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한 나를 견디는 법 - 도망치는 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일일 테니
쑥 지음 / 빅피시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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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렇지만 혹시 그 길을 업으로 삼을 수 없거나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 때가 온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할까요?

🌼똑같이 찍어낸 인형도 내 것이 되면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듯 내 인생도 남들과 다를 바 없이 보이지만 내가 의미를 부여한 소중한 삶이기에 꽤나 돌아가야 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또 그 안에서 장단점을 발견고 천천히 적응을 하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때로는 창피한 행동들로 잊고 싶은 기억을 만들어내지만 괴로운 마음을 감싸 안고 낡고 지친 내 몸뚱이를 부드럽게 안아 올려 토닥임이 필요한 때도 있죠. 그래도 돼, 나를 위한 말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 수 있는 사람은 용기 있는 나뿐이니까요.

🌼하지만 때로는 친구들과 함께 실없이 주고받는 농담에 힘을 얻을 수도 있어요. 피곤하고 권태로운 일상에서 웃음과 축하의 열기를 몸속 어딘가에 저장하고 우리는 다시 본업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비축할 수 있죠. 그것으로 우리는 한층 더 단단해진 행복을 누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주는 그림과 언어들이 책을 읽는 내내 감정의 깊이를 묵직하게 울려주었습니다. 작가의 진솔한 표현이 그대로 전달돼 쉽게 공감할 수 있었지요.

🌼이 책을 통해 많은 분들이 나의 감정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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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시(@bigfish_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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