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생 귀염둥이 푸바오는 4년 동안 우리에게 사랑과 행복을 남기고 올해 4월에 중국으로 떠났어요. 아직도 푸바오에 대한 그리움에 영상과 사진을 찾아보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안녕, 푸바오’ 책을 펼치면 깊은 갈증이 조금은 사라지실 것 같아요. 🐼푸바오는 이름 그대로 ‘행복을 주는 보물’이었어요. 잘생긴 아빠 러바오(기쁨을 주는 보물)와 미녀 엄마 아이바오(사랑스러운 보물) 사이에서 태어난 말괄량이 소녀였지요. 엄마에게 훈육을 받을 때에도 기죽지 않는 장난꾸러기지만 그것조차 귀여우니 푸바오의 매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걸까요. 🐼문학적 감성이 뛰어나고 손재주가 좋은 송바오, 섬세하고 판다에 관해 박학다식한 강바오의 극진한 사랑과 정성 속에 푸바오는 매일매일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어요. 힐링벤치, 유채꽃, 생일파티, 대나무 장난감 등 셀 수 없이 많은 선물들을 받은 푸바오는 본인이 사랑받는 것을 잘 알고 있었어요. 동물원에 오는 사람들도 귀여워한다는 것을 알고 재롱도 많이 부리곤 했지요. 😊사실 저는 푸바오가 태어나 관람객들에게 공개되기 전에 에버랜드를 방문하고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난 후에 에버랜드를 가서 사실 푸바오를 직접 본 적이 없었어요. 코로나로 방문을 할 수 없었고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는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볼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책에 실린 사진을 통해 푸바오의 생생한 모습들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에 위로가 되었답니다. 😊왜 푸바오를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고 하는지 알겠어요. 느릿느릿한 움직임에서 여유가 보였고 푸근한 덩치에서 안정감이 생기더라고요. 그들이 딱히 무엇을 하지 않아도 바쁜 현실을 잊게 하는 힐링 포인트가 확실히 있었고 저도 모르게 유튜브를 켜서 푸바오가 대나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곤 했어요. 😊비록 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나긴 했지만 귀염둥이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잖아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으로 꾸준히 찾아올 푸바오를 기대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길 두 손 모아 바라봅니다.#서평#안녕푸바오#장린#심지연옮김#해피북스튜유해피북스투유 @happybooks2u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