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 - 도망가고 싶지만 오늘도 이불 밖으로 나와 ‘나‘로 살기 위해 애쓰는 모든 어른들에게
김유미 지음 / 나무사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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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어른이지만, 용기가 필요해>를 읽으면서 정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귀여운 판다 그림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 판다들이 꼭 우리 어른이들의 모습 같더라고요. 혼자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자기만의 세상을 살아가는 판다처럼 우리도 남들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에서는 “2000원을 더 내고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는 용기”라든지, “무례한 말에 단호하게 선을 긋는 용기”, “회의 시간에 떨리지만 내 의견을 내보는 용기”처럼 정말 사소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순간들을 이야기해요. 이런 작은 용기들이 쌓여서 결국 나다운 어른이 된다는 메시지가 참 와닿았고요.

🐼작가님이 직장인과 화가, 두 가지 삶을 살아가면서 느꼈던 고민과 성장도 솔직하게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 하는 공감이 계속 됐어요. 판다 그림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자연 속에 누워 선선한 바람을 맞는 평온한 느낌이 불어와 참 행복했습니다.

🐼이 책은 ‘완벽한 어른’이 아니라, ‘나다운 어른’이 되자고 말해요.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하는 것도 충분히 괜찮다고, 지금 이대로의 나도 괜찮다고 다정하게 응원해 줘서 읽고 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져요.

🐼그림과 짧은 글이 주는 힐링, 그리고 일상 속 작은 용기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면, 이 책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어른이지만, 우리 모두에게는 여전히 용기가 필요하니까요.

#어른이지만용기가필요해 서평
#김유미
#나무사이

*책읽는 쥬리 @happiness_jury 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선정되어 나무사이 출판사 @tree42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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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집
정보라 지음 / 열림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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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정보라 작가의 문장은 참 담백해요. 감정을 막 드러내지 않아서 오히려 더 슬프고, 아이들의 고통이 더 또렷하게 느껴졌어요.

👶겉으로 보기엔 모든 아이가 평등하게 돌봄을 받는 근미래의 사회. ‘아이들의 집’이라는 곳이 배경인데, 막상 그 안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외면해 온 현실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이야기는 한 아이가 죽은 사건에서 시작돼요. 주인공 무정형이 그 사건을 조사하면서, ‘아이들의 집’이라는 시스템이 얼마나 허술하고, 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그 틈에서 상처받고 있는지 하나씩 드러납니다. 겉으론 완벽해 보이지만 그 안엔 무관심과 방치, 그리고 어른들의 위선이 가득해요.

👶이 소설이 던지는 질문과 교훈을 내 일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천천히 곱씹어보고 싶었는데요, 동시에 내 주변을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소설은 “누가 아이를 돌봐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집요하게 던져요. 국가가 돌봄의 책임을 나눠 가진다고 해서, 정말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결국 중요한 건 시스템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의 마음과 관심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설 속 어른들은 시스템을 믿고 안심하지만, 그 틈에서 아이들은 외로움과 방치에 시달리는데요, 저도 혹시 “누군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무심해지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됐습니다. 일상에서 누군가의 어려움이나 이상 신호를 느꼈을 때, 작은 관심과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됐어요.

👶이 책은 돌봄이란 게 제도나 규칙만으로는 완성될 수 없고,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의 책임감과 진심이 모여야 한다고 말해요. 그래서 저도 제가 맡은 역할, 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책임을 더 성실히 지켜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지인들이 힘들어할 때 그냥 넘기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더 자주 안부를 묻고 마음을 나누려는 태도 말이죠.

👶읽으면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우리가 외면하는 순간 또 다른 아이가 상처받는다는 사실이었어요. 일상에서도 아이들이나 약자의 목소리를 더 주의 깊게 듣고, 그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반응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곱씹어보면, <아이들의 집>은 단순히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내 일상에서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내가 조금 더 따뜻하게, 조금 더 책임감 있게 살아간다면, 적어도 내 주변의 ‘아이들의 집’은 조금 더 안전하고 환한 곳이 되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보려 해요.

👶소설은 그냥 아동 보호시설의 문제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얼마나 쉽게 진실을 외면하고 집단적으로 침묵하는지, 그리고 그 침묵이 결국 누구를 아프게 하는지를 조용히 묻고 있어요. 읽으면서 실제 뉴스 속 사건들이 자꾸 떠올라서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를 키우는 사람뿐 아니라, 한 번이라도 아이를 사랑해 본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거란 생각이 들거든요. 쉽고 자연스럽게 읽히지만, 그 여운은 정말 깊습니다.

