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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세요, 책과 수프에서 - 따뜻한 위로의 공간, 선물 같은 하루
윤해 지음, 별사탕 그림 / 바른북스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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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서평
📚이 책은 한마디로 “힐링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거창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 없이도 독자의 마음을 사르르 녹여버린다는 점이에요. 마치 겨울날 따끈한 수프 한 그릇을 먹는 것처럼 읽는 내내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이름부터 포근한 ‘책과 수프’라는 작은 가게. 이곳은 책을 팔기도 하고, 따뜻한 수프를 내어주기도 하는, 말하자면 마음의 쉼표 같은 공간이에요.
📚그곳을 오가는 인물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있지만, 이 가게 안에서는 조금씩 마음의 얼음을 녹여가요. 눈에 띄게 드라마틱한 사건은 없지만, 작고 조용한 이야기들이 쌓여 어느새 마음을 두드리죠.
📚윤해 작가님의 문장은 참 부드러워요.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데, 읽고 나면 이상하게 오래 마음에 남아요. 어떤 문장은 수프처럼 속을 데워주고, 어떤 문장은 책갈피처럼 마음 한켠에 꽂혔어요.
📚읽는 동안엔 마치 제가 그 가게에 앉아 있는 것 같았어요. 창밖에는 잔잔히 비가 내리고, 손에는 따끈한 머그컵, 그리고 옆자리에는 책을 읽는 누군가의 조용한 숨소리. 요즘처럼 바쁘고 각박한 하루 속에서 이런 상상만으로도 숨을 고르게 되더라고요.
📚읽고 나면 괜히 따뜻한 수프가 생각나고, 오늘은 나 자신에게 조금 더 친절해지고 싶어지는. 이 책을 읽는 그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걱정이 잠시 멀어지는 기분이 들 거예요.
📚이런 소설, 놓치면 정말 아깝지 않을까요?
#서평
#쉬어가세요책과수프에서
#윤해
#바른북스
*윤해 @ymjs12 작가님께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