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끊기의 기술 - 우리를 멍청하게 만드는 거짓 통찰의 함정들 12
헤닝 벡 지음, 장윤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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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거보다 나은 삶을 누리고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행복한걸까?


우리는 지금 행복해져야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않게 살아가고 있다.

태어나기를 현명하게 사고하는 능력을 타고 났고 삶은 편리해졌지 인간은 여전히 어리석은 사고를 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기 일쑤이다.

 

세상은 나아가고 있는데 나는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는 기분

아마 '' 뿐만은 아닐것이다.

 

책에서 이유는 바로 12가지 사고 오류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오류들이 우리가 올바르게 판단하고 생각하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오류를 끊어내는 방법 . 그것을 저자는 찾아내었고 나은 미래를 맞이 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고리를 끊어내야만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생활속에서 얼마나 많은 생각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 책을 읽다보면 놀랄 것이다. 또한 생각보다 내가 현명하지 않은 사실에 놀라고

생각 끊기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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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 윙
레베카 야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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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제왕,해리포터에 이어서 재미있는 환타지스토리가 굉장히 고팠는데 

아마존 59주 연속 1위 등 쟁쟁한 타이틀을 달고 온 환타지로맨스 <포스윙> 

전 세계에 은빛팬덤을 몰고 온 환타지대작이라 불리는 포스윙은 드래곤의 선택을 받은 자만이 살아남는 군사학교에 들어오게 된 '바이올렛'이 최정예 드래곤 라이더로 살아남기 위한 투쟁과 모험을 담았다. 


바이올렛은 군사학교에 자의가 아닌 타의로 들어오기도 했지만 등장인물들 사이에서 약한 캐릭터인데 이런 바이올렛이 자신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지혜를 가지고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와 다양한 복선들을 보면서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는 환타지로맨스를 접하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을 읽는내내 하는 소설이다. 


처음 책을 받으면 압도적인 두께에 조금 겁을 먹게 되는 책이지만 스토리가 잘게 쪼개어져 있어 쉽게 쉽게 읽을 수가 있고 읽다보면 재미있는 스토리에 푹 빠지게 되어

두꺼웠던 책이었던 생각마저 잊게 된다 


드래곤길들이기처럼 귀여운 드래곤이 아닌, 인간의 입장에서 무서운 드래곤이라 강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 드래곤 라이더를 육성하는 군사학교가 있다는 점도 특이하고 잼있었고 , 가장 약한자가 약점에도 불구하고 권모술수,편법,반칙 등을 통해 살아남는 이야기를 보면서 


약한자도 살아남는 방법이 있다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약한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말 치열한 노력(?)이 필요하단 생각도 한 편 하게 됩니다. 


영화로 나오면 더 재미있을까? 드라마는 어떨까 라고 생각해보게되는 소설 '포스윙' 


앞으로도 저는 재미있는 환타지소설이 많이 나오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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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오버 - 국가, 기업에 이어 AI는 우리를 어떻게 지배하는가
데이비드 런시먼 지음, 조용빈 옮김 / 와이즈베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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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AI관련 서적이 참 많이 나오고 있고 AI관련하여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나 또한 많은 AI서적을 접했는데 대부분이 AI시대에 살아남는 직업군이라던가 혹은 앞으로의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내가 그 시대로 진입했을 때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나? 라는 주제들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대부분의 AI관련 서적들과는 다르게 '국가와 기업, 그리고 로봇의 유사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국가도 기업도 일종의 로봇이며 그렇기 때문에 우린 지난 300여년동안 로봇과 함께 살아오고 있고 이런 '인공대리인'이 작동하는 원리가 로봇이나 AI그것과 다를바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의 초반에는 국가와 기업이 어떻게 AI와 유사한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일종의 로봇인 국가와 기업이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권력을 이양했으며 어떻게 우리 사회를 앞으로 재구성할 것인가에 대해 다방면으로 예측해보고 있다.

나는 국가가 어떻게 생기게 되었으며 그의 구성요소로서 국민은 어떤 관계에 놓여져있는지 또 국가와 기업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참 많은 흥미를 느꼈으며 사람은 소멸해가지만 기업과 국가는 소멸하지 않을 수 있으며 국가는 다른 국가가 될 수 있고, 기업은 국가와 다르게 사람의 수명만큼 이어지지않고 계속될 수는 있지만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 국가와는 다름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참 흥미로웠다.

