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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 롱맨 영한사전
Pearson Longman 편집부 엮음 / Pearson Longman / 2010년 7월
평점 :
저는 종이 사전을 가지고 공부하던 세대라,
전자 사전이 나와서 아주 활개를 치는데도 꾿꾿이 종이 사전으로
단어를 찾곤 하다, 둘째를 낳고선 도저히 유아와 공부가 감당이
안되서 전자 사전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늘 뭔가 부족하고 예문을 찾을땐,
항상 아쉬움이 남았었습니다.

요즘 제가 공부하는 리딩 북입니다.
그런데, 전자 사전으로 찾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지요.

바로 이부분입니다.
3번 문제를 보면, came after이란 숙어가 나오는데요,
감으론 숙어라느걸 알겠는데,
전자사전을 찾으니 ~뒤를 잇다.
~일이 일어나다 이런 뜻으로만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다시 예문을 검색했지만,
이집트 피라미드에 관한 글이 본문이였는데요,
적당한 뜻이 없어서 그냥 대충 찍었었지요.
그랬더니 땡~ 했었습니다.^^

이 롱맨 사전을 받고 나서,
사전의 특징을 열심히 정독한 후에
혹시나 하고 찾아봤더니
~(사람을 )뒤쫓다라는 표현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답이 이해가 갔었지요...
예전에 중학교때 영어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났었습니다.
사전은 10년에 한 번은 사라고 하시던 말씀이요..
새로운 어휘가 생겨날 수도 있고,
사어가 생길 수도 있다는 말씀이였습니다...

또 이 사전이 방가웠던 이유는
제가 작년에 큰 녀석이 학교를 갈때,
시중에서 인기있다는 중 2.3학년수준의
문법책을 구매했었는데,
이 책의 출판사가 롱맨이였습니다.
둘째 수진이가 태어나기전인 4년전쯤에
제 앞집에 살던 아이가
외고갈려고 준비한다며 보던 영어책이였는데요,
아직도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번 롱맨 영어 사전을 보니 참멋졋습니다
이번에 이 사전 후기들을 읽으면서,
제가 유식하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곤 급좌절 한 부분이 있었지요.
바로 코퍼스란 단어였습니다.
이 단어가 무슨 뜻인지 사전의 특징을 설명한 부분에 아주
큰 글씨로 나와있었는데 전 그 특징을
읽기 전까진 몰랐었었거든요.....
코퍼스란,
사전 개발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사용하는 도구 중이 하나가 바로 코퍼스 (corpus) 입니다.
컴퓨터에 다양한 분야의 텍스트들을 모아놓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로,
사전 개발자들이 원하는 어휘의 뜻과 사용법을 분석할 수 있게
색인 처리를 해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롱맨 영어 사전을 보니 참멋졋습니다

빨간색으로 주의 하고 적힌곳을 보면,
학습자 코퍼스들이 자주 틀리는 표현과
올바른 표현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정확한 영어 표현을 구사할 수 있게
되어져 있습니다.
전면 삽화가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컬러풀한 실사와 그림 때문에
아이들이 아주 오랫동안
관심있게 봤습니다.
ear 을 설명한 부분입니다.
귓볼, 와이, 중이, 내이, 달팽이관이
그림과 함께 있어서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던것 같습니다.
예전에 출간되었던 사전들은 컬러풀하지 않아서
사실 비주얼 하지 않기 때문에, 좀 어린 연령대의 학생들이 보기엔
약간 지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능률 롱맨 영한 사전은 그 점에선 아주 대만족 합니다.
파란 글씨와 분홍색이 너무나도 예쁘게 단어의 뜻들이 적혀있는데요.
큰 아이랑 작은 아이모두 사전이 예뻐서 하루에 한 번은 늘 가지고
노는걸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이렇게 사전을 가지고 놀면서 사전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P.s 능률 롱맨 사전 참고 사이트 주소
http://opendictionary.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