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있소 과학 2 - 최고의 뷰티왕을 뽑아라 다있소 과학 2
윤자영 지음, 노이신 그림 / 다른어린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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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이 출시되자 마자,

신간 코너에서 바로 보고 픽했을 만큼 기대작이었는데요~

과학상식, 일상의 호기심을 자극할 정보들이 가득했어요.

1권에서는 문구점을 배경으로 아이들이 평소에 궁금해 했을만한 내용들이 담겨있었는데, 2권에서는 여자아이들이라면 너~무 흥미진진할 화장품을 주제로 과학정보를 전달하고 있어요.



사실, 화장품이나 위생용품에 대한 내용이라면

엄마들도 정말정말 궁금하고 관심가는 주제라서 저도 눈을 반짝이며 읽었답니다.



탈취 스프레이와 디퓨저 중 누가 더 냄새를 잘 잡을까?

선크림과 선스틱 중 누가 더 피부를 잘 지킬까?

립글로스와 립밥 중 누가 더 촉촉할까?

이런 주제라니!! 너무 흥미롭더라구요. ㅎㅎㅎ



각 챕터마다 교과연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도 자세히 나와있어요.

아이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고나면, 아마 학교에 가서 과학시간에 비슷한 주제가 나올때 "아, 나 이거 아는데!" 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업데 몰입할 수 있겠죠!

아는 내용이 나올때 얼마나 자신감이 넘칠까요~



주제도 다양하지만, 짧고 간결하게 설명해 둔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이해하기 쉽게 이모티콘 같은 삽화들이 페이지마다 들어있어

가독성도 높이고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요.



짧지만 강하게 인상을 남길 수 있어서 한번 제대로 배우고 나면

헷갈릴 일이 없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학습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어서 그런지, 실험활동지도 준비해주셨더라구요.

"다른어린이" 출판사의 공식블로그에서도 다운 받을 수 있어서

저도 책을 읽고 난뒤에 아이가 잘 이해했는지~ 한번 확인해보라며 보여주었어요.

실험활동지도 책만큼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제작해주셔서

정말 도움되더라구요~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과학상식을 높이고, 교과연계학습도 가능한

"다있소 과학" 넘 좋은책이라~~ 다음권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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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은 힘들어 가족그림책 12
고은경 지음, 이갑규 그림 / 곰세마리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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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칭찬받고 최고라는 말을 자주 듣는 요즘 아이들에게
"겸손" 이라는 단어는 얼마나 생경할까요?

우리 옛말에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도 있고,
동서양 성현들의 가르침을 돌이켜 보아도,
겸손은 사람의 중요한 소양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자신이 잘 하는 것을 당당하게 펼쳐 내는 '자신감'과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고 다른 것은 틀렸다고 생각하는 '오만함'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닐거라는 조심스러운 '겸손'과 구분지어야 겠지요

🌷
현이의 집에 석이가 놀러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석이는 어른들 앞에서 태권도를 자랑해요, 그리고 수영도 자랑을 하죠.
현이는 그런 석이가 부럽고 질투가 납니다.
부글부글하는 마음을 겨우 가라앉혔더니
수영장에서 석이를 마주치게 되죠.

석이는 수영을 열심히 합니다.
주변 어른들의 칭찬이 쏟아지니 더 가열차게 수영을 해요.
사람들이 '물개' 같다며 박수갈채를 보내자, 현이는 '물개가 아니라 똥개' 같다고 시기하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아이와 함께 보며 빵 터졌답니다.

진짜 석이는 '물개'의 모습을 하고 있고,
현이가 석이를 볼 때는 '개'의 모습을 하고 있었거든요

🍎
이런 재미있는 요소가 바로 그림책의 묘미겠죠.
작가의 상상이 장면 장면에 그대로 표현되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되는 부분 말이에요.

이래서 그림책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감성을 키워주는 매개체가 되는것 같습니다.
수영장에 가서 칭찬듣는 석이를 보는 현이의 미묘한 감정선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게 그림으로, 문장으로 표현한 부분이 정말 좋아요.
직관적이고 그림을 보자마자 현이의 마음이 읽는사람의 마음에 확 와닿거든요.

현이의 시기심도 현이의 감정중 하나지만,
석이를 응원하고 걱정하는 감정도 현이의 감정속에 있었어요.
우리 마음안에는 다양한 감정이 있어요.
어떤 사건을 통해 더 크게 부각되어 보이는 것일 뿐이죠.

🫛
현이는 위기에 빠진 석이를 도와주려고 뛰어듭니다.
그리고 석이의 마음에 일렁이는 감사의 감정을 남기죠.

물에 빠진 석이를 구하려 했던 현이가 이제 칭찬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리고 현이는 너무 기분이 좋은데,
이럴때는 어떻게 겸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그림책이 끝나요.

