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정영욱 지음 / 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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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마음이 힘든 일이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차라리 잘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당시엔 많이 힘들었는데

사실 지금도 가끔 생각나기도 해요.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인연이었기에

아무렇지 않다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에요.

사람 관계에서도 적당한 선이 있는 건데

그 선을 못 지키고 마음을 많이 주다 보니

그만큼 상처도 컸던 거 같아요.

싫어서 그렇게 됐다기 보다 좋아서 멀리

하게 된 그런 아이러니한 관계.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책 속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 관계의 꽃과 가시 -



사람의 마음은 장미와 같아서 관계가

어느 정도 따뜻해지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그러나 동시에 꽃을 쥔 손을

찌르는 가시도, 함께 자라난다.

선뜻 아름다워서 쓰다듬으려는데 선을

넘어서는 무례함이 관계를 자꾸 헐게

하기도 한다. 각자가 정의하는 무례는

상대적이고 그 경계도 다르기에,

누구나 마음이 가까워지면 

자기도 모르게 선을 넘어 무례를

범할 수 있고, 나에게는 약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상대에겐 대수롭지 않은 사실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를 읽는 동안

제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를 해주는 거

같아. 좋았어요.

그러면서 앞으로 관계에 있어 

너무 동동거리며

나를 힘들게 하며 살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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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조엘 디케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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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 오랜만에 읽어 보는 거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읽기 전부터설레더라고요.
사실 표지를 보고 그런 부분도있는데요.
이렇게 새로운 방법으로 디자인할 수도 있구나 처음에 든
생각이었고 두 번째는 표지가 너무 이뻐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라고요. 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에 맞게 수국으로 꾸며진 정원과 나무로 둘러싸인 저택.
신비스러우면서도 비밀을 간직했을 거 같은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보고만 있어도 빨려 들어갈 것 같았어요. 마커스 골드먼 작가는 백지 공포증으로 글을 한동안 쓰지 못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에이전시와 계약한 날은 다가오는데 완성된 작품은 없고, 마커스는 해결책을 찾던 중 자신의 스승이자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인생을
바꿔준 해리 쿼버트를 찾아 가기로 해요. 거기를 가면 백지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해리 쿼버트와 대화를 나누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희망을 안고 오로라 떠나요. 힘든 상황에서 자신을 찾은 마커스에게 해리는 자신의 서제를 편하게 사용하라며 내어주기도 하고 백지 공포증에 답답해하는 마커스 고민을 들어주며 조금이나마 마커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해요.
그러던 어느 날 해리 쿼버트 자택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놀라 케러건의 유해와 해리 쿼버트의 대표작인 '악의 기원' 원고가 같이 발견이 되면서 해리 쿼버트는
유력한 용의자로 바로 구속돼요. 해리 쿼버트 대표작인
악의 기원' 주제로 금지된 사랑을 쓴 책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열다섯 살이었던 놀라와 서른 살이었던 해리의
사랑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경악을 금할 수 없었어요.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졌어요.
놀라움도 잠지 마커스는 해리 쿼버트가 살인을 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고 해리 쿼버트를 위해 오로라로 가서 수사를 진행해요 그러면서 충격적인 사건을 알게 되는데요.
놀라는 해리 쿼버트 말고도 다른 남자들과 관계를 하기도 했고, 엄마에게 지속적으로 학대를 받기도 했어요.
새로운 범인들이 등장하면서 범인이 확실하다 생각했던
해리 쿼버트는 유력한 범인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어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 400페이지가 넘는 1,2권으로
나눠진 장편소설 어떻게 보면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있는데요.
새로운 등장인문들이 등장하고 생각지도 못한 전개가 이루어지면서 지루할 틈 없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어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소설 속에 소설 내용이 있는 아슬아슬한 스릴러가 있지는 않지만 미묘한 설렘과 범인이누구일까 추리하는 재미가 있는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한순 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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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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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를 읽으며 '내 꿈은 뭐였지?'

꿈을 향해 가고 있나?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 건가?

맞게 살고 있는 걸까? 지금 행복하니?

이런 생각을 했어요.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지금 삶에 큰 불만은 없어요.

