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내일이 되길 - 어느 소아과 의사가 아이들 곁에서 마주한 삶
강두철 지음 / 샘터사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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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땐 ‘좋은 일만 가득해야지, 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내일을 바랄까?’ 하는 궁금증이 먼저 생겼어요. 그런데 책을 한 장씩 읽어가다 보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게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인 일인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뇌전증을 앓고 있거나 하루하루 생명이 위태로운 아이들, 그리고 시한부 삶을 사는 아이들에게는 ‘오늘처럼 내일도 그저 무사히 눈을 뜨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절박한 소원이더라고요. 지금 이대로만 무사히 보낼 수 있으면 좋겠는데, 매일 아침 눈을 떠야 하는 순간이 그 아이들에게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러울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고 시렸어요.

👨‍⚕️병마가 내 아이에겐 절대 닥치지 않을 거라는 보장도 없을뿐더러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가슴이 철렁했던 순간들을 떠올려보면 중증 질환을 앓는 아이를 둔 부모님들의 고통을 아주 조금이나마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울의 잘 나가는 대형병원 소아과 의사라는 자리를 뒤로하고 머나먼 거제도에 내려가 아이들을 위한 의료를 펼치며 살아간다는 건 절대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거예요. 요즘처럼 돈과 명예가 우선시 되는 세상에서는 더더욱 그렇지요.

👨‍⚕️하지만 작가님이 거제에서 아동발달센터와 수면센터를 운영하며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다정한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저절로 깊은 존경심이 생겨나더라고요. 서울의 대형병원에서 겨우 5분 남짓 진료를 받고 나올 때 느꼈던 허탈함을 생각하면, 그곳에서 진료받는 아이들이 참 부럽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한국 사회는 온통 의대 열풍으로 뜨겁지만 책을 통해 의사라는 직업 뒤에 숨겨진 고단함과 스트레스, 그리고 안타까운 현실을 접하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내의 진통 옆을 지키다가도 응급 알람에 달려가느라 둘째의 탄생을 지키지 못했던 미안함, 본인도 고열로 아픈 상태에서 더 급한 아이들을 진료해야 했던 피곤함,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살릴 수 없었던 어린 생명들을 보며 느껴야 했던 먹먹함, 그리고 희망을 품고 질문하는 부모들에게 냉정한 현실을 전해야 하는 쓸쓸함까지…

👨‍⚕️이런 어려움을 모두 이겨내고 감수할 수 있는 용기와 사명감을 가진 이들이 꼭 의사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생겼답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소아과를 선택했다는 순순한 마음의 작가님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탈하고 선한 이웃 같으면서도, 우리 아이를 꼭 맡기고 싶을 만큼 정이 많고 깊은 마음이 착한 분이에요.

👨‍⚕️참된 '아이 바보' 의사 선생님이 앞으로도 수많은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절망에 빠진 가족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심어주는 멋진 길을 계속 걸어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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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isamtoh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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