자랑하지 않아도 드러나는 걸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잖아요. 이런 순간이 바로 "겸손" 한 타이밍이 아닌가 싶었어요. 자랑할만한 일인데 자랑하지 않는 현이♡ 그리고 쏟아지는 칭찬들 ㅎㅎ
아이들에게도 이런 상황, 이런 사건이 재미있게 읽힐것 같아요.
그리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스며들것 같구요.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이고 한 장면인데
겸손에 대해 소개할 수 있는 의미있는 그림책입니다.

#겸손은힘들어 #곰세마리 #고은경작가 #그림책추천 #인성그림책 @lovely3b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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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빵집 6 : 도깨비 왕자와 피리 호랑이 빵집 6
서지원 지음, 홍그림 그림 / 아르볼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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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용감한" 호랑이 빵집 입니다.

지난 사건에서 만파식적을 손에 넣었던 동이와 친구들!

그리고 수상한 인물과 이무기의 등장으로 신단마을은 긴장감이 고조되며 주민들의 걱정이 커졌었죠. 욕심많은 황부자가 이무기가 되었는데 이제는 용이 되어 세상을 파괴하려 하고 있습니다~~

호셰프와 람이, 동이는 황부자의 며느리를 찾아가서 답을 찾아보려 합니다.

맛있는 빵을 구워서 돌이 된 며느리의 식욕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말이에요. ㅎㅎ

정말 귀여운 생각 아닌가요~

그런데 진짜 돌이 된 며느리가 빵냄새를 맡고 잠깐 사람으로 돌아와서
귀중한 힌트를 남겨주고 떠났답니다.
다음에 또 맛있는 빵을 가져다 달라는 부탁과 함께요^^

며느리의 힌트는 만파식적에 있었답니다.

그렇게 호셰프와 동이는 만파식적의 고사를 찾아 보게 되고,

신라 신문왕때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자, 가뭄에 비가 내리고 적을 물리쳤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하여 피리의 이름을 '만파식적', 세상의 온갖 걱정을 없애주는 피리 라고 짓게 된 것이었죠.

밤새 이무기의 공격으로 방범단이 대패하면서,

호셰프와 미호, 람이와 둥이, 천년 들쥐 까지 모두 합세해 '호빵단'을 결성합니다.

마을을 지키기 위한 마음들이 하나로 모이게 된 것이죠.

당당하게 이무기와 싸우기 위해 나선 호빵단!
하지만 이무기의 힘이 너무나 강력해 모두 쓰러지고
매일 재물을 바치라는 주문을 받고 마을로 돌아오게 됩니다 ㅠㅠ

아이고 슬퍼라..


때맞춰 손님이 찾아왔으니~~

도깨비 왕자인 '비형랑' 이 등장합니다~

신라 진지왕과 도화녀 사이에서 태어나 신묘한 능력을 가져,

하룻밤만에 강에 다리를 만들기도 했다고 하네요.

신단마을을 돕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며, 이무기와의 결전의 순간도 가까워집니다. 든든한 지원군과 만파식적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길달을 사로 잡으며 이무기와 마지막 대결을 앞둔 호셰프와 친구들~~~

긴 여정을 거쳐 어느새 마지막 장에 이른 그 모습들이 너무 대견하네요.

비형랑과 함께 다시 호빵단이 출동했으나, 이번에도 이무기를 물리치지 못하고 상처만 안고 돌아오게 됩니다~~

아.. 슬프지만, 이렇게 무너질 수는 없죠!

어느덧 이무기는 여의주를 끌어안고 적룡이 되고 있었습니다!!

일촉즉발의 위기상황~

든든한 지원군들이 함께 했지만, 악의 기운을 잠재우기 위해서는

신라의 보물인 '만파식적'을 불어 피리소리를 들려주어야 하는데요.

아직 아무도 성공해 내지 못한채로 아주 큰 난관에 부딪히고 말았네요.

모두 피리를 불어보았지만 노래소리는 커녕 음도 하나 맞출 수가 없었어요.



비형랑은 말했어요.

누군가를 도우려는 마음이 가득 차야 피리소리를 낼 수 있다고.

둥이는 마을사람들과 친구들 모두를 떠올리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듯 피리를 불었고, 드디어 맑은 피리소리가 문무대왕 용을 불러내고, 이무기를 물리치게 되었답니다! 누군가를 도우려는 따듯한 마음이 모든 것을 극복했던 기적같은 순간이었네요. 이렇게 마을을 찾아온 위기를 해결하고 마을에 평화를 가져왔어요~



다른사람을 도우려는 넓은 마음이 큰 힘을 발휘한다는 교훈을 전하며,

구전동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인문학적 지식을 전달하고,

우리나라의 정서를 담은 스토리로 연결 한 점이 무척 의미있었던 것 같아요.



