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주인공인 꼬마 신선 천년손이와 용왕의 여덟 번째 아들인 자래, 구미호족의 마지막 후예인 수아가 깨달음의 두루마리를 들고 사라진 사자성어들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천년손이는 사자성어 신비 탐험대의 일원으로서 사자성어의 비밀을 해독하기 위해 모험을 시작합니다.
이야기는 악당 매화단이 닥락궁 도술학교를 공격하며 시작됩니다. 매화단은 닥락궁을 지키는 신비한 힘인 '깨달음의 두루마리'를 훔치려고 하지만, 격렬한 싸움에서 두루마리가 반으로 찢어져 글자들이 세상 밖으로 흩어집니다. 흩어진 글자들은 얼음동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고, 주인공인 천년송이와 그의 친구들은 이들을 찾아 두루마리에 되돌려놓을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합니다. 방법은 글자들의 이름을 맞추어 새로운 뜻을 만드는 것인데, 이때 사용되는 것이 사자성어입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악당을 물리치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전개와 다양한 시각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이야기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어려운 사자성어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각 페이지마다 생동감 넘치는 색상과 재미있는 그림들이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텍스트와 일러스트레이션은 조화롭게 배치되어 어린이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책의 부록으로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실제 사자성어를 보기 쉽게 정리해 두었으며, 이를 통해 책에서 다루었던 사자성어들을 쉽고 빠르게 반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사자성어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알리고, 언어 발달과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자와 사자성어에 대해 어려워하고 거부하는 아이들에게는 이 책이 즐거운 이야기를 통해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한 책이므로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