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 하루 10분 놀이를 통해 다지는 수학 기초
신경미.천종현 지음 / 넥서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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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놀이를 통해 다지는 수학 기초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젠틀맘(신경미), 천종현 지음 / 넥서스 출판

도치맘 카페 38만 회원이 인정한 수학놀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사물로 엄마와 아이가 집에서 하는 수학놀이!

도치맘 카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라도

책 표지를 장식한 문구들만 봐도

혹할만한 문구들로 가득 채워진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을 만나봤습니다.

 

사실 저도 도치맘 카페 회원이라서

이 책이 출시된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요.

엄마표를 잘 하지 못하는 터라

차일피일 책을 만나보는 걸 미루다가

이제야 직접 눈으로 확인했네요.


책의 저자는 도치맘 회원들이라면 당연히 알 수밖에 없는

도치맘 운영진 중 한 분, 젠틀맘 신경미님과 천종현 소장님!

 

와우~! 천종현 소장님이라면

어린이 수학문제집을 조금이라도 살펴본 사람들이라면

여기저기서 수시로 불쑥불쑥 이름이 등장하는

사고력 수학계의 대부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제가 도치맘 열혈 회원은 아니라서

정확히 계보는 모르지만,

오가며 나름 파악한 바에 따르면

도치맘 카페 운영진은 3분이신 거 같은데

주인마님이 전체적 운영과

책에 특화되신 분이신 거 같고

해피맘님은 영어,

젠틀맘님은 수학에 특화되신 분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사실 신경미님이라는 이름은 낯설지만

닉네임 젠틀맘님은 날라리 회원인 제게도

엄청 친숙한 이름입니다.

 

인스타에 올라오는 일상을 보면

정말 아이들이 어찌나 기특한지

늘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 책을 찬찬히 보면서

그게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구나!

엄마의 꾸준하고 정성어린 각고의 노력이 쌓여

지금의 대견한 아이들이 된 거구나!

새삼 깨닫게 되기도 했답니다.


그럼 책 내용을 살펴볼까요?

책은 총 13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목차의 일부에서 드러나듯

5일 엄마표 수학놀이와

1일 확인학습을 포함해

6회 매일매일 학습한 날짜를 기록해나가며

100일의 기록을 채워나가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사실, ‘엄마표라는 걸

저도 시도해 봤던 적은 있어서

엄마표에서 가장 힘든 게 바로

꾸준히가 아닐까 생각하는 편인데요.

학원이나 기관에 보내는 것과 달리,

집에서 아이와 지지고 볶으며

매일매일 일정대로 뭔가를 꾸준히 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거 같아요!

그래서 매일 학습한 날을 기록하는 것들이

은근히 동기부여도 되고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책을 살펴보면 정말 저처럼 게으른 엄마조차도

이건 재료를 못 구해서 못하겠어!

이런 말이 나오기 민망할 정도로

계란판, 종이컵, 이쑤시개, 달력 등

집에서 너무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로

아이가 수 개념을 알아가는 초기 단계부터

즐거운 놀이처럼 수학놀이를 해줄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요.

특히, 달걀판이 진짜!

어마무시하게 다양하게 활용되더라고요!

지금까지, 꾹꾹 눌러 밟아 정성껏 버려왔던 달걀판을

무조건 차곡차곡 모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답니다! ^^

 

매일 실천하는 엄마표 수학놀이 하단에는

위와 같은 다양한 꿀팁들이 제공돼 있는데요.

저는 특히 이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 엄마표로, 왜 생활 속 물건들로 놀이하듯

수학을 접근해 주어야 하는지

아주 간결하게 설명을 해놓고 있으니까요. ^^

 

그런데 앞부분을 살펴보면서

좀 안타까웠던 게 ㅜㅜ

, 책을 너무 늦게 접했구나,

왜 난 진작 이런 걸 못 해줬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내내 들었는데요.

 

첫째는 물론이고,

둘째도 두 자리 수 연산이 제법 되는 상태라

앞부분의 수 놀이들은 시기를 놓쳐 버린 것들이더라고요.

뭐 그래도 사실, 엄마가 이렇게 정성껏 준비해서

놀아준다면, 아는 것과 또 다르게

아이가 무척 좋아할 거라는 걸 알긴 하지만요. ;;


그런데 뒷부분으로 페이지를 넘길수록!

와우~! 저도 지금 당장 실천해야겠다 싶은

수학놀이들이 엄청 다양하게 등장하더라고요.

수의 패턴이나 규칙 찾기는 물론이고요.

무엇보다 제 눈길을 끈 건

도형과 대칭, 좌표 등에 관련한 여러 가지 엄마표 수놀이들이었어요.

저희 첫째 아이가 이런 저런 이유로

수학을 좀 일찍 접해서 진도가 또래보다 좀 빠른 편인데

이 도형 부분이 특히 약해서 초반에 개념을 이해하는데

무척 오래 걸리고 어려워했거든요.

그런데 이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

나와 있는 수 놀이들을 보니,

둘째는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그 과정을 진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확! 들더라고요!

 

3,4살 자녀를 두신 분이라면 정말~

1일차부터 차근차근,

매일이 힘들면 주1회씩이라도 꾸준히~ 길게~

아이와 엄마표 수학놀이 시간을 채워나간다면,

사고력 수학학원 기웃거릴 필요 없이!

수학을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들어나갈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엄마의 꾸준한 노력과 관심, 인내심을

갈아 넣어야 하는 건 ;;

엄마표의 기본 중 기본이겠지만요 ;;

 

<엄마표 수학놀이 100일의 기적>의 가르침대로

저도 둘째와 놀이처럼 수학을 접근해볼 수 있도록 해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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