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외뿔고래와 번개 해파리 외뿔고래와 해파리 2
벤 클랜튼 지음, 윤여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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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뿔고래와 해파리2

슈퍼외뿔고래와 번개 해파리

벤 클랜튼 지음 /

윤여림 옮김 / 위즈덤하우스 출판

 

벤 클랜튼이라는 작가가 펼쳐내는

<슈퍼 외뿔고래와 번개해파리>는

시리즈물인 것 같아요.

첫번째 이야기는

<외뿔고래! 바다의 유니콘>

이라는 제목으로 출판이 이미 된 모양입니다.

이 책을 접하고 보니,

1권도 구해서 읽혀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아이들과 책을 다 읽고 나서

우와~~ 뭐 이런 책이 다 있지?

하고 책 뒷표지를 보니

아!

역시나 보이십니까?

쓸 자리가 너무 좁을 정도로

넘치게 받은 상의 이력~

역시, 기발하고 독창적인

작가의 상상력은 이미 각종

수상으로 입증을 받았네요!


외뿔고래라는 생물을

저는 이전에 접한 적이 없어서

검색창에 검색을 해봤는데요.

일각돌고래의 다른 이름이

외뿔고래라고 합니다.

원래 사진을 보니,

작가가 정말 외뿔고래를

예쁘게 캐릭터화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


시리즈의 두번째 이야기인 이 책의

순서는 이렇게 돼 있는데요.

책의 글밥이 워낙 별로 없어서

거의 책의 형태를 띈

글밥이 많지 않은 그림책의 수준이에요.

첫째에 이어서 한글을 익힌 5세 둘째도

혼자서 읽었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

주인공 외뿔고래가

해파리 친구를 만났습니다.

두 친구가 이야기를 하다가

외뿔고래가 슈퍼 영웅이

되고 싶다고 얘길 꺼내면서

이 시리즈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

슈퍼 영웅은 어떤 것들을 갖추어야 하는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이야기거든요. ^^

 


먼저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을

슈퍼맨으로 만들어주는

비장의 무기가 있죠?

바로 망또입니다.

8세인 저희 딸도 이 책을 읽자마자

아기 때 쓰던 천기저귀를 휘감고

슈퍼 영웅으로 바로 변신을 했답니다. ;;

 

 
슈퍼 영웅이 되려면 이름도 바꿔서

슈퍼 외뿔고래가 돼야 하고

변장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데요.

지켜보던 해파리도 슈퍼 조수로 변신합니다. ^^

 

 

해파리가 슈퍼 파워가 있어야 한다고 하지만

천진난만하고 낙천적인

슈퍼 외뿔 고래는 일단 맛나게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작가는 은근슬쩍

바닷속 생물들이

얼마나 많고 다양한

슈퍼 파워를 갖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

ㅎㅎㅎㅎㅎ

이렇게나 은근슬쩍~

슬며시~

지식 정보를 아이들에게 알려주다니!

동화책인줄 알고 읽던 둘째도

책을 읽고 나서

"엄마 돌고래는 나처럼

냄새를 아주 잘 맡아~!"

하면서 책에서 읽은 내용을 자랑합니다. ^^


 

이 책의 정체가 정보책이냐고요?

글쎄요~

내용은 전반적으로 동화에 가깝습니다.

외뿔고래가 만난 불가사리가

외뿔고래의 도움으로

소원하는대로 하늘의 별이 되기도 하는 걸 보면요. ^^

 

그리고, 뭣 때문인지 울적해진 해파리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기 위해

재치를 발휘하며

친구의 기분을 풀어주기도 하고요.

 

해파리를 속상하게 만든

동심을 잃어버린 게에게 찾아가

슈퍼 영웅으로 만들어주며

동심을 되찾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파리가 그토록 외뿔고래에게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던

외뿔고래의 슈퍼파워가 무엇인지도 알게 되는데요.

바로!

세상 친구들을 모두 슈퍼 영웅으로 만들어주는

대단한 능력입니다. ^^


 

 
짜잔~~~!

어떤가요?

외뿔고래를 만나 슈퍼 영웅이 된

바다속 동물 친구들입니다.


이 책은 그냥 보면 글밥 있는 동화책처럼 보이지만

그림책같기도 하고,

만화 같기도 하고

정보전달도 하는

독특한 장르의 책입니다. ^^

오늘부터 저나 저희 집 아이들은

외뿔 고래의

슈퍼두퍼 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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