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이가 사라진다면?난 살아갈 수 있을까? 모든 부모가 그렇겠지만 제정신으로살아갈 수는 없을 거다.살아진 아이의 생사를 알 수 있다면아이의 흔적을 찾을 수만 있다면못 할 일이 없고, 못 갈 곳이 없을 거다.그런 아이가 내 목숨을 바쳐도 아깝지않은 아이가 30년 만에 돌아왔다.그것도 살아졌던 그 모습 그대로엄마는 할머니가 되었고,오빠는 가정을 꾸려 한 아이의 아빠가되었다. 다시 돌아온 아이는 30년 동안 도대체 어디에 있다가 돌아온 걸까?수영 학원에서 담화를 픽업해 집에 오는 길에 음주운전 차량과 부딪혀 교통사고가 나고, 사고로 담희 엄마는돌아가신다. 그 충격으로 담희는말을 잃어버리고 필담으로 대화를 한다.어느 날 집 앞에 담희 나이 또래의 아이가 고모라며 나타났다.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유전자 검사를통해 30년 전에 살아졌던 고모가 맞다는 걸 확인한다.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다시 돌아온 고모를 그렇게 기다리던고모를 찾고 혼란스럽지만행복한 미래를 그리게 된다.30년 동안 자라지 못한 민진은오빠의 호적에 딸로 올려지고담희 와 같은 학교에 같은 학년으로다시 학교에 다니기로 한다.그렇게 민진과 함께 한 미래를 계획하며 하루하루 행복해하며 지내는도중 민진이 자신을 찾지 말라며다시 살아진다.
나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을까?아이를 설득해 자수를 시키고 본인이한 행동에 책임과 벌을 받게 하는 게맞다고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한다.그런데 그렇게 하는 게 맞는데아이들에게 수도 없이 너희들이 한잘못은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거라며 결과에 대한 책임과 벌을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엄만, 너희를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한다고...그런데 과연 내가 그럴 수 있을까?옳은 일이 아니라는 걸 알지만 자식 앞에서는그 무엇도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는 거 같다
이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되는 '귀'자신도 모르게 무시무시한 귀라는 것을숭배하게 되고 귀를 이 세상에 부르기 위해제단과 제물을 바쳐 죄 없는사람들을 희생시키면서 까지 귀를부르려 하는 사람들.'닫히지 않는 문'은 미스터리하면서딱 한국인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다른 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그래서 그런지 한국인들이 단합과 결합이 잘 되는집단이라는 생각이 든다.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사람마다 느끼고 생각하는 게 다르니무속인이 나오는데 여기서 K-미스터리를 접해서 반가우면서도섬뜩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어느 날 자신이 영원이 쌍둥이 형이라며유신에게 유서 대필을 의뢰한다.그동안 많은 글을 대필해 왔지만영원의 유서라니.영원에게서 쌍둥이란 말도, 형이 있다는말도 들은 적 없었는데 외동인 줄만 알았는데,유서를 써주는 조건으로 영원의일기장을 준다는 말에 유신은 유서 대필을승낙한다. 일기를 읽을 용기가 없어 차일피일 미루고 영원에 대한 추억만 떠오른다.아빠의 부재, 엄마는 일이 바쁘셔서언제나 혼자였던 유신.무섭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시작한대필. 이젠 혼자만의 시간이 편한 유신은쉬는 시간에 옥상에 올라가 혼자만의시간을 보낸다.혼자만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곳에 어느 날부터 반에서 인기 있고, 성격 좋고 누구나 좋아하는 영원이가 옥상에 올라오기 시작한다.처음엔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며자신의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 날부터서로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되고그렇게 유신과 영원이는 친해진다.어느 날 영원이 힘들어하며 죽고 싶다는말을 하고 유신은 그 나이 아이들이라면누구나 한 번쯤 죽음을 생각하기에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영원이가 교통사고가 날뻔한 친구를도와주다가 그만 사고로 죽게 된다.유신은 영원을 도와주지 못해 자책을 하고영원의 일기장을 읽으며 영원의 가족들을미워하게 된다.부모는 공부를 잘하는 쌍둥이 형 지원과공부를 못하는 영원을 차별하고,할 수 있는데 왜 못하냐며 영원의 노력을무시하고, 심지어 생일날 학원을 빠졌다는이유로 영원을 집에 혼자 놔두고가족들은 외식을 하러 나간다.
오랜만에 배두나 님을 스크린에서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고 기대하는마음으로 '청춘극한기' 첫 장을 넘겼다.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당연히 재미있을 거라 생각한다.이 장면은 어떻게 표현했을까?이건 어떻게 풀어냈을까 하면서열심히 읽은 책.코로나-19가 나오기 10년 전에 쓴 글이라고 해서 놀라웠다.단순하게만 생각했던 바이러스가세상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처음 경험했을 때 또 다른 바이러스가발생 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그 바이러스가 이런 종류의 바이러스는아니었는데 ㅎㅎㅎ바이러스에 걸린 순간 아프기는 하지만이 순간만큼은 용기도 생기고 행복해서이 부분만 좋았던 거 같다.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전혀 모르는사람을 막무가내로 사랑한다는 게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재미있는 주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내 성격이 워낙 겁도 많고 내성적이다보니 너무 진지하게 생각한 건아니었나 이런 생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