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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별게 다 행복 - 내일은 내일의 파도가 온다 ㅣ 아잉(I+Ing) 시리즈
박수진 지음 / 샘터사 / 202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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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엔 어디로 간다?
시원한 파도가 굽이치는 바다로 가야죠!
바다에서 무엇을 한다?
바로 너울대는 파도를 타고 신나게 서핑을 해보는 겁니다.
수영을 잘 못하는데 어떻게 서핑을 할 수 있냐고요?
서핑은 꼭 수영을 잘하는 사람만 가능한 건 아니에요. 물론 유리한 감은 있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파도를 타보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럼 서핑 에 필요한 준비물은 뭐가 있을까요?
웻슈트(계절별로 두께가 다름), 수영복 또는 레시가드(슈트 안에 이너로), 선크림, 세면도구와 수건, 모자(고정끈이 있는 서프 햇이면 베스트), 물과 간단한 간식거리(쉽게 지치지 않기 위해) 그리고 보드가 있으면 됩니다.
🥽서핑의 기본동작은 3가지가 있는데요,
패들링은 보드 위에 엎드려 양손으로 물을 저어 앞으로 나아가는 동작.
푸시업은 양팔을 허리 부근에 붙이고 보드를 밀면서 상체를 일으키는 동작,
스탠드업은 푸시업 상태에서 두 다리를 상체 가까이 끌어오면서 일어나는 동작을 말해요.
🥽국내 서핑의 성지로는 양양(죽도), 포항(신항만), 부산(남쪽에서 들어오는 파도), 남해(송정), 제주(중문)인데요 저자는 남해에서 서점을 운영하고 계시고 송정이 그리 멀지 않아 주로 이곳에서 서핑을 한다고 해요. 파도가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라 입문자에게 추천드립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작가는 남해의 일들을 정리하고 떠나려 할 때 우연히 서핑의 재미를 발견해요. 이후로 서핑 동기들과 트립도 다니고 대회에서 상도 타면서 도전적이고도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어요. 여름의 짜릿하고 행복한 기억을 간직하며 나머지 계절들을 슬기롭게 기다리는 모습이 얼마나 충만해 보이던지요.
🥽사람들은 문득 현실의 일들에 치이고 힘들 때 그곳을 벗어나고 싶은 충동을 종종 느끼곤 합니다.
(p.190)
“잔잔한 날에는 잔잔한 대로 좋고, 거센 날은 도전적인 서핑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어떤 파도의 모습도 받아들이겠다는 서퍼의 마음가짐으로 내일을 기대한다. 파도는 결코 멈추는 법이 없다. 내일도, 모레도 쉬지 않고 온다.”
인생의 파도는 언제든, 어디서든 우리에게 닥쳐올 수 있어요. 하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마주할 용기를 잃지 않는다면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요.
⛱푸른 바다와 파도, 여름, 건강한 서퍼들의 이야기에 무더운 여름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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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출판사(@isamtoh)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