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A Year of Quotes 시리즈 2
헤르만 헤세 지음, 폴커 미헬스 엮음, 유영미 옮김 / 니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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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루의 시작이나 끝에 가볍게 펼치기 좋은 책이에요. 두껍고 무거운 느낌 없이, 매일 한 편씩 헤세의 글을 만나볼 수 있어서 부담이 없답니다. 짧은 글이지만 깨닫는 바가 커요.

🦋특히 헤세가 직접 그린 수채화도 함께 실려 있어서, 글을 읽으면서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마치 작은 미술관을 산책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데미안>이나 <싯다르타>처럼 유명한 작품에서 뽑은 문장들도 있지만, 편지나 일기, 시 같은 다양한 글들이 있어서 헤세의 생각과 감성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헤세의 문장은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꼭 맞는 말처럼 느껴져요. 위로가 필요할 때, 혹은 잠깐 멈춰서 생각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펼치면 조용히 마음을 다독여주어 평온으로 향했습니다.

🦋매일 한 편씩, 헤세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조금 더 단단해지는 마음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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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니케북스 @nike_books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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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은 방 둘이서 2
서윤후.최다정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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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이 책은 정말 조용하고도 깊은 울림을 주는 책이에요. 제목부터가 뭔가 쓸쓸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데요, 두 작가가 같은 공간, 즉 '방'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써 내려간 산문집입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공간이 아니라 나를 둘러싼 세계, 나만의 시간, 그리고 내면의 방까지도 함께 들여다보게 해 줘요.

🔷최다정 작가는 좀 더 섬세하고 감정의 결이 부드럽게 흘러가는 글을 쓰고요, 서윤후 작가는 담백하면서도 묵직하게 말을 던지는 스타일이었어요. 두 사람의 시선이 교차하면서도 충돌하지 않고, 마치 같은 방 안의 서로 다른 조명처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읽다 보면 ‘아, 나도 이런 감정 느낀 적 있어’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돼요. 방 안에 홀로 앉아 있을 때의 고요한 외로움, 그 속에 깃든 작은 위로들, 그리고 누군가와 방을 함께 나누는 상상. 이런 감정들이 서늘하고도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이 책이 ‘혼자 있는 나’를 부정하거나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어요. 오히려 그런 나를 있는 그대로 껴안아주고 다정하게 말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안심이 되었죠.

🔷잔잔하지만 쉽게 잊히지 않는 기억에 차분히 하루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조용한 오후, 커피 한 잔 옆에 두고 천천히 음미하면 참 좋을 친구를 여러분도 함께 만나보실까요?

#우리같은방
#서윤후
#최다정
#열린책들

*열린책들 출판사 @openbooks21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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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코워커
프리다 맥파든 지음, 최주원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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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전작 <하우스 메이드>의 성공으로 이 소설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컸는데요, 프리다 맥파든은 또 한 번 저를 낚습니다. 아주 제대로요. 작가는 정말 평범해 보이는 일상을 순식간에 뒤집는 데 천재적이에요. <더 코워커>도 예외가 아닙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던(과 나탈리라는 두 여성 직장 동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이에요. 겉보기엔 평화로운 사무실, 약간 괴짜 같은 던, 잘 나가는 세일즈우먼 나탈리. 그런데 어느 날, 던이 출근하지 않고 회사엔 이상한 공기만 감돕니다. 이후에 밝혀지는 던의 실종과 엮인 충격적인 진실들. 이 책의 진짜 매력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죠. 🐢맥파든 특유의 1인칭 시점 전환도 살아 있어요. 챕터마다 나탈리와 던의 시점이 번갈아 등장하면서, “이제 좀 알겠다” 싶을 때마다 한 대 맞는 기분이었어요. 도대체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건지, 누가 믿을 수 없는 사람인지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들거든요.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기억에 남는 불편함이에요. 작가는 단순히 범인을 맞히는 게임을 넘어서 우리가 흔히 지나치는 직장 내 여러 문제들을 아주 교묘하게 녹여냅니다. 나탈리와 던은 전혀 다른 인물이지만, 각자의 외로움과 욕망, 결핍을 갖고 있어요. 이게 후반부로 갈수록 꽤나 흥미진진합니다. 🐢후반부 반전은 예측할 수 있을 듯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방향을 틀어버려서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아, 역시 프리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직장 스릴러가 궁금한 분들께 제대로 된 반전미를 선사하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해 드려요. #서평 #더코워커 #프리다맥파든 #해피북스투유 #단단한맘서평단 *단단한 맘 @gbb_mom 의 서평모집을 통해 해피북스투유 출판사 @happybooks2u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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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의미 있는 관계를 맺을 것인가? - 공허한 인간관계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아날로그 아르고스 6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지음, 필립 프리먼 엮음, 김현주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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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이 책은 고대 로마의 정치가이자 철학자 키케로가 쓴 <우정에 관하여>를 번역한 책이에요. 사실 이 책은 제목만 보면 자기 계발서 같지만 내용은 2,000년 전 고전에서 건져 올린 우정과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로 가득합니다.

