끝으로 말합니다.

자 이제 자유와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한

너의 노래를 마음껏 불러보렴!”

 

어찌 보면 시 같고

어찌 보면 모호해 보이기도 하는

이 아이들의 노래..

 

사실 이 책은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본인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깨닫도록 해주고

자신들의 지닌 본연의 권리가 무엇인지

일깨워주고 있는 거죠.

 

얼핏 지극히 당연해 보이는 것들처럼 보이지만

세상엔 이런 지극히 당연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어린 친구들이 아직 많으니까요.

또 너무 당연해 보이지만

우리도 무심결에 우리 아이의 권리를

침해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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