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를 거쳐 초등학생이 되면서 그림은 점차 발전을 거듭하고
좀더 사람다워지는 그림을 그리기를 원한다..
초등3학년 정도가 되면 사람으로써의 형태를 유지함과 동시에
비슷하게 닮아가는 양상을 보이는 시기 이기도 하다..
아이를 길러본 부모라면 점점 변화하는 아이들의 그림을 보고
좀 더 잘 그리는 방법은 없을까하고 생각해본적이 한두번은 있을것이다..
저희집아이도 이제 5학년이 되는데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사실적이기보다는 만화에서 나오는 큰얼굴과
가느다란 다리.. 큰 눈을 주로 따라 그리는 수준이었다..
우연히 읽게된 이책에서 사람의 모습을 그리는 순서와 방법을 조금씩 따라해보니
자신의 그림과는 많이 다르지만 비슷한 모습들을 발견할수있었다고 한다..
사람을 잘 그리기위해서는
선긋는 연습을 많이하라
닮게 그리려고 애쓰지 마라
그리기 전에 상상해라
매일 조금씩 그려라
남에게 보여주지 마라
뒷모습부터 그리세요..
라고 적혀있어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만 남에게 보여주지 마라는 왜일까 생각했더니
보이기 위한 그림은 자연스럽지 않고 꾸밈을 위해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만든다는 말에 공감하게 되었답니다..
사람 그리기에 부담감을 느끼는 것은 비슷하게 그리기 위해서 애쓰기 때문일것이다..
이건 머리와 얼굴의 비율이라든지 어느 위치에 자리잡아야하는건지 잘모르기 때문일것이다..
이건 많은 그리면서 얻어지는 경험치인데 이책에서는 이부분까지 빠지지않고
소상히 설명되어져 있어서 따라 그리기뿐만 아니라 그리기위한 요소까지 배운다는 좋은 점이 있었다..
학원을 따로 다니지 않고 사람그리기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지침서가 인듯하다..
보조선을 그려 얼굴을 그리는 방법과 명암을 넣어 사실감을 더해주는 기법
그림자 표현까지 어느하나 놓치는 부분없이 모두 소상히 설명되어지고 있다..
저희집아이는 재미있게 그리기편을 가장 재미있게 보고 따라 그리기도 하네요..
만화그리기와 순식간에 그리기가 참으로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순식간에 그리기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하나의 그림을 그리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만 했던 아이에게
참으로 간편하게 그릴수있는 것도 있다는걸 알려주었어요..
책을 쭉 읽어나가면서 요소요소 필요한 부분만 잘 짜여져 한권의 책이 만들어졌다는것 알수있었답니다
그림의 구도잡기가 어려워하던 저희아이에게 고마운 책이 되었어요..
워낙 여기저기 캐릭터그리기를 좋아하던 아이인데 이젠 이책을 보면서
좀더 그림의 형태를 잘 잡아가는 모습을 보니 아이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됩니다..