그리고 집단의 책임과 개인의 책임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도 개인의 책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무언가에 집단의 판단이 실패했을 때 개인에게 책임을 다 묻는다면? 이런 부분을 볼 때도 아 집단의 결정,선택에 대한 것이 왜 생겨나게 되었으며 , 개인에게 책임을 묻는 것 자체가 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위험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초인적능력을 지닌 인공대리인에게 우리의 권력을 이양하면서 더 강해졌다. 질병을 퇴치하고 평화를 유지하면서 몇 세대 전까지 불가능했을 부를 축적하게 되었다. 하지만 순기능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 있어 이러한 편안함과 안락함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기업과 경쟁하고 다른 지역의 주민과 자원을 착취하였으며 이로 인해 인간의 상태와 생활양식도 변화하였다.

이것은 우리가 이미 경험한 것이며 이것이 첫번째 특이점이다. 이러한 시대에 AI가 세계에 진입하고 있고 이러한 인위적인 존재들과 인공대리인,우리가 결합한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로봇이 우리를 위해 일하게 될까. 우리가 로봇을 위해 일하게 될까 , 우리가 통제하게 될까 통제 당하게 될까?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방식으로 로봇과 결합한다면? 기계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나가려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런 통제에 대한 시스템적으로 접근을 해나가다보면 이건 개인적으로 살아남는다는 문제보다 , 더 큰덩어리의 생활양식의 변화가 아주 크게 일어남을 의미한다.

나라에서 전쟁을 시작한다고 하면 국민들은 전쟁에 참여하게 되듯이. 내가 원하지 않아도 국가가 시작한다면 나는 전쟁 속에 있어야 하는 것이다.

어쩌면 나는 국가가 통제속에 있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내가 나중에 없어질 직업을 갖고 있는것보다 훨씬 무서운일이란 생각을 했고. 통제 당하는 나, 국가,기업이 아닌 통제하는 입장에 서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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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세요,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
기타가와 야스시 지음, 김윤희 옮김 / 북폴리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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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운이 좋아지는 장소를 데려다주는 택시가 있다면?

나에게도 미래를 바꿔주는 택시가 있다면 어떨까? 우리 주변에서 평범한 택시를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힐링 소설 <타세요,미래를 바꿔주는 택시입니다>


보험영업을 하는 주인공은 어느 날,대거 고객의 대거 보험 해지 사태가 벌어지고, 그걸 수습하기 위해 학원을 방문해보고 고객을 설득해보지만, 학원의 학부모가 하는 보험으로 갈아탄 학원선생님들은 결심을 바꾸지 않는다.


다음 달의 월급이 절반으로 뚝 떨어질 걱정과 1년 뒤의 보험 적립금이 없어 매일 영업을 뛰어 보험계약을 따내야하는 종종거리는 마음과 사춘기에 들어서 학교에 나가지 않는 딸까지.


주인공에게 삶은 녹록치 않고 요즘 더이상 웃을 일도 긍정적으로 살아갈 힘도 남아있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그는 화나있는 모습 그 자체다.

그러던 그에게 어느 날, 택시 한 대가 그의 앞에 서고 목적지를 이야기하지 않아도 택시는 그를 목적지에 대려다준다. 그리곤 그 장소는 그의 운을 바꿔주는 터닝포인트가 되는 장소라는 것.

택시는 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며, 오히려 6만몇의 숫자가 택시를 타면 탈 수록 내려가고 있다. 그 숫자는 운을 적립해놓은 숫자이며, 이 숫자가 0이 될때까지 택시는 탑승이 가능하다.


딸의 학교, 카페,택시라는 바 , 부모님의 집까지 택시는 주인공의 운을 바꿔줄 장소로 데려다준다. 데려다주는 내내 주인공은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택시 운전자는 대답해주고를 반복한다.

그러면서 주인공은 하나씩 , 운이 좋아지는 비밀을 깨치고 또 삶에서 중요한 것도 깨닫게 된다. 운은 좋은 것이 아니고 적립하는 것이고 적립한 운은 내가 쓸 기회를 갖게 되기도 하고,


그의 할아버지처럼 , 그의 아버지처럼 적립한 것을 그 후대를 위해 남길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아두세요. 운은 후불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는 법은 없어요. 포인트 적립 없이 혜택을 받을 수있나요? 그런 행운을 기대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참 이상하게도 운에 대해서만큼은 엄청나게 기대를 하더라고요. 적립도 하지 않고 혜택부터 잔뜩 바라죠."

나를 포함하여 사람들은 위의 글처럼 아마 운에 대해서 엄청나게 기대를 바라고 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얻는 법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아무것도 안하고 운을 바란다? 참 얼토당토 않은 일이지만 누구에게는 일어나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노력을 바라볼 생각은 못한 채.


