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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올래! ㅣ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브레멘+창작연구소 지음, 표성실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평점 :
내일 또 올래!
글 브레멘플러스창작연구소 / 그림 표성실
기획감수 전성수 교수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21/pimg_7212611062485986.jpg)
<내일 또 올래!>는
새로운 원에 처음 가는
루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유치원 입학을 기다리는
둘째와 함께 읽어보기 위해
책을 고르게 됐는데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21/pimg_7212611062485987.jpg)
브레멘플러스 출판사의
[네 생각은 어때 시리즈]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이 생각카드입니다.
그런데 또 하나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21/pimg_7212611062485988.jpg)
바로 표지 뒷면을
꼭!
보는 게 좋다는 겁니다 ^^
여기에 각종 정보들이 있습니다.
생각카드를 잃어버려도
걱정 하지 않아도 되도록
생각카드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큐알코드도 있고요.
이 시리즈를 더 잘 읽는 방법을
제시해 놓기도 했습니다.
1. 생각달팽이가 있는 장면에선 책 읽기를 잠시 멈추고 어떤 장면인지 꼼꼼히 살펴보게 해주세요.
2.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생각카드를 한 장씩 꺼내 어떤 장면인지 다시 떠올려 보게 한 다음, 카드 뒷면의 질문을 아이에게 해주세요.
3. 생각카드의 네 번째 질문 카드에서는 아이가 직접 질문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세요.
4. QR 코드를 활용하면 애니메이션 형태로 생각카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장면전환 질문도 추가되어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세요.
라고 적혀 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21/pimg_7212611062485989.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21/pimg_7212611062485990.jpg)
큐알코드를 읽어 재생한 영상에도
달팽이가 등장하는데요.
책에도 보면 이렇게 그림 어딘가에
달팽이가 그려져 있어요.
달행이가 있는 페이지는
생각카드의 질문이 주어지는
페이지라는 힌트인 겁니다.
엄마가 놓치면?
아이들이 귀신같이 찾아내 줍니다.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21/pimg_7212611062485991.jpg)
요게 큐알코드를 읽어
플레이한 생각카드인데요.
책에 딸려 온 종이 재질의 생각카드와
전반적으로는 거의 비슷하지만,
머리 위 물음표가 발생하는 것처럼
미세하게나마 움직이는 효과가 있어서인지
저희집 아이들은 실제카드보다
이 애니메이션을 더 좋아하더라고요.
4장의 하브루타 생각카드에 하나씩 담긴 질문은
책의 기본적인 내용을
물어보는 질문도 있고요.
위의 질문처럼 책의 기본 스토리에서
한 단계 더 들어간 질문들도 있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21/pimg_7212611062485992.jpg)
루시는 새로운 원에 대한 두려움으로
원 앞에서 엄마를 잡고 늘어집니다.
다행히 선생님이 원을 구경해보자며
현명하게 대처해주시는 덕분에
교실 안으로 어렵게 들어가게 되는데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21/pimg_7212611062485993.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21/pimg_7212611062485994.jpg)
처음엔 여전히 표정이 밝지 않았던 루시가
아주 함박웃음을 띄고 있는데요.
그 비결은 뭘까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321/pimg_7212611062485996.jpg)
바로 친구입니다!
친구와 멋진 상상 속 기차놀이를 즐긴 루시가
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가면서
엄마에게 확실하게 말합니다!
"엄마 나 내일 또 올래요!"
입학이 한 달 이상 미뤄지고
집 밖에 나가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낯가림이 심한 둘째가
제발 유치원에 보내달라고 성화인데요.
그래도 실제로 막상 유치원에 가게 되면
한동안은 낯가림을 할 걸 알기에
그 때 다시 한 번 이 책을 꺼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아직은 순수한 아이들이라서
자신이 겪는 상황과 맞아떨어지는
책의 내용들을 보면
엄마의 잔소리보다 더 잘
받아들이고 흡수하는 걸
여러 번 경험해 봤던 터라
딱! 좋은 시기에
딱! 좋은 책을 만나게 돼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