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나서 책을 사려 하니 번역 관련 리뷰가 무성해서 꽤 오래 망설이다 알라딘 10년 대여로 샀다.역자가 후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캐롤이 테레즈에게 반말을 쓰게 한 것이 서로 존댓말을 하면 작품 전반에 걸쳐 그려진 유사 모녀 관계가 그저 연인 관계로만 부각될까 봐서란다. 번역자가 `그렇게` 읽었으니 독자들도 똑같이 읽어 달란 말인가.독자가 판단할 부분을 역자가 작품 전반에 걸쳐 ˝독자님들, 이 두 사람은 유사 모녀 관계이기도 하답니다! 연인이라고만 보시면 안 돼요!˝ (고래고래) 설명하거나 교정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두 여자가 사랑한다. 두 여자가 연애한다.이 심플한 이야기를 역자가 너무나 어렵게 읽은 듯.원서로 조금씩 다시 읽어 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