호랑이빵집과 신단마을이 다시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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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의 바른 괴물 봉바르봉의 심부름 미운오리 그림동화 23
큐라이스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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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부터 너무나 사랑스러운 괴물, 봉바르봉
세상에서 제일 예의바르고 귀엽고 다정한 괴물
봉바르봉이 첫 번째 심부름을 갑니다.

엄마가 만들어주신 뜨끈뜨끈한 용암 케이크를 북극에 계신 할아버지께 갖다 드리는 미션이었어요.
어린 봉바르봉은 아주 씩씩하게 혼자 갈 수 있다고 대답했죠.

첫 장면에서 지구의 지하에 사는 것처럼 보였던
봉바르봉의 모습을 봤을 때는 이렇게 큰 줄 몰랐어요.
두더지처럼 땅을 헤치고 길을 만들어 가다가
밖으로 모습을 짠 드러냈을 때
엄청난 크기에 깜짝 놀라고 말았죠.

게다가 봉바르봉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
인사하는 어린이도 있었어요.

하긴 이렇게 예의 바르고 마음이 따뜻한 괴물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도 없겠죠^^

봄바르봉의 여정도 엉뚱하고 유쾌해요.
그리고 그 책을 읽고 있는 우리의 마음도 따뜻하고 훈훈합니다.
엄마의 심부름을 씩씩하게 잘 다녀오는 봉바르봉♡

아이에게 읽어주니 너무 좋아했어요.
함께 읽기도 혼자 읽기도 좋은 정도의 그림과 글밥을 가진 책으로 읽는내내 잔잔한 편안함과 부드러운 멜로디가 계속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그림책에는 치유의 힘이 있나봐요.
평화로운 괴물의 일상이 이렇게 따듯하게 그려지는 점이 매력적인 책입니다~

#봉바르봉의심부름 #가람어린이 #어린이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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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선의 수선마차
김우수 지음, 1210목유 그림 / 겜툰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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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의 그림을 보면 신데렐라의 호박마차를 보는 듯 유럽식의 호화롭고 고풍스러운 마차가 보이는데 제목을 보면 오봉선 이라는 이름 덕분에 친근함이 느껴집니다.
수선이라는 말 부터가
무언가 치유와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는것 같아서 마음이 포근해지는데요.
우주를 떠다니며, 사람들의 꿈을 엮어 수선해주는 주인공의 모습이 관대하고 포용력 넓은 엄마를 닮은 것 같아요.
그런 디테일을 살려서 주인공이 중년여성의 나이로 보이게 그려진것 같네요. 별똥별에 소원을 빌면 수선마차를 만나게 된다는 설정도 너무 재미있구요^^

꿈을 모은 실타래와 그 실로 사람들의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일들이 마치 보이지 않는 실을 엮어 운명을 만드는 운명의 여신들을 보는것 같네요. 그래서 봉봉이 일곱여신의 이야기를 들려준 건지도 모르겠어요.
어딘가에서는 정말 우리 각자의 소중한 꿈과 소망이 퍼져나가고, 그 조각조각들을 연결해주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결국 현실이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떤 꿈도 안될거라는 생각보다는 가능할거라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만들어 가는것이 결국 우주도 내 편으로 만드는 확실한 노하우가 아닐까요.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자신의 진짜 꿈을 찾는 일을 먼저 해야하구요. 나만의 소중한 꿈이 정말 현실에서 구현될때의 그 마음을 그려본다면, 어쩌면 도와주는 사람이 없더라도 우리는 그 목표에 도달하게 될거에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모두가 그 꿈을 응원하게 될거구요.

그리고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꿈을 돕는 작은 역할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걱정하는 지인에게 응원의 말을 보태고, 작은 도움을 주는 것만으로도 그의 마음에 새로운 불꽃을 지피게 해줄지도 모를 일이구요.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실수는 두렵지 않아."
"시작은 언제나 어려워. 용기를 내려면 단단한 껍질을 깨야만 해"

오봉선의 이야기는 킨볼경기를 앞두고 걱정이 많은 나연이에게 격려를 해주고, 마음맞는 친구를 찾고 싶은 주호에게는 용기를 줍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우리에게도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네요~

소중한 물건이든 마음이든.. 혹은 꿈이든, 그걸 져버리기 보다는 수선해서 조금씩 고쳐가며 나에게 맞게 바꿔가면 어떨까요. 우리는 뭐든 쉽게 얻는 세상에 살고 있어요. 하지만 물건 하나, 마음 하나도 귀하지 않은 것은 없어요. 그런 형태를 얻기까지 분명 쌓여온 시간과 노력이 있으니까요. 그런 마음과 시간을 소중히 수선해주는 재봉틀이 우리 마음안에도 분명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오봉선의수선마차 #겜툰 #어린이추천도서 #초등도서추천 #김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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