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프루걸리스타 다이어리

프루걸리스타 다이어리 - 깐깐하게 쓰고 폼 나게 살자!
나탈리 P. 맥닐 지음, 정지현 옮김 / 네모난정원 / 2011년 12월

프루걸리스타 다이어리 

처음엔 프루걸리스타가 무슨 말인지 몰랐다!! 그냥 일반 소설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말 그대로 다이어리이다!!

프루걸리스타라는 말은 검소함을 뜻하는 frugal 과 유행을 선호하는 fashionista가 합성된 신조어로 옥스퍼드 사전에도 이 단어가 등재되어 있다고 한다..

현명한 소비를 통해 충분히 멋을 낼 줄 아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맥닐이라고 하는 평범한 신문기자로 일하는 한 여성이 카드빚만 잔뜩 지고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서 이젠 이대로는 안되겠다 결심을 하고 블로그에 소비를 줄이고 현명한 여성이 되겠다는 결심을 올리면서 시작된다.

1월 부터 12월까지 이 여성이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새롭게 자신의 인생을 꾸려나가는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다이어리형식의 책이었다.

나도 소비에 있어서는 엄격한 편이지만 요즘들어 지출이 많아지고 있는 나를 바라보면서 속으로 어떻게 해야 소비를 줄일수 있나 고민하던차에 이 책을 만나 읽다보니 어떤 소비가 옳고 어떤 소비가 바람직한지 알게되었고 돈을 아예 쓰지 않게되면 생활에 있어 우울하기도 하고 쓸때는 써줘야 보상심리라는 것이 있어 더 뿌듯하고 더 소중하게 물건을 다룰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도 공짜를 좋아하지만 옛말에 공짜 좋아하면 머리 벗겨진다느니 공짜 너무 좋아하면 못쓴다느니 하는 말이 있듯이 예전에는 공짜가 않좋은것인줄 알았는데 이 책에는 공짜를 잘 활용하라고 나와있다.

공짜는 나쁜것이 아니다!! 오히려 공짜를 잘 활용하면 나에게도 이득이고 그 제품을 소개해줘서 기업에도 이득이고 윈윈인 셈이다!

올해 절약이 목표인 돈을 모으는 것이 목표인 분들은 이 프루걸리스타 다이어리를 보고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서평]그 남자를 사랑해도 될까요?

그 남자를 사랑해도 될까요? - 인생을 걸어도 될만한 좋은 남자의 조건 23
이종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11년 12월

그 남자를 사랑해도 될까요? 

소설책 이름같지 않나요?? 이 책은 인생을 걸어도 좋은 남자의 조건 23가지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 저에게 꼭 필요한 책이랍니다~~ ^^

총 5가지의 파트로 나뉘어져 어떠한 유형의 남자들이 있구 어떤점이 있는지 이사람이 내 남자친구라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담형식으로 이루어져있어요~~

각 부분마다 먼저 상담요청인이 자신의 남자친구의 어떤점에 대해서 물어보면 그 점(단점 혹은 장점,특징)은 어떤것이라는 정의를 내려주고 이런 남자와 만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고 이런 성향이 생기게 된 배경(어린시절)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이겨내는 혹은 함께 치료하는(?) 방법을 일러주며 끝에서 닥터리가 맨 처음의 상담하신 분의 남자친구에 대입하여 어떻게 하라고 알려주는 형식으로 되어있어요~~

중간중간 이해하기 쉽게 만화를 그려넣어 보기도 좋았구요.. 근데 아무래도 심리를 많이 다루다 보니깐 약간~어려운 용어도 나오더라구요!!

남자친구의 성향이나 성격들을 어린시절의 그의 어떤 가정환경이나 배경때문에 생겼다고 보고 이를 치료하기(?) 위해 여자친구가 어떤점을 살피고 이해해줘야하는지 알려주는 점이 신선했어요!!

그리고 어떤남자가 정말 여자를 아껴주는 좋은남자인지.. 어떤남자가 정말 좋은 남자인지..

상담글들을 보면서 이런 남자도 있구나..난 이런 사람은 정말 만나지 말아야지..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정말 여러가지 사연들이 나와있더라구요.. 티비에서나 봐왔던 그런 내용의 사연도 있었구요..정말 하나하나 다 새겨들을만한 사연들이었구 상담내용도 하나하나 새겨들을 그런 내용들만 적혀있어요~~

우리도 이 책을 읽고 꼭 나에게 맞는 그런 멋진 남자친구 만들어보아요~~ ^^ 

[서평]오싹한 연애

오싹한 연애
김영은 지음 / 팬덤 / 2011년 11월

오싹한 연애!! 

이 책은 12월 1일 영화로 개봉된 오싹한 연애의 원작소설이다!!

요즘의 트랜드는 책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니만큼..(완득이,뿌리깊은 나무,도가니..등등) 이 책도 그래서 더 읽고 싶었다.

과연 책과 영화는 어떻게 다를까?

그래서 신청했던 책이 당첨이 되어 너무너무 기뻤다!!

