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뵈르 박사의 상담 일지 - 햄스터와 저주 인형 반올림 63
마리 오드 뮈라이유 지음, 윤예니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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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말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랍니다. 여러분, 혹시 고민이 있을 때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던 적 있나요? 그렇다면 이 책의 주인공 소뵈르 박사를 꼭 만나보세요! 🌼소뵈르 박사는 키가 무려 190cm나 되는 멋진 심리 상담가예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상담실은 비밀의 방이에요. 여기서는 무엇이든 말할 수 있어요." 정말 따뜻하고 믿음직스러운 말 아닌가요? 🌼이 책에는 여러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학교에 가기 무서워하는 아이, 밤에 자다가 실수를 하는 아이, 자신의 성 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아이 등 다양한 친구들이 등장해요. 소뵈르 박사는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죠. 🌼그런데 이 책은 단순한 상담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소뵈르 박사의 집에 자꾸 이상한 그림자가 나타나고, 박사의 과거에 대한 비밀도 숨겨져 있지요. 마치 추리 소설을 읽는 것처럼 긴장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부분들 때문에 더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답니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소뵈르 박사의 아들 라자르가 아빠의 상담 내용을 몰래 엿듣는 장면이었어요. 라자르가 "아빠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방의 목소리는 또렷이 들렸다."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긴장되고 궁금해졌답니다. 🌼한창 호기심 많은 나이의 라자르에게 아빠의 상담 내용은 본인의 고민도 조금은 해결이 되었을 테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해하는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왜냐하면 후반부에 라자르도 아빠처럼 상담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거든요.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여러 문제들, 예를 들어 인종차별이나 세대 갈등 같은 무거운 주제도 다루고 있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작가님이 이런 이야기들을 밝고 따뜻하게 풀어내셨거든요. 😊본인의 아픔과 비밀도 아들에게 모두 털어놓는 솔직하고 자유로운 소뵈르 박사의 모습이 존경스럽고 아들을 사랑하는 깊은 마음에 큰 감동이 일렁이는 참 기억에 많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서평단 #소뵈르박사의상담일지 #마리오드퀴라이유 #바람의아이들 *바람의 아이들 @baramkids.kr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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