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플레임 1 엠피리언
레베카 야로스 지음, 이수현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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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43만 독자를 설레게한 포스 윙 그 두번째 이야기인 <아이언 플레임>이 출간되어 읽어보게 되었다.

원래 시리즈물(?)의 경우 다 출간되면 읽어보려고 하는 나여서 (기다리는 일이 너무 지치고 기다리는 동안 내용이 가물가물해서...) 그냥 다 출간되면 읽어야지 했는데 1편 포스 윙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보니 바로 두번째 이야기에 푹 들어가게 되었다.



2023년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도 선정되었고 또 전 세계를 은빛팬덤으로 물들인 포스 윙의 경우 아직도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하는데 , 두번째 아이언 플레임은 1편의 군사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주로 다룬 것과는 달리 , 군사학교 밖의 환경과 위기에 부딪힌 인물들의 변화를 더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음모와 배신, 그리고 흔들리는 결속...

자신의 세계를 되찾기 위한 드래곤과 라이더들의 새로운 사투"


1학년을 마치기 전에 죽을거라는 예상을깨고 가장 강력한 드래곤 선택을 받은 은빛 머리칼의 바이올렛.드래곤의 선택을 받은 바이올렛은 안도할 틈도 없이 연속적으로 계속 어려운 일이 일어나고 소꼽친구의 배신과 같은 사건처럼, 불안과 불신을 가져오는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또한 제이든 라이오슨의 끝없는 침묵과 비밀까지… 바이올렛은 점점 수세에 몰리고 . 버티고 서있던 세상에 금까지 가는데 .. 바이올렛은 앞으로 누구를 믿고 누구와 싸워야 하는걸까?


판타지와 로맨스 결합이란 장르를 넘나들며 극강의 몰입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너무 고팠던 아줌마로서 요즘 별다른 집중할 것도 재미난 것도 없었던 나에게 오랜만에 재미를 선사했다.



전 작에서 약하기만 보였던 바이올렛이 간신히 목수믈 구하고 오빠 브레넌과 재회한 것이 너무 기적적이라 느껴졌었는데 많은 바이올렛을 실험하는 듯한 과정에서 나는 생각보다 바이올렛이 참 강한 사람이구나 했다.


또 6년전 잿더미로 변했다고 믿었던 아레티아가 존재하고 있었던 사실과 바스지아에 걸친 보호막 포로미엘 지역까지 미치지 못하는 보호막, 그곳 주민들이 국경을 넘어오자 문을 걸어 잠그는 이유 등 바이올렛이 느끼는 많은 궁금증들은 나 또한 같은 궁금증을 느끼며 이야기를 이끈다.



그녀를 사랑하는 제이든의 저돌적인 모습을 보면 로맨스 판타지의 전형적인 설렘을 느끼게 되고, 드래곤 라이더의 훈려과 생존투쟁을 하는 바이올렛의 모습을 보면 진정한 판타지의 모습을 보게 되어 더욱이 현실을 잊고 그 세계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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