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
김청귤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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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덮고 나니, 묘한 감정이 밀려왔어요.
마치 현실의 씁쓸한 단면을 날카로운 칼로 도려낸 듯한 아픔과 그 속에서도 희미하게 빛나는 희망의 조각을 발견한 듯한 따뜻함이 공존하는 기분이었죠.

💧소설은 제목처럼 녹록지 않은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하고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인물들의 모습은 어쩌면 우리 자신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있어 더욱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아요.

💧특히, 작가는 인물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그들의 내면으로 깊숙이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었어요.

💧하지만 이 소설이 단순한 청춘의 고뇌를 그린 이야기만이 아니었던 건 그 속에서 발견되는 '연대'의 힘 때문 같았어요.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결국 서로를 보듬고 지지하며 함께 나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은, 이 망할 세계에서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건네는 메시지를 주었습니다.

💧어쩌면 이 소설은, 우리에게 "괜찮다"는 말 대신 "우리 모두 힘드니, 함께 버텨보자"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현실의 무게에 지쳐 잠시 멈춰 서 있는 여러분에게, <이 망할 세계에서 우리는>은 따뜻한 위로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선물해 줄 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나의 이야기가 그 안에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서평
#이망할세계에서우리는
#김청귤
#나무옆의자

*나무옆의자출판사 @namu_bench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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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이의 비밀 서사원 고학년 동화 2
무라카미 마사후미 지음, 카시와이 그림, 심수경 옮김 / 서사원주니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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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어린이를 위한 소설이라고 하기엔 너무 깊고, 어른들이 읽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주인공인 초등학생 '아키'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각자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 비밀들이 서로 얽히고 풀리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데요, 이 책의 진짜 매력은 그 비밀들이 단순히 ‘숨기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각 캐릭터의 상처와 성장, 그리고 관계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열쇠라는 점이랍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아키가 친구 '요스케'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요스케는 늘 밝고 장난기 많은 아이로 보였지만, 사실은 집안 문제로 깊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죠.

💇‘비밀은 꼭 숨겨야만 하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들키기를 바라는 마음일지도 몰라.’

이 구절을 읽는데 가슴이 찡했어요. 요스케는 자신의 외로움을 감추려고 애쓰지만, 사실 누군가 알아봐 주길 바라고 있었던 거죠. 어쩌면 우리 모두 그런 비밀 하나쯤은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또 하나 재미있었던 건 아키와 친구들이 서로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관계가 더 깊어지는 과정이에요. 처음에는 비밀을 알게 된다는 게 두렵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지만, 결국엔 서로를 이해하고 진짜 친구가 되었어요.

💇‘비밀이 있어도 괜찮아. 우리는 그걸 알고도 친구니까.’

아키의 이 말이 얼마나 따뜻하고 위로가 되던지요. 서로의 약점이나 아픔까지 받아들이는 관계가 진정한 우정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어린이들의 시선을 정말 섬세하게 그려내는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의 말투나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현실적이고 사랑스러워서 읽다 보면 마치 내가 그 교실 한구석에 앉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게다가 이야기 속에서 다루는 주제—비밀, 우정, 가족—가 가볍지 않아서 어른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힐링의 책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서평
#그아이의비밀
#무라카미마사후미
#서사원주니어
#소설추천
#동화추천
#초등필독서

*서사원주니어 @seosawon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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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사람 열린책들 한국 문학 소설선
고수경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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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인 <옆사람>에서 그 옆사람은 과연 누구를 의미할까요?

👫저는 처음에 옆집인가, 옆에 앉은 사람을 말하는 건가 호기심이 일었어요. 읽다 보니 우리의 이웃, 타인의 이야기였는데요, 그 속에 숨겨진 긴장감이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진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 이야기인데, 이렇게 촘촘하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게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남편이 고속버스에서 지갑을 도둑맞았다고 얘기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아내가 그 얘기를 들으면서도 뭔가 미묘하게 의심하는 느낌이 들었죠.

"고속버스에서 지갑을 훔쳐갈 수 있는 건 옆에 앉은 사람뿐이잖아. 게다가 난 창가에 앉았거든."