나는 이 책의 초반부분을 읽어가면서 나에게도 저런 택시가 와줬으면 했는데, 끝으로 소설이 가면 갈수록 그래 노력없이 얻어지는 것은 역시 없어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쩌면 그 노력은 살면서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에서 시작하는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운을 바꾸는 것은 역시 내 자신이라는 것을 또 한 번 깨닫는다. 운은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소설이었다.


그리고 그 운조차도 나눌 수 있다는 것. 다른 사람을 위해 남겨둘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적립을 많이 해둬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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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카페 멋집 - 머물고 싶은 공간 훔치고 싶은 디테일
공상찻집 도라노코쿠 지음, 김슬기 옮김 / 북폴리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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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카페는 '휴식' 혹은 '힐링'의 키워드가 존재하는 곳이다.

이렇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카페라는 장소를 책이라는 공간에서 내가 그 곳을 방문하며 곳곳을 살피는 듯이 보는 것에도 재미가 있다.

일상에 지쳐 여행을 떠나고플 때는 가끔 이렇게 책으로나마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일본카페로의 여행을 떠나본다.


오늘 나는 이 책에 나오는 망상점장이 되어 카페의 주인장도 되어보고 손님이 되어 돌아다녀보기도 한다. 왠지 일본여행을 하는 기분


처음에는 '아기자기한 소품의 동화 속의 카페'를 들여다본다.


다음 들를 곳은 유럽을 여행하는 듯한 앤티크 카페이다.

그리고 이어 달콤한 위로를 주는 작은 아지트 같은 카페 , 또 색다른 맛과 경험을 즐길 수 잇는 도쿄의 찻집도 들러 볼 것이다.

시간여행을 선물하는 클래식 찻집을 지나 책과 음악이 어우러진 레트로 카페를 끝으로 카페여행의 여정은 이렇게 끝이 난다


하루에 2군데만 들러도 몇날 몇일을 돌아다녀야하는 여정. 힘들지 않고 좋은 경험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다.


동화 속의 카페에서는 예쁜 잔에 시원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크림소다를 맛본다.


테마리오 오우치에 방문하면 귀여운 고양이들과 카페라떼를 즐길 수도 있다. 예전에 후쿠오카에 여행을 했을 때 고양이카페를 들른 적이 있는데

많은 고양이들과 차를 마시고 또 나의 디저트를 훔쳐 달아난 고양이도 있었으며 , 그런 나에게 미안하다며 직원이 달려와 고양이 간식을 무료로 줬던 기억이 난다.

새침했던 고양이를 길들인 유일한 나였던 .. 다른 사람들에게는 안나고 나에게만 다가와 애교를 부려 같이 갔던 친구들이 모두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카페에는 기억이 남아있다. 조각조각 그러모으면 내가 좋아했던 공간이 다시금 만들어진다.

테마리오오우치는 그래서 왠지 방문해보고 싶은 카페.

카레라떼의 아트는 귀여운 고양이 발자국 모양이다.

이 책을 한 권 바라보며 여행을 즐기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예전에는 다양한 카페들이 있어서 그 집만의 멋을 많이 느낄 수 있었는데 이제는 대형카페나 프랜차이즈만 찾아볼 수 있는 지금 , 한국의 모습이 왠지 쓸쓸했다.

모두가 일률적인 느낌. 예전 가산동에서 핸드드립을 전문으로 하시던 자기만의 카페를 운영하시던 사장님이 생각나는 지금.

예전 홍대에서 자신만의 카페를 차려 운영하던 사장님들이 기억나는 오늘이다.

꼭 핫한 거리들이 아니더라도 동네에서 자주 가보고 싶은 카페 한 군데 있으면 어떨까. 나의 아지트 같은 카페. 그 카페만의 멋에 취해 , 하루에 한 번 쯤 방문해보고 싶은 그런 곳 말이다.


손수 , 인테리어할 품목들을 모아 주인장의 취향껏 꾸민 그런 곳말이다.

나는 이런 곳이 장사가 잘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추억의 공간, 아지트 같은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 카페창업을 꿈꾸는 분들도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카페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획일적인 음료들만 판매하는 것을 바라보다 오랜만에 일본카페를 둘러보면서 다양한 그릇에 우리는 볼 수 없었던 메뉴들을 바라보고 , 눈으로도 즐거웠던 음료들을 바라보니 나도 그런 풍경들을 갖고 싶단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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