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쓰신 글씨
마이클 카드 지음, 황병구 옮김 / IVP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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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떠나서 살 때 우리는 혼란과 죄의 무질서 속에서 신음합니다. 혼란은 질서를 필요로 합니다. 예수님이 화난 군중들에게 끌려온 간음한 여인 앞에 섰을 때, 군중들에게 질서가 필요함을 아셨습니다. 그들 마음의 혼란 가운데 하나님의 여백을 두시고 창조를 시작하시며 그들에게 질서를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은 그 분의 창조성을 지니고 하나님의 질서를 나타낼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마이클 카드라는 분이 쓰신 <땅에 쓰신 글씨>-IVP-라는 책입니다. 이 책도 얼마 전에 읽었는데 너무나 읽고 싶어서 자취하는 친구 몰래 읽었는데 미안한 마음이 있군요. 나중에 돈 생기면 그 친구에게 좋은 책을 선물해야겠네요^^

이 책은 간음한 여인을 향해 분노한 군중들 앞에서 땅에 무언가를 쓰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창조성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술에 대해 기독교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지요. 예수님의 모습에서 창조성을 말하는 부분에서 저자의 상상력이 대단함에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당장에라도 하나님이 주신 창조성을 발휘해 그림을 그리거나 노래라도 지어부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정말 예술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자 하시는 분은 꼭 읽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읽으셔도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창조의 기쁨을 누리게 됨을 감사하게 되는 책인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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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된 꿈의 치유 - 개정판
데이빗 A.씨맨즈 / 두란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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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에게 선한 꿈을 주신답니다.
꿈을 이루는 과정에는 차마 말할 수 없는 아픈 순간들과 기억들이 있을 거예요.
그 때 우리는 요셉처럼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도 더욱 놀라운 신실함을 나타내실거예요.
그리고 가장 감명깊었던 "용서"의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꿈이 하나님 안에서 참된 기쁨과 은혜가 됨을 알게됩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데이빗. A. 시멘즈 목사님이 쓰신 <좌절된 꿈의 치유>-두란노-라는 책입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하고 싶군요. "나는 하나님을 위해 이런 큰 비전을 가지고 있는데 왜 하나님은 다른 길을 주시는 것일까?
나는 하나님을 위해 열심히 헌신하려고 하는데 나에게 이런 좌절과 어려운 순간들을 주실까?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아!.
하나님이 나에게 행하시며 인도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무엇일까?
나는 이런 일을 하기에 상처가 너무 많아. 아무도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없어.
하나님의 계획은 크신텐데 나는 지금 이런 하찮은 일이나 하고 있다니? 분명 내가 해야할 일은 다른 것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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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틀려진 기독교
쟈크 엘룰 / 대장간 / 199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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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도 말하고자 했던 것처럼 비판은 대상에 대해 사랑의 마음으로 하지 않으면 왜곡되거나 주관적이고 편견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말씀묵상에서도 나눈 것처럼 징계의 목적도 사랑이었던 것을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자크엘룰이라는 분이 쓴 <뒤틀려진 기독교>-대장간-라는 것입니다. 이 책은 교회를 아니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그릇된 교회의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선배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비판이라는 말에 저도 거부감부터 들었지만 책을 읽고 있는 동안 정말 그 선배가 그리고 저자가 하나님을 너무나 사랑하기에 잘못된 길로 나가고 있는 기독교를 몹시도 안타까워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독교에 대한 비판의 입장에서 쓴 책을 몇 번 읽은 적이 있지만 대부분 실망만 하였습니다. 기독교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특히 기독교의 본질에 대해서는) 글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라고 하면 거부감부터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 소개하는 이 책은 정말이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기독교의 본질을 생각하고 왜곡되고 그릇된 모습을 아쉬워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책 내용이 어려운 듯이 느껴질 것입니다. 번역상 조금 산만하고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기에 조금만 딴데 정신을 두면 금새 요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그리고 초신자나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은 읽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들은 대체로 관점이 본질에서 벗어나거나 모르는 사람이 많기에 읽다가 잘못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왜곡된 기독교를 비판하는 저자는 기독교를 부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사랑하기에 바른 본질을 찾고자 글을 썼다는 것을 잊으면 안됩니다.