🔷책의 시작은 친구를 잃고 슬퍼하는 라일리우스와 그의 두 사위가 나누는 대화로 열려요. 여기서 키케로는 우정이란 단순히 이익을 주고받는 관계가 아니라,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만나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요즘처럼 SNS 팔로워 수는 많지만 정작 마음 터놓을 친구는 없는 시대에, 이 책이 던지는 질문은 꽤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정말로 의미 있는 관계란 무엇일까?”라는 물음이 자연스럽게 따라오지요.

🔷키케로는 좋은 친구를 찾으려면 먼저 내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해요. “사람들은 자기에게 부족한 자질을 친구에게서 찾으려 하지만, 먼저 스스로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대목이 인상적이었어요.

🔷진정한 우정에는 거짓이나 겉치레가 없고, 친구에게는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게 아니라 때로는 ‘들어야 할 말’을 솔직하게 해주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하는 부분도 좋았어요. 친구가 잘못했을 때는 비방이나 의심 대신 믿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 책이 특별한 건 우정에 대한 고전적 정의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었어요. 온라인에서 쉽게 맺고 쉽게 끊는 관계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키케로는 “우정의 보상은 우정 그 자체”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물질적 풍요로움이 아무리 많아도, 함께 기뻐할 사람이 없다면 인생이 얼마나 공허할지 상상해 보라고도 합니다. 실제로 SNS 팔로워는 많지만, 막상 연락할 사람이 없어 외로움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이 메시지는 꽤 뼈아프게 들릴 것 같았어요.

🔷“진실, 신뢰, 그리고 서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관계”가 결국 우리가 추구해야 할 의미 있는 관계라는 것. 그리고 그 시작은 나 자신부터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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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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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글담 @geuldam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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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 가지이 모토지로 단편선 북노마드 일본단편선
가지이 모토지로 지음, 안민희 옮김 / 북노마드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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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주인공은 하루하루가 너무 답답하고, 뭔가 불길한 기운에 눌려서 숨이 막힐 것 같은 상태로 살아갑니다. 어느 날 그는 우연히 과일가게에서 레몬 하나를 집어 들었고 노란색, 상큼한 냄새, 손에 쥐었을 때의 감촉이 너무나 선명해 읽는 저까지 기분이 환기되는 느낌이었어요.

🍋이 작품의 묘미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작은 사물 하나가 사람의 기분을 어떻게 바꿔놓는지 보여주는 점입니다. 주인공이 레몬을 손에 쥐고 그걸 서점 책 더미 위에 올려놓고 나오는 장면은 마치 현실의 답답함을 잠깐이나마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았어요. 뭔가 ‘폭탄’처럼, 내 마음속 무거운 것들을 한 번에 날려버리고 싶은 심정이랄까요.

🍋가지 모토지로의 글은 전체적으로 우울하고, 병약한 청춘의 모습이 짙게 배어 있어요. 하지만 그 안에서 작고 소소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순간들이 참 인상적이죠. 레몬 하나가 주는 신선함, 잠깐의 해방감, 그리고 그걸 통해 현실을 다시 바라보는 주인공의 시선이 참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요.

🍋짧은 단편이지만 읽고 나면 이상하게 여운이 오래 남네요. 삶이 답답하고 무기력하게 느껴질 때, 나도 내 일상에서 ‘레몬’ 같은 무언가를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병약한 청춘의 우울을 그린 소설이라기보다는 그 속에서도 작고 빛나는 무언가를 찾으려는 의지, 그리고 그걸 통해 잠깐이나마 숨을 돌릴 수 있는 순간을 이야기하는 작품인 것 같았어요.

🍋이런 점에서 <레몬>은 단순한 우울의 기록이 아니라 그 우울을 뚫고 나오는 감각의 힘, 그리고 현실을 잠시나마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상상력의 소중함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서평
#레몬
#가지이모토지로단편선
#북노마드

*북노마드 출판사 @booknomad_kr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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