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올래!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표성실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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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올래!


글 브레멘플러스창작연구소 / 그림 표성실

기획감수 전성수 교수

 


<내일 또 올래!>는

새로운 원에 처음 가는

루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유치원 입학을 기다리는

둘째와 함께 읽어보기 위해

책을 고르게 됐는데요.

 

브레멘플러스 출판사의

[네 생각은 어때 시리즈]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 생각카드입니다.

그런데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표지 뒷면을 

꼭!

보는 게 좋다는 겁니다 ^^


여기에 각종 정보들이 있습니다.

생각카드를 잃어버려도

걱정 하지 않아도 되도록

생각카드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큐알코드도 있고요.

이 시리즈를 더 잘 읽는 방법을

제시해 놓기도 했습니다.

 

1. 생각달팽이가 있는 장면에선 책 읽기를 잠시 멈추고 어떤 장면인지 꼼꼼히 살펴보게 해주세요.

2.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생각카드를 한 장씩 꺼내 어떤 장면인지 다시 떠올려 보게 한 다음, 카드 뒷면의 질문을 아이에게 해주세요.

3. 생각카드의 네 번째 질문 카드에서는 아이가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4. QR 코드를 활용하면 애니메이션 형태로 생각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장면전환 질문도 추가되어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세요.

라고 적혀 있습니다.

 
 

큐알코드를 읽어 재생한 영상에도

달팽이가 등장하는데요.

책에도 보면 이렇게 그림 어딘가에

달팽이가 그려져 있어요.

달행이가 있는 페이지는

생각카드의 질문이 주어지는

페이지라는 힌트인 겁니다.

엄마가 놓치면?

아이들이 귀신같이 찾아내 줍니다. ^^


 

 

요게 큐알코드를 읽어

플레이한 생각카드인데요.

책에 딸려 온 종이 재질의 생각카드와

전반적으로는 거의 비슷하지만, 

머리 위 물음표가 발생하는 것처럼

미세하게나마 움직이는 효과가 있어서인지

저희집 아이들은 실제카드보다

이 애니메이션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4장의 하브루타 생각카드에 하나씩 담긴 질문은

책의 기본적인 내용을

물어보는 질문도 있고요.

위의 질문처럼 책의 기본 스토리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간 질문들도 있습니다.


 

 

루시는 새로운 원에 대한 두려움으로

원 앞에서 엄마를 잡고 늘어집니다.

다행히 선생님이 원을 구경해보자며

현명하게 대처해주시는 덕분에

교실 안으로 어렵게 들어가게 되는데요.
 

 

처음엔 여전히 표정이 밝지 않았던 루시가

아주 함박웃음을 띄고 있는데요.

그 비결은 뭘까요?
 

 

바로 친구입니다!

친구와 멋진 상상 속 기차놀이를 즐긴 루시가

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면서

엄마에게 확실하게 말합니다!

"엄마 나 내일 또 올래요!"


입학이 한 달 이상 미뤄지고

집 밖에 나가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낯가림이 심한 둘째가

제발 유치원에 보내달라고 성화인데요.

그래도 실제로 막상 유치원에 가게 되면

한동안은 낯가림을 할 걸 알기에

그 때 다시 한 번 이 책을 꺼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순수한 아이들이라서

자신이 겪는 상황과 맞아떨어지는

책의 내용들을 보면

엄마의 잔소리보다 더 잘

받아들이고 흡수하는 걸
여러 번 경험해 봤던 터라

딱! 좋은 시기에

딱! 좋은 책을 만나게 돼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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