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인류학적 배경과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이해하는 방법과 중요성에 대해 다룹니다. 저자는 인류학 전공자로서 소비자를 연구할 때 주변인(marginal man)의 시선과 외부인의 입장을 동시에 취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러한 관점을 통해 소비자들의 심리와 행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THICK 프레임워크"라는 다섯 가지 방법론을 소개하는데, 이는 인류학적 접근을 통해 소비자의 숨겨진 욕구와 행동을 파악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각각의 방법론은 Tolerance(낯섦에 관대함), Hidden Desire(숨겨진 욕구 파악), Informants(극단적인 소비자와 자문단 활용), Context(총체적 맥락 파악), Kindred Spirit(소비자에 대한 공감)을 나열하여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론을 활용하여 "thick data"를 수집하고, 이를 "big data"와 결합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smart data"를 얻어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빅 데이터와 더불어 "thick data"를 활용함으로써 기업은 소비자들의 행동과 선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빅 데이터로는 알 수 없는 소비자들의 실제 욕구와 행동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고 기존 제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문화적, 사회적, 경제적 맥락을 이해함으로써 제품이나 서비스를 타깃팅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얻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빅 데이터만큼이나 "thick data"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류학적 시각을 통해 소비자들의 행동과 욕구를 더 잘 파악하는 것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이해하고 적절히 반영하는 기업은 더 높은 고객 만족도와 더 긍정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