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 - 노르웨이부터 아이슬란드까지 신비롭고 환상적인 북유럽 동화 32편 드디어 시리즈 6
페테르 크리스텐 아스비에른센 지음, 카이 닐센 그림, 서미석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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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이들이 책을 많이 접하지 않는
것도 안타까워요.
아마 요즘 초등학생들 콩쥐 팥쥐, 장화 홍련
이런 거 전혀 모를 거예요.
그렇게 성인이 되고 그러다 보니
막상 동화를 읽고 싶어도 선뜻 못 읽는
분들에게 '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디즈니 동화들은
영화로 많이 제작되어 아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래서 북유럽 동화를
낯설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짧은 시간에
즐겁게 읽을 수 있고,
32편 동화로 이루어져 있어서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내가 읽고 싶은 순을 정해서 읽을
수도 있어요. 전 순서대로 읽는 걸
좋아하지만 제 지인들 중에는
그때그때 기분에 맞춰 골라서 읽는 분도
계셨어요. ^^
낯설지만 친숙한 재미있고,
따뜻한 드디어 만나는 북유럽 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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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 1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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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라고만 생각했다.

내 가족의 일이 아니니 그냥 그렇게

생각했는데 '마음을 읽는 아이 오로르'를

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오로르의 부모였다면 난

어떻게 했을까? 나처럼 의지가 약하고

성격이 급하고, 감정에 솔직한 내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오로르의 부모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흥분하지 않고 차분히 현명하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 반성도 많이 하고 나도 앞으로

왜 그랬을까?를 먼저 생각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사람은 다 다르다.

생김새도, 성격도, 외모도

하지만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이상하거나, 독특하거나,

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외모와 하는 행동,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그들을 차별하고, 놀리고 무시를 많이 한다.

난, 그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어땠을까?

예전에 맹인 학교에 행정 직원으로

근무를 한 적이 있다. 짧은 기간 근무를

해서 그분들과 많은 대화는 못했지만

생활하기 불편할 거 같다는

생각에 도움이 필요할 거란 판단을 하고

도움을 주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분들은 어떤 기분이었을까?

내가 그분들을 나와 다르다고

스스로 판단하고 안쓰럽다고 생각했을 때

비장애인들과는 다르게 대한 부분은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사람 마다 다 다를 뿐인데 그걸 너무

확대해서 생각했던 부분이 죄송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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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더 귀하다 - 아픔의 최전선에서 어느 소방관이 마주한 것들
백경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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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더 귀하다' 실제 구급 대원이

자신이 겪고 느낀 것들을 지필 해 놓은

책이다. 사람들마다 자신만의 사연을

다 갖고 있다. 사고로 목숨이 위급한

사람도 있고, 추운 겨울 술에 취해

길에서 자기도 하고,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



삶이 너무 힘들어서, 사랑에 실패해서

나를 아무도 원하지 않아서, 이유는

많다. 하지만 내가 떠나고 나면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라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을 살리고 또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보면서 구급 대원들은 잘 견디고

계실까? 나처럼 멘탈이 약한 사람은

트라우마를 겪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지령을 받고 출동을 하며 신호위반도

하며 위태롭게 달리는 구급차.

생명 앞에서 그 누구도 태연할 수

없는데 수많은 상황과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이 꺼져가는 걸 보며

더 이상 죄책감을 갖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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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멈춰 선 화과자점, 화월당입니다
이온화 지음 / 다이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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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갑자기 찾아오는 거 같다.
준비도 안됐는데, 생각도 못 했는데
갑자기 죽음이 찾아온다면 죽은 사람도
황망하지만 남겨진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 감가 허망함에
슬픔에 빠져 한동안 일상생활하기가
힘들 거 같다.
그런 분들에게 '화월당'은 꼭 필요한
곳인 거 같다. 환생을 위해서라도....
어렸을 때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여의고 할머니께 맡겨진 연화.
할머니는 그런 연화를 맡아키워주셨다.

할머니는 조상 때부터 대대로 이어온
'화월당'을 운영하고 계셨는데
돌아가시면서 연화가 화월당을 맡게된다.
화월당은 일반적인 화과자점과 다르게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단 2시간만
영업을 한다. 화월당에는 비밀스러운
손님들이 찾아오는데 바로 망자들이
이승을 떠나기 전 화월당에 들려
자신이 원하는 디저트를 주문하고
그것을 맛있게 먹으면 환생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망자가 이승에 미련 없이
후련히 떠날 수 있도록 망자의 추억이
담긴 화과자를 만들어주므로
'화월당' 망자들에게 꼭 필요한 곳이다.
손님들이 주문하는 디저트마다 사연이 있다.
연화는 그들의 사연을 접촉을 통해
보게 되고 사연에 맞게 요청한 디저트를
만들어준다.

그들의 사연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고 자신의 상처도 치유하며,
연화당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느끼며
진정한 연화당의 주인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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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자비들
데니스 루헤인 지음, 서효령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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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 패트에겐 두 명의 자녀가 있다.

첫째 아들은 베트남 전쟁에 참여 후

마약에 중독돼 죽고 만다.

둘째 줄스는 여자아이인데

열일곱 살에 흡연을 하고, 술도

자유롭게 마신다. 어린 나이지만

안타깝게도 매리 패트가 살고 있는

지역은 줄스와 그 외 사람들을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사회로 만들었다.



어느 날 줄스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나가고 그날을 마지막으로 줄스는 실종된다.

줄스가 사라진 그날 우연히 흑인 아이가

전철역에서 백인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도망을 치다가 달려오는 전차에 치여

죽고 만다. 줄스를 애타게 찾고 있는

매리 패트 목격자의 진술의 따라

백인 아이들을 찾는 경찰.

더 이상 줄스를 찾지 말라며

돈이든 가방을 준 마을이 실세
매리 패트는 줄스를 찾을 수 있을까?

엄마의 마음으로 작은 자비들을 읽었을 때

안타까웠던 부분이 많이 있었다.

내가 보수적은 아닌데 부모와 자식 관계에

조심하는 부분이 없었던 거 같다.

술과 담배, 마약을 너무 쉽게 구하고

사용까지 한다는 게 이해가 안되면서도

다른 나라니깐 그럴 수 있겠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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