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카페, 카에데안
유리 준 지음, 윤은혜 옮김 / 필름(Feelm)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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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잖아요, 요즘 제가 읽은 책 중에 정말 좋았던 게 있어요.
<기적의 카페, 카에데 안>이라고, 혹시 들어보셨나요?

☕️이 책은 정말...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책이에요. 주인공들이 돌아가신 반려동물들과 마지막으로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카페 이야기거든요.

☕️읽다 보면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특히 레오라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하는 말...
"엄마가 기뻐하면 나도 기뻤어. 그러니까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부분에서는 정말 울컥했답니다.

☕️근데 이 책이 단순히 슬픈 게 아니에요.
오히려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그런 책이에요.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질 때, '미안해'보다는 '고마워'라고 말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주거든요.

☕️혹시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예전에 키우셨던 반려동물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친구들을 떠올리게 될 거예요. 그리고 아마 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이 많아질 거예요.

☕️저도 한 명의 반려인으로서 강아지가 생각나 눈물이 흘렀어요. 훗날 저희 가족과 헤어져 다시 만났을 때 고맙다고 사랑했다고 꼭 다시 전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책은 좀 슬프기도 해요.
하지만 그 슬픔 뒤에는 따뜻함과 희망이 있어요.
마치 제주도의 겨울 바다 같아요. 차갑고 거칠어 보이지만, 그 안에 봄의 생명력을 품고 있는 것처럼요.

☕️혹시 시간 되시면 한번 읽어보세요.
읽고 나면 꼭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어떠셨는지, 어떤 부분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사랑했던, 그리고 지금 사랑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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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드의 서재 @hyejin_bookangel 님의 서평단에 선정되어 필름출판사 @feelmbook 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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