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패트에겐 두 명의 자녀가 있다.첫째 아들은 베트남 전쟁에 참여 후마약에 중독돼 죽고 만다.둘째 줄스는 여자아이인데 열일곱 살에 흡연을 하고, 술도자유롭게 마신다. 어린 나이지만안타깝게도 매리 패트가 살고 있는지역은 줄스와 그 외 사람들을 그렇게할 수밖에 없는 사회로 만들었다.어느 날 줄스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나가고 그날을 마지막으로 줄스는 실종된다.줄스가 사라진 그날 우연히 흑인 아이가전철역에서 백인 아이들에게 둘러싸여도망을 치다가 달려오는 전차에 치여죽고 만다. 줄스를 애타게 찾고 있는 매리 패트 목격자의 진술의 따라 백인 아이들을 찾는 경찰. 더 이상 줄스를 찾지 말라며돈이든 가방을 준 마을이 실세매리 패트는 줄스를 찾을 수 있을까?엄마의 마음으로 작은 자비들을 읽었을 때안타까웠던 부분이 많이 있었다.내가 보수적은 아닌데 부모와 자식 관계에조심하는 부분이 없었던 거 같다.술과 담배, 마약을 너무 쉽게 구하고사용까지 한다는 게 이해가 안되면서도다른 나라니깐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한다.
고덕의 엄마는 캣맘으로고양이들에겐 없어서는 안 될 자신의밥을 챙겨주는 최고의 사람이다.그런데 그 많은 길냥이들은 챙기고,살피면서 정작 소중한 가족은 뒷전으로식사도 안 챙겨주고나 몰라라 하다 끝낸 이혼을 하고 만다.그러니 고덕이 엄마와 고양이들을 좋아할 턱 있나. 어느 날 엄마에게 걸려온 안부전화.그리고 며칠 후 엄마가 살해를 당하고,이 일을 계기로 우연히 고양이 언어를얻게 되면서, 엄마를 살해한 살인범을찾기로 해요.고양이는 은혜를 입으면 보은을 꼭 해야한다고 해요. 그리고 보은보다 더 중요한 자신에게 해를 키친 사람에게는 복수를 꼭 한다고 해요. 고양이들이 이렇게 치밀한지 몰랐어요
고전 추리소설은 처음 접해보는 거 같다.그래서 그런지 초반 p80까지는지루하고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래도 다 읽지 않고 미뤄두기엔 끌림이 있는 책이라 조금만 더 읽어보자는생각으로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읽어 나갔다. 그렇게 p120쯤읽어 나가자 조금씩 재밌어지면서나도 모르게 탐정이 되어 범인을같이 추적하고 있었다.아무래도 우리나라 도서가 아보니 인물을 외우기가 싶지않았어요.그래서 그런지 읽으며 헷갈리기도 하고집중할 수가 없었는데 페이지가넘어갈수록 인물들이 자연스럽게외워지며 사건이 이해도 되고끝엔 '맥이 이 살인 사건'의 매력에푹 빠지게 되었다.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담긴'액자 소설'로 두 가지 이야기를담고 있다. 이야기 시작은가정부가 청소를 하다가 전기선에발이 걸리며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져사망하고, 장례식이 바로 거행된다.한 달도 안 돼, 집 주인이었던 살인을당하며 범인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진다. 이렇게 읽으니 실제 같지만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추리 소설가의작품으로 미완성된 상태로 소설가는수상한 죽음을 당한다.
본문 중 '믿음, 소망, 그리고 자비'란단어가 나와요. 전 '믿음, 소망, 사랑'으로알고 있었는데 자비가 사랑으로 바뀐 거라고 되어있더라고요.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어요. 말로머더클럽을 읽으며 민간인이저렇게까지 호기심만으로 증인들을만나고 정보를 수집해도 되는 건가?경찰은 도대체 뭐 하고 있는 거지 그런생각이 들었어요. 단순 사고가 아니고3명이나 죽은 살인사건인데 위험하지않을까 하고요. 하지만 그런 일은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겠죠.제가 너무 소설에 감정 인입이 하게아닌가 반성하게 되어있더라고요.그러면서 마음을 달리 생각하고 책을다시 찬찬히 읽기 시작했어요.다른 시각으로 생각하며 읽으니황당하면서도 주디스, 벡스, 수지님아니면 살인사건을 이렇게 유쾌하게수사를 하며 살인범을 잡을 수 있을까? 란생각이 들더라고요.추리소설이 꼭 스릴과 무거운 분위기일필요는 없다는 걸 말로머더 클럽을통해 알게 되었어요.안전한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며수사를 하신다면 전 언제든주디스, 벡스, 수지님이수사하는 걸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대한민국과 북한. 우리는 과연 통일할 수 있을까요? 불과 몇 년 전에 아이들과판문점에도 다녀왔는데 사실 지금은 조금 조마조마합니다.코로나로 잠시 방문이 제한됐던 판문점.그때 다녀 오길 얼마나 잘 했는지 지금이라면언제쯤 재방문이 가능할지 기약하기가 어려울 거 같아요.한때는 한 민족으로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같은 이상을 꿈꾸며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던 우리 민족이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을까요?원더풀 랜드를 읽으며 우리가 한평생풀어 나가야 할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했습니다.이복자매이기는 하나 이 세상에 남은 하나뿐이 핏줄. 그런 사람을 서로죽여야만 한다는 현실이 가혹할 뿐입니다.서로 어떤 사람인지 자료로만접하고 잘 알지도 못한 상태로 나라의 적이란이유로 내 언니를, 내 동생을 죽여야만한다면 어떨 거 같으세요?전 잘 모르겠어요. 직접적으로 한번은그 사람과 대화를 하며 어떻게 살아왔는지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