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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암기 신비한자 7급 - 뚝딱 그림으로!! 쿵쿵따 챈트로!! ㅣ 자동암기 신비한자
김인숙 지음 / 다락원 / 2020년 2월
평점 :
자동 암기
신비한자 7급
김인숙 지음 / 다락원 출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501/pimg_7212611062532608.jpg)
알록달록 표지부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신비한자 ^^
홀로그램으로 표지를 꾸며놔서 아이들이 책을 들고 이리저리 불빛에 비취보느라 바쁘더라고요.
일단 시선을 끄는데 성공!
교재는 일단 이렇게 호감과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한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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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은 총 8단계로 구성돼 있는데요.
각 단계당 5글자씩 총 40개의 한자를 익히도록 돼 있는데요.
엄마표로 한자공부를 해왔던 아이라 친숙한 단어들이 많은 편이라
아이가 부담없어 해서 좋았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501/pimg_7212611062532610.jpg)
본격적으로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각 단계별로 소개되는 한자들을 중심으로 간단한 스토리를 만들어
아이들이 각 단계에서 만나게 될 한자들과 만나볼 수 있게 해놓았는데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신문이나 책들을 보면
이런 식으로 한자를 한글 뒤에 괄호로 넣어 표시하는 경우들이 더러 있어서
사실 자연스럽게 한자가 터득되는 경우들도 많았는데
요즘은 그런 경우들이 없으니 이렇게 실생활에 쓰이는 말들 중
한자가 어떻게 쓰이는지 아이들이 은연중에라도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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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을 다니는 동안 엄마랑 일주일에 한 두번씩 한자를 익히긴 했지만
아직 미취학이었던 지라 쓰기 활동은 거이 하질 않았었는데요.
이제 슬슬 쓰기활동을 해줘도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이렇게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점도 좋았어요.
일단 처음 한 바퀴를 돌 때는 따라 쓰기 하는 부분만큼만
써도 좋다고 허락을 해줬어요.
한자라는 것도 결국 하루 이틀에 털고 끝내는 게 아니라
꾸준히 노출을 해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에 한 바퀴 더 돌 때 빈 칸들을 직접 써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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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쓰기 활동만 하면 아이들이 당연히 지루해 할 수밖에 없겠죠?
딱 지겨워 할 때쯤 이렇게 한자 놀이 페이지가 등장합니다. ^^
사람 몸과 관련이 있는 1단계이니 만큼 사람 몸을 그려주고
어떤 부위를 한자로 뭐라고 읽는지를 다시 한 번 점검해 보는 페이지인데요.
저희 아이들은 한자에 노출된 적이 있는 아이들이라서 이 페이지를 보더니
대번에 클 대다 클 대! 하고 외치더라고요. ^^
이렇게 알록달록한 그림과, 재미난 퀴즈형식으로
앞서 공부한 한자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지 점검을 하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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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쓰기 활동이 이어집니다.
이번엔 배운 한자들과 다른 한자들을 결합해서
새로운 단어들을 만들어 보는 건데요.
사실, 한자공부를 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낱말들을 들으면
아 어떤 단어랑 어떤 단어의 조합이겠구나!
이렇게 짐작만 할 수 있어도,
한글세대인 지금 아이들에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
근데 의외로 많은 아이들이 이게 연결이 안 되다 보니,
사회과목이나 어려운 배경지식 책들을 읽을 때
어휘력 부족 현상을 겪게 되는 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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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조금 지겨워하는 기색을 보이면?
아이들을 춤추게 해주면 됩니다. ^^
큐알코드를 읽으면 신나는 챈트송을 들을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이 되거든요.
저희 집 아이들은 아직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이 챈트송 한 번만 틀어줘도 지루해하던 분위기가 확~!
전환이 돼서 신나게 몸을 들썩이며 한자노래를 따라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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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는 부록도 정말 알차게 구성돼 있는데요.
한자카드는 물론이고
8,7급 대한 검정회 배정한자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모아 놓은 페이지도 있고,
한자놀이에 쓰이는 스티커도 있고요.
교고과서에 등장하는 여러 한자어들을 알아보는 페이지도
개인적으로는 참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반대되는 한자를 살펴보는 것도 아이들 어휘력을 확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단어 뜻을 그냥 외우는 게 아니라 한자를 기반으로 단어 뜻을 이해하면
외우는 게 아니라 이해하는 게 되는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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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501/pimg_7212611062532620.jpg)
그리고 가장 해보고 싶었던 건 바로 실전 예상문제가 있는 부록 파트였는데요.
7급 HNK 한중 상용 한자 예상문제 1회,
7급 대한 검정회 예상문제 1회
6급 대한 검정회 예상 문제 1회
총 세 가지의 예상문제가 부록으로 포함돼 있는데요.
굳이 아이에게 자격 시험을 치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실전 느낌으로 집에서 테스트를 한 번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무엇보다 이 OMR카드에 표기하는 방법을 연습해보는 것도
추후 어떤 시험을 치더라도 낯설거나 당황해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한 번쯤 연습시켜보고 싶었던 거라서 참 유용하겠다 싶더라고요.
아이와 꾸준히 신비한자를 끝내고 나면
꼭 이 부록 페이지에 있는 예상 문제를 풀어봐야겠어요 ^^
아이도 그냥 지금까지는 엄마랑 놀면서 공부한 한자인데
이렇게 테스트를 한 번 해보겠냐고 물었더니
의욕을 불태우며 좋아하더라고요. ^^
가늘고 길~~게~~~
꾸준히 익숙해져야 할 한자 공부 ^^
이렇게 다양한 교재들이 나와주니 지루해할 때마다
한 번씩 바뀌줘도 아이들이 기분전환이 돼서
새롭게 한자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