이런 위험 가능성이 있음에도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저자의 생각을 듣게 되면 기독교의 본질을 향한 갈망이 너무나 간절해지기 때문입니다. 신학생들은 꼭 읽어보세요!!물론 신학생들도 주의 사항을 명심하구요!!아마 출판사가 없어져 구하기 힘들겠지만 서점을 뒤져서라도 사서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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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엄마, 아빠께
추아위 히안 / IVP / 199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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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살아온 날 동안 부모님을 존경해 본 날이 거의 없다고 느꼈지요. 도피하듯 새로운 나라를 찾아 2년을 부모님을 떠나있었습니다. 아들은 돌아와서 부모님에게 새로운 세계가 있으니 이전에 못난 모습들은 벗어버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유식한 용어로 설득해도 부모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어느 날 자신을 말없이 꼬옥 안아주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 순간 자신의 깊은곳에 있던 더러움이 덮여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는 돌아와 아무 말없이 부모님을 가만히 안아주었습니다. 그전에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몸짓 하나도 나누지 못했던 그였습니다. 이 때 조금씩 모든 것이 변하고 그의 부모님은 함께 그 나라로 들어갔습니다. 아직 그들은 첫 포옹을 선물했던 그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아들은 새로운 소망이 생겼습니다.

그 아들이 바로 저입니다!

오늘 소개 하고자 하는 책은 추안위안이라는 분이 쓴 <사랑하는 엄마 아빠께>-IVP-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제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불신자인 부모님을 향한 안타까움이 간절하던 때에 수련회에서 조장 누나에게 받은 책입니다. 누나도 안 믿는 가족을 뒀었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했지요.

이 책을 읽고 경험해 보고는 부모님에게는 성경지식이나 4영리를 읽어주는 것보다 사랑함을 보여주는 게 가장 좋을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매우 완강하셔서 기독교 관련 얘기는 전혀 듣지 않으려고 했기에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말없이 몸으로 사랑을 보여드리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은 아직 믿음은 없으시지만 교회도 나가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지금도 저는 안 믿는 가족을 둔 친구들에게 가족을 위한 가장 좋은 전도방법은 효도와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안 믿는 가족을 둔 아픔과 안타까움이 얼마나 큰 지 알기에 정말 이 책은 저와 같은 처지에 있는 지체들께 꼭 추천해 줘야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결코 포기 하지 마세요!
가족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면 마치 천국에 온 기쁨을 누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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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르라 디트리히 본회퍼 선집 8
디이트리히 본 회퍼 / 대한기독교서회 / 196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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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글을 남기네요^^동아리 신입생들 모으느라 분주한 날들이었거든요...

첫 제목을 "나의 소원"이라고 적어봅니다. 사실은 저의 변함없는 두 가지 기도제목이예요. "하나님과 영원히 동행하게 되는 것"과 "하나님의 기쁘신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지요. 하나님을 만나고 그의 부르심을 따라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간절한 바램일 것입니다. 그러나 왠지 주님을 따르는 것은 희생처럼만 느껴질 때도 많았습니다. 이런 분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나를 따르라"-대한기독교서회-라는 책인데요. 디트로히 본 회퍼라는 분이 쓰신 책입니다. 이 책은 얼마 전에 읽었는데 강한 도전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자의 삶을 생각하며 읽을 때 결코 이 글의 내용이 거짓이라고 부인하거나 변명할 수 없었습니다.

책 소개할 때 책의 내용을 말해달라면 꽤나 난감합니다. 사실 저의 기억력이 한계가 있거든요. 그러나 전 대개 강하게 인식되는 중요한 단어에 내용을 담아 감동을 풀어내지요. 이 책을 읽은 뒤 남은 단어는 "부름","따름","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부름에 따르게 되는 것과, 이것이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고 그를 통하여 그 분속에서 축복이 된다는 사실이 한 치의 양보도 없이서술되고 있지요. 물론 읽으실 때 도전적인 말들에 변명하고픈 마음이 생기겠지만 이 순종만이 우리의 길이고,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의 길임을 알 때에 하나님의 부름을 결코 거부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미지근한 신앙에 고민하는 지체들도 이 책을 통해 참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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