제 꿈에 있어서 현재 삶이

큰 행복이나 보람이 있지는 않지만,

나름 잘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언제 올지도 모르는 기회를 기다리며,

불안해하며 불행하게 사는 삶보다는

안정적인 삶이 저에게는 즐거운 삶이 아닐까?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연예인분들이 그런

인생을 살아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출발선은 같아도, 도착 지와 도착 시간이 다른

언제 도착할지 모르지만 나의 꿈과

열정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응원 드리고 싶어요.



이런 마음이 드는 거 보면 지금의 제 삶에

만족하며 사는 거 같아요.

만약 제가 빅 픽처를 읽으며 우울하고

힘들었다면

이런 생각도 하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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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창창 - 2024 상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설재인 지음 / 밝은세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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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호랑이가 등장하는 엄청난
태몽을 갖고 태어나 이름도
태몽을 연상시키는 '곽용호'.

그런 용호에겐 이름만 되면
다 아는 스타작가 엄마가 있는데요.
유일하게 엄마 그늘에서만 관심을 받아요.
삼수 끝에 대학에 입학해 졸업은
했지만 스물아홉이 되도록 이룬 게
아무것도 없는 용호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엄마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순간
엄마는 늘 바쁘기만 하고 용호에겐
관심조차 없었어요. 그런 용호와
엄마 관계는 타인보다 못 한 사이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사라졌어요.
엄마의 수족과도 같은 피디가 찾아와
엄마가 진행 중이던 작품을 엄마의 이름으로
집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고민에
빠져요. 사실 용호도
어렸을 때 장래희망이 작가였는데요.
실력이 출중하지 못해 선뜻 대답을
못하고 있는데 얼마 전 동창회에서 만난
옛 연인이자 글쓰기에 재능이 있는
장현이란 친구가 떠올라
함께 하기로 해요.

떨리는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질책 받을 각오까지 하고 집필을 했지만
돌아아는 답은 긍정적인 답과 반응
이였어요. 이래도 되는 건가?
정말 괜찮은 게 맞는 건가 하고
있을 때 엄마의 실종에 관한
단서를 찾고. 그 단서를 따라가보니
'광혜암'이란 절을 알게 돼요.

그러면서 용호는 지금까지 엄마를
걱정 하지 않았다는 걸 깨달고,
장현과 광혜암으로 가기로 해요.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
끝도 보이지 않는 마라톤을 하고 있는 거
갔지만 이렇게 달리다 보면 언젠가
결승점에 도달하겠죠?

힘들면 잠시 쉬었다 달려도 되지
않을까요? 넘어 져서 다쳤다고,
포기하지 말고, 다친 상처를 치료하고
다 낳으면 다시 일어나 달려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지금 잠시 힘들다고
포기하기에는 우리 삶이 너무 길잖아요.

우리에게 다가올 별빛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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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미트 패러독스
강착원반 지음, 사토 그림 / 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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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모님을 찾아뵈러 갔다가
옆 무덤에서 소리를 듣고
좀비가 된 한 소녀를 구해줘요.
그 소녀는 '아르테 미아' 가문의 마지막 자손
릴리인데요. 부모님께서 자신들의
죽음이 멀지 않았음을 예상하고
'빅베일' 보험회사에 '사망보험금'을
통해 상속받을 수 있도록 보험에
가입을 했어요.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릴리만 남자 보험금을 지불하기 않기
위해 빅베일 보험회사는 릴리를 죽여요.

좀비가 되어 다시 살아난 릴리.
살아는 낫지만 좀비가된 릴리를 인간들은
자신들과는 다른 존재로 인정하지 않고
죽은자로 거부해요.
자신이 죽었으니 자신의 보험금을
수령하겠다며 빅베일을 상대로
소송을 하기로 해요.​​

데드 미트 패러독스는
인간과 좀비라는 주제로 겉모습이
달라졌다고 해서, 우리와 다르다는
이유로 과연 그들을 배척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있어요.
전 그들도 살아있는 생물체라고 생각해요.
겉모습이 다르다고 해서 그들을
무시하거나 차별할 권한이 인간들에겐
없다고 생각해요.
좀비 인간들이 자지도 않고, 먹지도 않기
때문에 일하는 데에 있어서 인간들보다는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인간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인건비가 줄어들어 인간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그들을 배척하자는 시위를
하는 인간들. 같이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좀비 인간과 인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들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지 않을까요?
차별하지 않는 조금씩 배려하면
방법은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해요.
겉모습만 보지 말고 우리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차별 없는 평등하게
인간 좀비와 인간들이 같이 살아가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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