오싹한 연애는 귀신이 보이는 여자앞에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한 마술사와의 알콩달콩 연애이야기이다. 연애소설이면 연애만 있었으면 좋겠지만 이 책은 공포도 같이 주는 독특한 소설이었다.

여느 연애소설과는 달리 귀신을 보는 여자와 연애를 하는 이야기이다보니 중간중간 아니 거의 매 부분이 귀신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귀신도 다 사정이 있다.

귀신은 이 여자의 친구인데 슬픈 사연으로 인하여 주인공인 여주인공 여리에게 계속 나타나고 그의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 공포를 안겨줌으로써 여리의 주변에 사람이 없게 만들고 외롭게 힘들게 슬프게 만든다.

그래서 평생 연애도 못할꺼라고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그녀에게 꿈같은 그가 나타나고 그와의 시간이 너무너무 좋아서 놓치고 싶지 않아지게 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같이 웃고 울면서 이런 사랑을 해봤으면..했다.

나만 바라봐주고 언제나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나를 생각해주는 그..

이 책은 여자라면 누구나 바랄만한 그런 연애소설이 아닌가 싶다..

영화를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영화에서는 못느낄 스릴이 있었고 영화에서보다 더한 감동이 있었다.

적어도 내가 이 책을 본 느낌은 그랬다!! 오싹한 연애 추운 겨울 쓸쓸한 마음을 달래기에 좋은 책이었다.

[서평]멘사 창의력 퍼즐

멘사 창의력 퍼즐 - IQ 148을 위한 ㅣ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존 브렘너 지음, 권태은 옮김 / 보누스 / 2011년 10월

멘사 창의력퍼즐. 

멘사 정도의 아이큐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멘사가 내고 멘사들이 푸는 문제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런 퍼즐종류를 굉장히 좋아한다.

멘사 수리퍼즐에 이어 멘사 창의력 퍼즐은 나에게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도구가 되었다!!

멘사 창의력 퍼즐은 이 책을 만든 지은이가 그랬던 것처럼 쉽게 포기하게 되거나  아니면 끝까지 도전하게 되거나 둘 중의 하나이다!

문제가 따로따로 떨어져있는것이 아니라 연속성 없어보이는 문제들이 얽히고 설켜 이 문제를 풀어야만 다음문제로 넘어갈 수 있게끔 되어있었다.

나도 처음엔 재미있어서 풀기 시작하다가 도중에 막혀서 지금은 아직 다시 손을 못대고 있긴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 바로 이 책인것 같다

이런 퍼즐책은 보면서 스트레스 받으라고 있는 책이 아니라 보면서 같이 연구하고 모르는 부분은 넘어가면서 즐기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는 말고 나처럼 모르는 부분은 과감히 패스하고 잘 아는 문제 쉬운 문제부터 풀어나가면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까지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건 이미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책이 아니라 읽으면서 힘들어지는 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튼 멘사들이 푸는 문제!!

과연 어떤 문제일까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바쁜 일상생활에서 잠시 머리쓰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으면서 기분전환도 하고 다른 각도에서 일을 바라볼 수 있게되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끔하는 책이다.

멘사 창의력 퍼즐!

당신도 도전해보면 자꾸자꾸 도전정신이 생기지 않을까?? 

[서평]똑똑한 여우들의 직장생활 다이어리

똑똑한 여우들의 직장생활 다이어리 - 왜 별 볼 일 없는 그녀가 회사에선 잘나갈까?
한옥경.이미정 지음 / 알키 / 2011년 9월

똑똑한 여우들의 직장생활 다이어리..

직장생활 3년이 넘어가다보니 나름 직장에서 어떻게 처신해야할지..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안다고 자신했었는데 아직도 한참 배울게 많은 것이 직장이란 곳인것 같다..

이 책은 직장생활을 하는 이라면 아~~맞다 하고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쓰여있다.

작가가 실제로 직장생활을 한 여성이고 여자이기에 여자들만이 알수 있는 고충(?)들이 쓰여있어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점은 어느 회사나 다 똑같다는 점이었다. 어느 회사나 보기싫은 사람 만나기 싫은 사람 힘든사람은 있기 마련이고 그런 사람이 있으면 힘들때 내 곁에서 같이 위로해주고 위안이 되는 사람도 있기마련이다.

이 직장에서 힘들다고 그만두면 좋을것 같지만 다음 직장에서 똑같은 사람을 만나거나 오히려 더 안좋은 상황에 처하게 될 수도 있다.

직장생활에서 여우처럼 똑똑하게 살아남는 방법과 어떻게 하면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는지 사항들이 조목조목 쓰여있어 보기에 편하고 웃으면서 때론 공감하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만 힘든게 아니구나.. 아니 오히려 나는 행복하구나!! 이런 생각들이 들었다.

나보다 훨씬 힘든 환경에서 버티고 있는 이 땅의 직장여성들이여~~

직장에서 1%로 살아가는 그녀들이 대단하고 위대해보였다!!

직장은 내가 하루의 절반이상을 보내는 또다른 일상생활공간이 되는 곳이기에 집에서만큼이나 아니 오히려 집보다 더 나를 드러내는 곳일 수 있다.

이 책을 보며 공감하고 때론 위로받으며 나와 다른 직장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