이런 대사가 나오는데, 그냥 말하는 것 같지만 그 안에 불안함과 의심이 묻어 나와서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어? 진짜 옆사람이 훔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저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옆사람을 당연히 의심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그런데 그 안에 또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의 진짜 매력은 이런 사건들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을 통해 드러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였어요. 부부 사이의 미묘한 거리감,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불안 같은 게 너무 리얼했죠. 읽다 보면 ‘아, 나도 이런 감정 느껴본 적 있는데' 싶어서 공감도 많이 갔고요.

👫그리고 단순히 부부 얘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고 지나가는 관계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어요. 친구든 가족이든 연인이든,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더라도 사실은 모르는 부분이 많잖아요. 그런 부분을 되게 섬세하게 짚어주어 흥미로웠어요.

👫분량도 막 부담스럽지 않고 술술 읽히는데, 다 읽고 나면 뭔가 마음 한구석이 찌릿해지는 경험도 함께 하시게 될거예요.

#서평
#옆사람
#고수경

*열린책들 @openbooks21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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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생각은 철학에서 시작된다 -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들뢰즈까지, 철학자들이 들려주는 20가지 생각 도구
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정미 옮김 / 오아시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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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통해 우리의 사고를 확장하고 일상과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제시하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들뢰즈까지, 다양한 철학자들의 사고법을 소개하면서 기존의 정해진 틀을 깨고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어요.

🔍저자는 책의 서두에서 '아이디어란 지금 여기에 없는 이상(理想)을 가리킨다’라고 말하는데요, 철학적 사고가 단순히 관념적인 것이 아니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실용적 도구임을 강조해요.

🔍특히 칸트의 ‘사물이 우리의 인식에 맞춰 존재한다’는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은 우리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을 완전히 뒤집어 보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사과를 빨갛고 동그랗다고 인식하는 것은 사과 자체의 본질이 아니라 우리의 관점 때문이라는 거예요. 인식의 틀을 바꾸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또한 헤겔의 변증법은 문제를 단순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수용하고 발전시키는 사고법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힘을 배울 수 있죠.

들뢰즈의 '도주선' 역시 흥미로웠는데, 창조를 위해서는 오히려 기존 틀에서 도망치라는 그의 발상은 기존의 상식을 깨버려 아주 신선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철학적 개념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연습 문제와 워크시트를 제공해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야기 구성 원칙(전체성, 통일성, 보편성)을 활용해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보는 연습이나 베이컨의 '이돌라' 개념을 통해 편견에서 벗어나는 방법 등도 있어요. 저도 실제로 몇 문제 해봤는데 벌써 새로운 생각들이 번쩍번쩍 스쳐 재미있었습니다.

🔍결국 이 책은 철학이 단지 학문적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삶과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줬어요.

🔍철학적 사고를 통해 평소에 ‘당연하다고 여겼던 상식의 틀’을 깨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자 한다면,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평
#탁월한생각은철학에서시작된다
#오가와히토시
#오아시스

*카시오페아 @cassiopeia_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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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식당, 사랑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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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양이와 사람 사이의 특별한 유대를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시겠어요?

🐱고양이가 운영하는 식당을 배경으로 다양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우정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따스한 스토리예요.

🐱이 책의 진정한 매력은 단순한 고양이 사랑을 넘어, 일상 속 작은 행복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데 있는 것 같아요.

🐱각 등장인물은 저마다의 아픔과 고민을 안고 있지만, 고양이와의 교감을 통해 치유되고 성장해 나가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가게 주인이 손님들에게 내어주는 특별한 요리들은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잊혔던 사랑의 감정을 다시 일깨워 주어 참 신기하고도 감동적이었어요.

🐱사연 있는 사람들의 아쉬운 눈물을 보면서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더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작가의 섬세한 문체와 풍부한 감정 표현 때문인지 마치 제가 그 작은 식당 한편에 앉아 이야기를 지켜보는 듯한 생생하고도 환상적인 기분이 들었어요.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행동과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제 마음도 따뜻하게 위로하고 미소 짓게 만들어주었답니다.

🐱이런 식당이 있다면 저도 세상을 떠난 지인들을 잠깐이라도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사랑과 위로가 절실한 순간, 이 책은 여러분에게도 큰 위안과 희망을 전해줄 거라 믿습니다.

#고양이식당사랑을요리합니다
#다카하시유타
#빈페이지

*빈페이지 @book_emptypage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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