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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한 장을 쓰는 힘 - 글쓰기 근력을 길러줄 최소한의 글쓰기 수업
안광복 지음 / 어크로스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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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쓰고 싶은데 A4용지 한 장도 다 채우기 어려워 첫 문장에서부터 전전긍긍하고 계시나요?
해답은 이 책 안에 들어 있습니다.
📑일단 훌륭한 글을 쓰려면 좋은 글과 자료를 많이, 제대로 읽어야 합니다. “내 글 한 페이지를 쓰려면 100페이지의 독서량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죠. 고민을 하려면 먼저 내 영혼이 고민할 수준이 되어야 해요. 그러니 ‘내 생각’이라는 것이 생길 만큼 많이 읽고 많이 들어야 합니다.
📑독서량이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어느덧 자기 생각을 누군가에게 펼치고 싶은 바람이 찾아올 거예요. 그러면 독서 기록 쓰기를 시도해 보세요. 이 자발적인 행위는 독자에서 작가로 거듭나는 출발점이 됩니다.
📑사실 독서 기록을 쓰려면 책에다 꼼꼼하게 흔적을 남겨야 하는데요, 책 곳곳에 남긴 밑줄과 메모는 큰 힘이 됩니다. 책을 다시 훑고 기억을 되살리는 시간을 크게 줄여주기도 하고요. 이렇게 독서 흔적들로 빽빽한 책들이 늘어날수록, ‘밑줄 내공’도 함께 쌓여가 드디어 독서 고수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거예요.
📑훌륭한 서평가는 책에 대해 적절한 비판을 던질뿐더러, 더 깊이 생각할 거리를 이끌어내기도 하는데요 수없이 밑줄 긋고, 문구를 중얼대며 궁싯거리는 시간이 차곡차곡 쌓여야 가능합니다.
📑독서 기록은 나에게 보이는 만큼만, 내가 이끌어나갈 수준으로만 책을 소개해도 충분한 요약이 돼요.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고 내가 이해한 내용만큼은 분명하게 설명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작가의 의도와 요약한 사람의 개성이 함께 살아 있는 글을 위해 퇴고 시 이 두 가지를 살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글을 쓰려면 뜻한 바가 싱싱하게 살아나도록 쉽고 분명한 우리말 표현, 읽기 좋게끔 짧은 호흡으로 문장을 써야 하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겠습니다. 짧고 속도가 있는 문장, 적절한 분량으로 쪼개진 단락은 읽고 싶은 글을 만들기 때문이죠.
📑비주얼을 넘어 오감을 일깨우는 구체적인 소개, 뻔하지 않은 이야기, ‘엣지’ 있는 정보. 독서 기록에 사람들의 관심을 붙들어 매고 싶다면 이 세 가지를 마음속에 새겨두면 좋겠습니다.
😊서평을 쓸 때 과연 어떤 식으로 내용을 표현해야 좋은 글이 되는지 막연하고 궁금할 때가 많았어요.
잘 쓰고 있는 건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는데, 운 좋게도 저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책을 만났습니다.
이전보다 더 나은 서평을,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여러분들도 꼭 갖게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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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크로스(@across_book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