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 그들은 왜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가?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23년 4월

"이지성의 1만 킬로미터" 는 이지성 작가가 탈북자들의 여정을 돕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며, 북한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어떤 고통과 어려움을 겪으며 자유를 향해 노력하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자유와 인권을 억압받고 굶주림 속에서 살아가는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주었습니다.

수퍼맨 목사는 이 책에서 다루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으로, 본인의 목숨을 내놓고 앞장서서 북한 탈주민을 구출하고 돕는 일을 하며 많은 어려움과 위험을 겪습니다. 이 책을 통해 수퍼맨 목사와 같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 주민들이 어떤 억압과 구속을 겪으면서도 자유를 향해 희망을 품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같이 동참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담겨져있습니다.

북한 탈주민들의 여정과 그들이 한국으로 올 때까지 1만 킬로미터의 대장정속에서 거치는 중국이나 동남아 등의 여러 국가들에서 위험천만한 엄청난 일들의 과정을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북한 주민들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 그리고 그들이 자유를 향해 힘을 내는 모습을 통해 이 책을 읽고 관심을 기울이는 분들에게는 생각할 거리를 제시합니다.

 

왜 국제 사회와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북한 인권 문제와 탈북자들의 자유와 희망을 위해 어떠한 조치와 도움을 주고 있는지 ,, 왜 무관심한 것인지 안타까웠습니다. 이지성 작가님과 슈퍼맨 목사님과 같이 일반인들이 나서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목숨을 내놓는 정신으로 필사적인 모습에 감동과 눈물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와 반면에 이러한 북한 탈북자의 탈북을 돕는 단체 (교회를 가장한 후원단체) 의 비리와 실체를 하나하나 밟힐 수는 없지만 실망은 상당히 컸습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돈 앞에서는 정말 무섭고도 상상도 하지 못하는 발상과 행동을 하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북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유와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독자들에게 자유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북한과 북한 주민들에 대해 지금까지 선입견을 가지고 보았던 생각들에서 북한 주민과 탈북자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는 책이였습니다.

 

북한에서 탈출해 남한으로 온 탈북자분들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낯선 환경에서 살아가야 하며,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하며, 극복해 내는 이야기에 대해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지고 행동으로 나부터 옮겨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이 책은 상당한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공감 하시는 분도 있고 전혀 공감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적어도 북한 인권과 탈북인들의 진실을 알리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서 같이 생각하고 고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관심을 가져주시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