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오늘을 살아갑니다 - 서른다섯, 눈부신 생의 끝에서 결심한 것들
케이트 보울러 지음, 서지희 옮김 / 북라이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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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의사는 내게 암 말기를 선고하고 차가운 매스로 내 복부를 가르고 이후 힘겨운 방사선 치료를 감내하며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애써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어떤 생각이 뜰까요?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차오르고 14%의 생존율을 위해 내가 버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으며, 과연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시간들을 버텨야 할까요.

아직 2살 배기인 어린 아들과 해야 할 일이 산더미 같이 많은 교수라는 직책, 그리고 나를 걱정하고 사랑해 주는 가족과 친구, 지인들을 두고 이곳을 떠나기엔 내 인생이 너무 아쉽고 짧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나에게 얼마 허락되지 않은 시간들이 아이의 성장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때 그 절박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그 누가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그냥 놓을 수는 없기에 불확실한 미래를 직면하고 어떻게 현재를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합니다. 이 삶은 의미가 있고 얼마나 가치 있는지도 다시금 깨닫게 되지요.

👨‍⚕️삶이란 무엇인가, 내가 그냥 흘려보냈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 일 분 일초였는지 이렇게 세상에서 내 몫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이지 다시금 가슴 깊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부디 작가가 적은 확률이지만 지금처럼 희망을 갖고 시련의 고비고비를 무사히 잘 넘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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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라이프(@booklife_kr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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