#아이들의집
#정보라
#열림원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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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
정이든 지음 / 세네카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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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이 책은 마치 마음에 설탕 한 스푼을 타 넣은 듯,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와 깊은 영감을 선사하는 책이에요. 하루 한 장씩 필사를 실천하는 아날로그적 습관을 통해서 바쁜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내면의 평온과 지적 성숙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 줍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느껴지는 따스한 감성은, 단순히 글을 따라 쓰는 행위를 넘어서 작가의 생각과 문장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천천히 음미하게 만들었어요. 저자는 “지식을 자랑하지 않는 것이 지성이며, 지식으로 사람을 탓하지 않고 사람을 살리는 것이 지성인”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필사가 곧 인격 수양의 길임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하루 한 장이라는 부담 없는 분량은 바쁜 하루 속에서도 나를 위한 달콤한 휴식 같은 시간을 선물했어요. 손글씨로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가는 과정은 마치 마음을 달래주는 명상 같고 어느새 제 안의 지성도 한 뼘 자라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 책은 “읽는 행위와 손으로 글을 쓰는 행위를 함께 진행하면, 속독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문장의 맥락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정독 습관이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단순한 필사를 넘어 삶의 태도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작은 힘이 있더라고요.

🌼디지털에 지친 마음에 아날로그의 따스함을 더하고 싶을 때, <하루 한 장, 내면의 지성을 깨우는 필사 노트>는 저의 하루를 부드럽게 물들여 준 멋진 필사 안내서였습니다. 한 장 한 장, 나만의 리듬으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내면의 지성이 은은하게 깨어나는 기분 좋은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하루한장내면의지성을깨우는필사노트
#필사
#문장수집
#문장들서평단

*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가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세네카 @bookseneca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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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장미와 나이프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윤경 옮김 / 반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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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서평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미와 나이프>는 ‘탐정 클럽’이라고 알려졌던 책이 새롭게 단장해서 나온 작품이에요. 원래는 여러 단편이 모여 있는데, 이번엔 제목도 바뀌고 표지도 싹 바뀌었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가 데뷔한 지 40년이 됐다는 걸 기념해서 나온 거라고 봐도 될 것 같아요.

🥀이 책 역시 딱딱하지 않고 빨리빨리 읽히는 편인데요, 각기 다른 사건들이 하나의 클럽, 그러니까 상류층 사람들이 모여 있는 회원제 조사기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예요. 여기서 탐정이 직접 주인공처럼 앞장서는 게 아니라, 뒤에서 사건을 조용히 파헤치는 역할을 맡습니다. 그래서인지 독자 입장에서 뭔가 사건에 더 몰입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내용은 대체로 부유층의 비밀, 욕망, 질투, 복수 같은 인간 본성의 어두운 부분을 다룹니다. 가족끼리 죽이려 하거나, 사위가 장인을 죽이려 한다거나 하는 것들이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법한 일들이죠. 그래서 읽으면서 소름이 돋기도 하고, “인간이란 참…” 하면서 씁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 책 또한 작가 특유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처음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가, 끝에서 “아!” 하고 깨닫는 그런 재미가 있지요. 그래서 두 번 읽으면 또 다른 감동이 느껴진다는 얘기도 많은데요, 트릭도 꽤 치밀하게 짜여 있어서 추리소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분명히 재밌을거라 생각합니다.

🥀추리소설 입문자나 히가시노 게이고 팬이라면 꼭 읽으시길 추천하고요, “이게 바로 원조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실거예요!

#장미와나이프
#히가시노게이고
#소설추천
#책추천
#여름방학
#추리소설
#VANTA

*VANTA출판사 @vanta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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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제로 편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은지성 지음 / 달먹는토끼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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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이 책은 은지성 작가의 자기 계발 시리즈의 플러스 개정판으로, 삶의 주도권을 다시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한 울림을 주는 책입니다. 💡제목 그대로 ‘생각’이 삶을 어떻게 이끌어가는지, 그리고 생각 없이 살아가면 점점 주어진 환경에 맞춰 살아가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단순한 자기 계발서의 틀을 넘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지 않으면 결국 남들이 시키는 대로, 혹은 주어진 대로 살아가게 되고, 그렇게 살다 보면 생각까지도 그 흐름에 맞춰 변해간다는 점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흔히 겪는 불안, 타인의 시선, 그리고 삶의 방향을 잃었을 때 느끼는 무력감을 31인의 명사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대로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흥미로운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서인지, 삶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 행동을 바꾸고 싶도록 독려하는 힘이 있었어요. 💡저도 그동안 그저 사는 대로 살아가진 않았나 곰곰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삶을 바꾸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때 31인 명사의 말씀으로 생각의 힘을 다시 일깨워주는 인상깊은 책을 여러분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생각대로살지않으면사는대로생각하게된다 #제로편 #은지성 #생각하게살지않으면사는대로생각하게된다리뷰단 #황소미디어그룹 *황소북스 @hwangsomediagroup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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