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위해서 bedtime story를 따로 읽어주거나 구매하지는 못했었던 것 같습니다.
언니랑 늘 같이 잠을 자기 때문에, 잠자기 전엔
언니 위주로 이야기를 듣다 보니, 작은 녀석은 무슨 이야기인지도 모른체
듣고만 자야 했던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딱히 어리다고 라임이 들어간 이야기를 찾을 생각도
안한 것이 사실인데 시간은 흘러 어느덧 작은 넘이 벌써 6살이 되어있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인터넷에서 책을 검색하다
Llama Llama red pajama를 듣게 되었습니다.
건너방에 있던 녀석이 어느새 옆에 와서 듣고 있더군요.
왠지 이 노래가 슬프게 느껴진다면서....
하지만, 이 상황이 저는 어찌나 황당하던지...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건 베드타임 스토리 인데,
활기찬 노래를 틀어놓으면 잠들려고 누웠던 녀석들도
다 일어나서 뛰어다닐텐데 말이죠 ㅎㅎㅎ
그런면에서 이 노래는 bedtime story 안성맞춤입니다.
저는 노래는 별점5점을 주고 싶어요^^
파란색 표지에 빨간 파자마를 입고 있는 아기 라마가 낯설지
않은 모습은 어딘가 모르게 우리 아기들하고 닮아서 그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마 라마는 다정하게 책을 읽어주고 난 후
키스를 하곤 남은 일을 위해서 아래층으로 내려갑니다.
혼자 남은 아기 라마는 부엌에서 설겆이 하는 엄마를 불러보는데,
엄마는 금방 온다는 얘기만 하곤 오지 않습니다.
엄마가 없다는 사실에 갑자기 무서워진 라마는
아주 초조해 합니다.
그래도 엄마가 오지 않자.....
엄마를 부르며 한바탕 소동을 부립니다.
놀래서 엄마가 오고....
라마는 잔뜩 풀이 꺽여서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마지막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엄마가 잘 자라는 키스를 해주고
아기 라마는 다시 잠자리에 듭니다.
아기들이 3-4살땐 엄마가 옆에 없으면 잠도 못들고....
그래서, 집 안일이 엄청 쌓이던 그 시절이 생각나더군요.ㅎ
과연 책을 몇 번 읽긴 했지만,
라임을 알까?...고민하면서 문제를 냈습니다.
조금 어렵기는 했었던 것 같더군요.
같은 단어 찾기부터 하고나서,
단어를 읽어주기 했더니 이렇게 찾더군요.
어렸을 때 부터 영어를 들었던 아이들은
글자를 몰라도 소리로 찾을 수 있는 능력이
길러져 있는 것 같아 참 뿌듯했습니다. ㅋ
문제를 다 맞췄다는 사실이 뿌듯했는지
노래 틀어달라고 하더니,
노래를 부르면서 인형극을 하고 놀더군요.
노래가 있는 동화는 이런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You tube에서 영어 선생님이 노래를 불러주시는
동영상을 찾았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문진 영어동화랑 다른 통기타 노래라
동영상 가져오는 것을 못해서 링크 걸어보겠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u_Ei8VIPYLc
문진 덕에 오늘도 아이랑 즐거운 추억 하나
만들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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